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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은 그리움을 들춘다 - 작가마을 시인선 52

조규옥 저 | 작가마을 | 2021년 12월

기억은 그리움을 들춘다 - 작가마을 시인선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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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6061830 / 104쪽 / 135g / 13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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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조규옥은 단형 ‘서술시’(narrative poem)에 집중하고 있다. 서술시는 산문과 시의 경계 영역에서 시적 묘미를 구하는 양식이다. 응축과 이완이 서로 밀고 당기는 형태를 보인다. 당연한 이치이지만, 어느 한쪽의 일방으로 기울 때 시적 효과가 감소하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정해진 중립지대가 있거나 본디 난해한 양식이라는 말이 아니다. 생활 속에서 이야기하려는 본성에 기대면서 자기만의 리듬을 만드는 일이 요긴하다. 일반적으로 말할 때, 시에서 은유와 리듬이 가장 중요하다. 느낌과 감응의 대상을 확장하면서 개성적인 율동을 획득하는 과정이 요긴하기 때문이다. 서정시를 규정하는 최소정의인 ‘시행발화’는 바로 리듬의 생성과 연관한다. 서술시는 서정시가 지니는 최소정의의 색인조차 지우려는 발화이다. 그만큼 리듬을 형성하기 어려운 조건을 지닌다.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이미지, 사건, 이야기, 의미 등을 통하여 다양한 효과를 만들어야 한다. 이 점이 중요한데 조규옥 시인의 서술시가 감당해야 할 시법에 해당한다. (중략) 시인은 두 지평의 접속을 말한다. 꿈꾸는 일상(「꿈꾸는 일상」에서)의 이야기 속에 사물과 풍경의 행복한 꿈이 있고 생동하는 물질과 생명의 아름다움이 있다. 이러한 시세계를 말하기 위하여 조규옥은 단형 서술시라는 의장을 자기만의 개성으로 만들어 성취하였다. -구모룡(문학평론가, 한국해양대 교수) 서 시 지리학을 공부하고 싶었다 사회학을 공부하고 싶었다 나는 인문학을 알아차렸다 2021, 조규옥

저자 소개

  • 저자 : 조규옥
저자 : 조규옥
1998년 《조선문학》으로 등단, 사하문인협회, 여류문인협회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부산여류시인협회 회장, 부산시인협회 이사, 부산문인협회, 가톨릭문인협회 회원, 목마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으로는 『장미무늬 식탁보』, 『가끔 강물은』, 『초록 손바닥』, 한중대역시집 『풀이 넘어왔다』가 있으며 한국시낭송상, 강서예술인상, 고운 최치원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마음 가는 인문학연구소를 운영하면서 High출산365 대표로 있다.

목차

조규옥 시집

자서

목차

제1부

성장통
바람이 분다
통제 불능
바이러스
마술사
되감기
소리 창고
악성코드
시곗바늘
거리두기
제습기
감나무
외갓집
신작로
미루나무의 그늘
낙하
정오
어느 해

제2부
감나무
상사화
다행이다
접시ㅤㄱㅗㅊ 향기
훈장
급물살
돌단풍
거리 두기
미닫이 문
소용돌이
낙하
미로 찾기
일방통행
긴 여운
부평초
툇마루
새벽이다
시공을 넘다
들꽃치마

제3부
적색경보
독백
펄럭인다
희망찬가
낯선 세상
같거나 크거나
밖을 보다
미스터 트롯
유통기간
숨바꼭질
꿈꾸는 일상
격리 중
횡설수설
체온조절
경계를 푼다
새집 증후군
메아리

제4부
숲속 비밀
몽환의 숲
포장마차
바람이 반짝인다
동백섬 8
해녀의 섬
출구
심해
두만강
파김치
습지
아는 사람인가?
은빛 물결
풀이 돋는다
붓꽃축제
황토 길에서
저녁노을

해설/시와 삶의 행복한 의장-구모룡(한국해양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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