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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란, 권희, 이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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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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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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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 15,120
- 2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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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책 속으로 P.13 제부터 눈이 내렸는데 기온이 영상 5도와 영하 2도를 맴돌았다. 도로가 얼기 딱 좋은 조건이다. 나는 동료 선생님 두 분과 카풀을 한다. 오늘 하필이면 내 차례다. 나의 부주의로 두 사람을 죽게 할 수는 없다. 나는 산골 마을 도계로 출퇴근하며 욕이 늘었다. P.48 어떤 사람은 죽어서도 사람을 가르치는 재주가 있다. 나도 가르치는 게 좋아서 교사가 되었다. 학교밥 먹은 지 십 년이 넘었지만 수업하는 건 지겹지 않다. 게으른 내가 끝끝내 글쓰기를 놓지 못하는 건 그림책 작가처럼 오래도록 아이들을 만나고 싶어서인지도 모르겠다. P.78 그러나 어린이 카나페는 무기다. 설탕으로 사람을 잡을 수도 있다. 사인은 급성 당뇨병으로 밝혀질 것이다. 초등학생은 카나페를 당 범벅으로 이해한다. 초콜릿과 잼, 생크림이 없으면 카나페로서의 정체성을 부정당한 줄 안다. 적어도 세 가지 종류 이상의 당류가 듬뿍 들어가 줘야 카나페로 인정한다. 그들의 슬로건은 간단하다. 설탕은 옳다. P.216 학교 주변에서 빈집을 발견하는 건 어렵지 않다. 굳게 닫힌 대문에 녹슨 자물쇠가 채워져 있거나, 주인을 찾지 못한 우편물이 잔뜩 꽂혀 있다. 나는 도시로 떠나는 아이를 격려하며 중학교 재배정 절차를 알려주다 말고 주변의 묘한 분위기를 느끼곤 한다. 떠나는 아이는 늘어나는데, 외부에서 들어오는 아이는 거의 없다.
들어가면서
1장 교실에서 울고 웃는 초등선생님
죽음의 레이스 | 저주 인형 | 군자대로행(君子大路行) | 프로 꾀병러 | 다이어트 히스테리 | 나도 마미손 좀 보자 | 죽음 앞에서 | 데자뷔 | 위험한 과학실 | 유령 선생님 | 이름을 남기는 습관 | 진짜 바쁜데 | 콩나물에 물 준 범인을 찾아라 | 카르페 디엠 | 잇솔질 | 교실과 평화 | 뜻밖의 깨달음 | 나만 좋은 거야? | 슈가 러쉬 | 잔소리 금지 | 제정신을 차려야 해
2장 그래도 아이들은 사랑스럽다
그림자 소년 | 수포자의 오아시스 | 저세상 유머 | 말벌 전쟁 | 벌이 너희를 무서워합니다 | 곤듀병 | 금손의 영업비밀 | 워너원과 손흥민 | 맥시멀리스트와 미니멀리스트 | 흑염룡 | 석탄과 다이아몬드 | 청소가 뭐 어때서 | 불가능한 주문 | 탈의실 생존기 | 빅맥 | 마지막 선물 | BHC치킨 마니아 | 현대인의 공통점 | 트리케라톱스는 알고 있다 | 언택트 연극
3장 학교라는 직장
지방 인생은 2부 리그가 아니란다 | 자식 맡긴 부모의 처지 | 선생님 수능이 뭐예요? | 준비물로 눈치 보지 않을 권리 | 마음의 독감은 왜 치료하지 않나요 | 교사의 일상 흔드는 ‘스승’ | 아이가 ‘착해서’ 노심초사하는 부모 | 아이를 조건 없이 믿나요? | 다문화가정 아이 향한 동정과 혐오의 화살 | ‘노는’ 아이가 걱정되나요 | 누구나 유튜버가 될 수는 없잖아요
4장 교사라는 직업
왜 교대 교육과정에 행정 업무는 빠져 있나 | 인성 교육도 이벤트가 되는 학교 | 요번에 성과급 뭐 받았어요? | 아이들 싸움에 경찰서 가자고요? | 진짜 ‘도농 격차’가 뭔지 아세요? | 도시로 진학하는 학생을 격려하는 슬픔 | 쓸쓸하고 괴로웠던 신종플루의 기억 | 그 선생님은 왜 전화번호를 두 개 쓸까 | 탄소 배출량 7위 국가의 시민으로서 | 거북이의 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