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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7325373 / 112쪽 / 146g / 125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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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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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닉 페트먼, 유진 새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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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 10,800
- 27,000
- 19,800
- 15,300
출판사 리뷰
노창수 시인 해설 부분 시인은 그동안 쉼 없는 시조 미학을 위해 창작 정신을 단속적으로 일깨우며 작품들을 발표해 온 바, 그 문학의 생태적 정신이 이번에 내놓는 시조집 편편에서도 고스란히 배태되었음을 확인한다. 이를테면 시적 대상에 독특하게 구현된 생명성을 불어넣기도 하고, 재기발랄한 일상적 발화와 함께 존재에 대한 생명주의적 지상을 노래하는 면에서 그러하다. 나아가 대상에 대한 감각적 틀에 자아를 몰입해 넣거나 반대로 이입해 가는 그 의지적이고 구명적究明的 시학도 함께 볼 수 있다. 이에 대해서는 그동안 여러 평자로부터 더러 운위된 바도 있다 영국 철학자, 비평가이자 시인이던 오웬 바필드(Owen Barfield, 1898~1997)는 시에서 생태적이고 은유적인 작용이 실상은 언어의 곳곳에서 발견되는 어떤 ‘전의(轉意, tarning)’라고 해석한 바 있다. 즉 하나를 말하고 다른 것을 뜻한다는 목적으로, 지정된 은유의 틀 속에서만 발견되는 것이 아님을 언급한 것이다. 그것은 시인이 지금 말하는 시적 언어와 더불어 내면에 자주 일어나는 언어적 작용을 집약·묘사 진술해 내밀성을 증명해 보이는 것이다. 강경화의 시조는 눈에 보이는 외연의 생태를 바탕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내밀의 생태로 끌어가는 이 ‘전의’의 시법을 보인다. 앞으로 시인만의 시조 미학을 더욱 진전시킴으로써 한국 시조단에 뚜렷한 작품성을 발휘하며 성장해가기를 바라며, 시업에 끝내 대성하기를 희망한다.
시인의 말 05
제1부_ 매끈한 상처
다시 피는 꽃 13
무화과 14
신발 끈을 묶다 16
복사꽃 그대 18
봄날, 바람들다 19
오래된 옷 21
달팽이가 된 남자 22
빛나는 구멍 23
돌, 꽃을 품다 24
남방돌고래 25
뜨거운 물집 26
물살 27
밤하늘 28
자벌레 29
어떤 가뭄 30
제2부_ 나무가 걸어온다
나무의 걸음 33
몬스테라 35
들린 뿌리에 관하여 36
네트멜론 38
꽃 지는 시간 39
걸레질 41
왈칵 젖다 42
넘어진 플라타너스 43
그늘이 잘린 자리 44
나팔꽃 45
천성 46
바위 속의 길 47
개미와 날개 48
흔들린다 49 감 50
제3부_ 깊어진 너
마음이 마음에게 53
겨울, 항동에서 55
마음아 56
손가락을 앓다 57
2월 말 58
헐거움에 관하여 59
첫날밤 60
깡통의 깊이 61
뭉클한 그늘 63
곰탕 한 그릇 64
능소화 친구 65
무릎을 세우며 66
시월 벚꽃 68
덧칠된 그림 69
도마 70
제4부_ 생각이 선명한 꽃 무늬
무늬가 있었다 73
퍽퍽한 고구마를 먹으며 74
펴지 못한 날개 75
정어리처럼 77
초점 79
덥석 잡다 80
손을 따다 81
그녀의 지문 83
바다가 된 방에 섬이 떴다 84
부부1 85
오징어 86
약수 87
지하의 잠 88
그릇을 포개며 89
맛있는 그리움 90
해설 생태적 의식이 수렴된 의지의 시학_ 노창수 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