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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떠난 여행 - 청어시인선 349

이희복 저 | 청어 | 2022년 10월

홀로 떠난 여행 - 청어시인선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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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8550711 / 120쪽 / 188g /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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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시인의 말 2010년에 첫 시집을 냈지만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 다시 십여 년을 기다려 또 한 권을 엮어 내보낸다. 문학적 기대가 실망으로 이어질지라도 게으름과 핑계는 금물이다. 건조한 삶 또한 나를 지탱하는 더 이상의 힘이 될 수는 없다. 그새 많은 변화가 있었다. 두 딸의 결혼과 함께 사랑하는 손주들도 둘씩이나 생겨났다. 작품 중에는 라희와 라온, 영은과 영민을 소재로 한 시들도 있다. 산소 같은 이 아이들이 자라는 것을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며 행복이다. 이들이 없었다면 나의 삶은 얼마나 더 척박했을까. 광야 같은 세상에 내가 숨통 트고 살아가는 이유다. 육십 중반에 접어든 나이에 두 번째 시집을 세상에 내놓는다. 결과는 과정의 연속일 뿐이다. 비록 완성된 작품이라 자신하지는 못할지라도 살아온 인생의 무게를 담고자 했다. 관계의 향상 역시 소중한 일이다. 이미 문우들 곁을 떠나신 선생님들께 천국의 안부를 여쭙는다. 생면부지의 사람에게 여러 해 문자를 보내준 도서출판 ‘청어’ 이영철 사장님께 감사한다. 인생의 후반기를 새롭게 시작하고자 부부 선교사로서 새 삶을 한 발자국씩 찍어나가고 있다. 소명을 받아 걷는 삶이라지만 절대 녹록지만은 않은 길이다. 누군가는 앞서 걸었을 이 길에 막차를 잡아탄 기분이랄까. 공적인 사역과 달리 개인사에서만큼은 앞서가는 사람이라기보다는 평생 뒤처져 쫓아만 갔던 나의 삶을 그분은 어떤 얼굴로 바라보고 계실까. 인생은 육십부터라고 힘주어 설파했던 노철학자의 말에 다시 용기를 내본다. 2022년 10월 이희복(효록 曉鹿)

저자 소개

  • 저자 : 이희복
저자 : 이희복
시인 이희복(아호: 효록曉鹿)은 1957년 전남 순천에서 출생, 광주수창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남여중 2학년 때 서울로 이사를 해 강남중학교와 진명여고를 졸업하였다. 결혼 후 큰딸이 대학에 다니던 해 그도 다시 공부를 시작해 경희사이버대 미디어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화요문학』을 발간하고 있는 안양여성문인회 동인으로 1987년부터 현재까지 35년간 활동하고 있으며, 안양문인협회에서 발간하는 『안양문학』에는 1990년 창간호부터 작품을 게재해오고 있다. 독실한 기독교인으로서 (사)한국기독교문인협회 발간 『기독교문학』에도 지속적으로 작품을 싣고 있는 그는, 안양노회 파송 안양제일교회 부부 선교사이면서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사이기도 하다.
2010년 첫 시집 『더 사랑하기』를 도서출판 연인M&B에서 출간한 지 12년 만에 두 번째 시집 『홀로 떠난 여행』을 세상에 내놓는 그는, 자연과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을 통해 좀 더 원숙해진 모습으로 독자들을 만난다. 그는 무엇보다 앞서 나무를 시적 대상으로 삼아오고 있는 식물성의 시학을 지닌 시인이다. 오랜 기간 고뇌해온 사유의 깊이를 이번 시집에서 한껏 발산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목차

시인의 말

1부 이야기가 있는 소묘

10 이야기가 있는 소묘
12 피어나는 마아용 분딱
16 세상은 아직 살 만하다
18 망나오 해안가
20 버스를 타며
22 아름다운 세상
24 오이 같은 싱싱함 아삭 씹히던 날
27 고향의 봄, 어떤 이야기
28 미모사
30 다시 더 사랑하기
32 공사 현장에서
34 아담과 하와
38 볼리바드를 산책하며

2부 붉은 눈물 한 방울

42 못다 한 말
44 그림자가 순간 사라져버리듯
46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는 걸
47 마음은
48 쑥떡
50 꽃, 그리고 선물
52 사월 필리핀에서는
54 겹씨 하나
56 귀가
57 컨테이너 식탁
58 Spring in Hometown: A Story
59 이제 황혼이다
60 붉은 눈물 한 방울
62 비
63 어느 해 십일월의 밤 깊다
64 외로움

3부 삶은 두 방향 길

68 진갑의 샐비어 가을
70 RETURN
73 축복이란
74 사랑
76 마지막 잎새의 편지
78 내 인생에 11월이 오기 전에
79 삶은 두 방향 길
80 몸에게서 배운다
82 때로는 야생화처럼 살 일이다
84 하루
85 소망
86 침묵
88 속 깊은 울음
89 별꽃
90 환희

4부 홀로 떠난 여행

92 나의 투박한 삶도
93 사랑일 게다
94 행복
96 함께 부를 노래
98 시월에
100 저녁 바다, 아침 바다
102 고향 1
103 고향 2
104 설움이 나를 울릴 때
106 자연 온수
107 꽃잎으로 피어나거라
108 홀로 떠난 여행 1
110 홀로 떠난 여행 2
111 홀로 떠난 여행 3
112 홀로 떠난 여행 4

117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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