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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격을 담다 : 2022 율격 6집

강성희 외 저 | 아꿈 | 2023년 01월

언어의 격을 담다 : 2022 율격 6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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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7325397 / 183쪽 / 183g / 125 x 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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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율격의 꿈과 소망을 이루기 위해 고정선 | 회장 문학의 산실은 글 쓰는 이의 가슴 안에 있고 그들 가슴앓이에서부터 시작된다. 얼마나 알차게 일하고 노력했느냐에 따라서 그 결실이 많고 적음이 가늠된다고 김시철 시인은 말하였다. 지난 3년간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로 사람 간의 거리두기는 많은 이들을 힘들게 했다. 모두가 K-방역에 협조하며 자기관리에 힘쓴 결과 무난히 이 어려움을 넘기나 싶었는데 다시 재유행을 걱정해야 한다니 참담할 따름이다. 그러나 잃은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얻은 것도 있었다. 인류가 기후 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고, 빈곤, 환경 등 사회적 의제에 대한 관심도 강조되면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절실히 깨닫게 된 것이다. 어려움 속에서도 율격 6집을 출간하는 기쁨을 누린다. 동인들의 작품 한 편 한 편이 노력과 진통 끝에 이루어진 산물이기에 더욱 그렇다. 율격 동인의 창립 정신처럼 시조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애정 그리고 남도의 빛과 색을 찾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한 흔적이 독자의 마음속에 화인처럼 자리 잡을 것으로 믿는다. 문인은 외로운 사람이고 홀로 우는 사람이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을 지녀야 한다. 그래야 세상이 따뜻해진다. 아름다운 구속을 서로 만들었으면 한다. 정완영 시인은 시조 한 수에 담지 못할 세계가 없으며, 시조는 우리 모국어로 빚어 올릴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시 그릇이라고 했다. 시조를 통해 따뜻한 세상이 되고, 배려와 사랑 그리고 존중이 우선되는 사회를 우리 아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율격의 꿈이요 소망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우리나라는 2022년도 상반기에 대내적으로 많은 일을 겪었다. 율격 동인들은 한국의 현 시대정신을 어떻게 표현하고, 현실에 현상하는 미학을 어떤 방식으로 제시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며 시조 대중화와 예술성을 살리는 데 노력할 것이다. 아울러 치열한 창작 정신으로 동인 개개인이 자신의 시적 특성을 살린 개별성을 더욱 확대 심화해 독자가 공감하는 아름다운 문장을 빚어낼 것임도 약속드린다. 겸허한 마음으로.

저자 소개

  • 저자 : 강성희 외
저자 : 강성희, 강대선, 강경화, 최양숙, 이택회, 이순자, 이성구, 유헌, 용창성, 염창권, 선안영, 백숙아, 박정호, 박현덕, 문제완, 김혜경, 김종빈, 김수엽, 김강호, 고정선
율격 동인은 전라도에 뿌리를 둔 20명의 시조 시인들 모임이다. 동인들은 이번 작품집에서 한국의 현 시대정신을 어떻게 표현하고, 현실에 현상하는 미학을 어떤 방식으로 제시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며 시조 대중화와 예술성을 살리는 데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인류가 기후 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고, 빈곤, 환경 등 사회적 의제에 대한 관심도 강조되면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해야 한다는 필요성도 작품으로 말하고 있다. 아울러 치열한 창작 정신으로 동인 개개인이 자신의 시적 특성을 살린 개별성을 더욱 확대 심화해 독자가 공감하는 아름다운 문장을 빚어내려는 약속의 의미인 시적 향기도 웅숭깊다.

목차

머리말 ·04

강성희
백련의 연주演奏 소리 16
단비가 내리면 17
요양원의 달빛 18
고천암호 새 떼 19

강대선
백일홍 24
몽유비 26
물빛 전언 27
낙화풍경 28

강경화
무늬가 있었다 34
깡통의 깊이 35
수석, 꽃을 품다 36
들린 뿌리에 관하여 38

최양숙
나, 이런 여자야 44
여름비 솔솔 45
부엉이가 울었다 46
암막커튼 47

이택회
나 52
사과 53
동행 54
끝나지 않은 미행 55

이순자
나이를 먹을수록 60
독백獨白 61
영화, 까미유끌로델 62
감나무가 말했네 63

이성구
소문 68
어느 끝으로 69
백도라지 70
요양원의 아침 71

유헌
인간적이라는 그 말 76
낙엽, 지다 77
그 유리창에는 나무가 산다 78
노을의 노래 2 79

용창선
5월의 노래 84
술잔 속의 그대 85
백자상감모란문병 86
천관산 87

염창권
고복皐復 92
구름의 장章 93
새의 문신文身 94
유리창 가에서 96

선안영
거짓말처럼 100
수직 절벽 꽃대 위에 102
절반의 비밀 2 103
편향수偏向樹 105

백숙아
반주飯酒 110
습관성 골절 112
이순耳順 113
열애 114

박정호
군상群像 118
어라, 별별別別 120
발인發靷2 121
거기 서 있었네 122

박현덕
미안하다 126
숨비소리 128
22 겨울 130
밤이 간다 131

문제완
문척 이모 136
새인봉 시간 138
물 속살 139
붙박이 삶이라니 140

김혜경
좀작살나무 146
답다가 덥다 147
독사진 148
점점 150

김종빈
가위바위보 154
그리운 김두한 155
가루가 되어 156
강아지 풀 157

김수엽
책을 읽다가 162
발견 163
상속하는 웃음 164
연필 165

김강호
자목련 170
안개꽃 171
달려온다, 봄 172
낙엽이 쓴 유서 173

고정선
여백에 권하는 술 178
난향이 남긴 사리 179
세한도 속 숨은 그림 180
섬 거기 환한 봄날 181

율격 연혁·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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