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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3163282 / 400쪽 / 420g /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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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새로운 풍자의 감각을 타고난 작가
10대 같기도, 70대 같기도 하다
김지서 작가가 묘사한 소설 속 인물들을 보고 있노라면 이들이 진짜 허구의 인물인지 의심하게 된다. 작가의 직간접적 경험을 빌려 빚어낸 실존 인물들은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든다. 서른 해가 넘도록 부모님의 주머니 속에서 안락하게 살고 있는 자식들이라 할지라도 중장년층의 심리를 이토록 적나라하고 섬세하게 묘사하지는 못할 것이다. 옆에 부모님을 앉혀 두고 그들에게 하나하나 물어가며 쓴다고 해도 이러한 경지는 쉽게 터득되는 게 아닐 것이다.
그런가 하면, 성별은 물론이거니와 20대 초반과 후반의 나이를 이질감 없이 넘나들고 대학생과 휴학생 심지어 통속의 세계인 호스트바를 묘사하는 능력은 어떠한가! 소설 『요산요수』는 한 권의 소설이 아니라, 몇 번의 생을 거듭한 김지서 작가의 전생 컬렉션이라고 칭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다.
김지서 작가는 그래서 무뚝뚝한 50대 가장 같기도 하고 제 앞길에는 오로지 창창한 빛만 비출 것이라 믿는 20대 초반 같기도 하다가 생의 희로애락을 몇 번이나 맛보고 이제 인생에 시큼털털함만 남은 70 언저리의 노인 같기도 하다.
김지서 작가가 앞으로 무궁무진하게 펼쳐놓을 인물들의 군상이 조급하리만큼 기다려진다.
1. 준비운동
2. 입산(入山)
3. 제1코스
4. 제2코스
5. 제3코스
6. 제4코스
7. 제5코스
8. 하산(下山)
9. 작가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