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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가뿐하게 드는 여자

정연진 저 | (주)달출판사 | 2022년 01월

뭐든지 가뿐하게 드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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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8161446 / 220쪽 / 310g / 130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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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본캐는 동시통역사, 부캐는 역도 선수 이제는 모두가 알게 될 어느 동호인의 역도 예찬! 먼저 1부 ‘들다’에서는 역도力道라는 운동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어릴 적 연주를 하던 중 피아노의 위치를 바꾸고 싶어 고군분투하다 피아노 한쪽 다리를 들어올린 사건을 계기로 자신의 힘을 깨닫는다. 그후 ‘힘’에 대해 잊고 살다가 사십대 중반이 되어서야 역도와 만난 후, 이 운동의 매력에 빠져 매일같이 체육관으로 직행해 바벨을 들어올리고 꾸준히 대회에도 참가하는 그만의 ‘역도 예찬’이 담겨 있다. 저자는 자신의 힘을 가늠하고 스스로 오늘은 몇 kg을 들지를 정하고 그 무게를 번쩍 들어올려 성공한다. 또 동호인 역도 대회에 참여하고 국내에서는 잘 팔지 않는 역도복을 찾아 해외사이트를 뒤지고 동호인들과 묵묵하게 훈련하는 저자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역도의 매력을 사뭇 느낄 수 있다. 조용한 공간 속에서 바벨을 직면하는 일, 바벨을 잡고 때를 기다렸다가 들어올리는 일, 어깨에 걸친 바벨을 머리 위로 ‘쩍’ 뻗는 일 등 그 생생한 묘사를 숨죽이고 지켜보다보면 저자가 역도에 얼마나 진심인지 엿볼 수 있다. 이어서 2부 ‘나의 반려 운동’에서는 저자가 역도를 만나기 전에 거쳐온 다른 반려 운동을 소개한다. 크게는 철인3종, 암벽 등반, 마라톤에서부터 일상에서 한번쯤 시도해볼 수 있는 달리기와 물구나무서기, 줄넘기 이단뛰기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분명 이전에는 할 수 없었던 것들을 이제는 할 수 있는 것으로 만들기 위해 분투하는 과정을 담았다. 안 될 것 같은 것은 쿨하게 ‘손절’하지만 해야 하는 일에 대해서는 ‘100번만 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꾸준히 반복해 끝내는 성공시킨다. 그의 자랑인 ‘묵묵함’은 이러한 운동들에서 큰 힘을 발휘한다. 마지막으로 3부 ‘근육형 할머니로 나이들기’에서는 저자가 근육이 탄탄한 자신의 몸을 사랑하고 다른 이들에게 운동을 전파하게 되기까지의 시행착오와 끝내는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장면들을 볼 수 있다. 탄탄한 근육이 자랑인 그에게 ‘이런 운동 하면 허벅지 굵어지는 것 알고 있어요?’라며 참견하는 사람들. 그들에게 ‘네, 이런 운동 하면 허벅지 굵어지는 것 알고 있습니다’ ‘이게 내 행복의 방향입니다’ 하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게 되기까지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렇게 운동 하면 허벅지 굵어지는 것 알고 있습니다 그래요, 이게 내 행복의 방향입니다 이 책은 어릴 적에는 정해진 길처럼 당연하게 피아노 연주자가 되기를 꿈꾸다가 불현듯 “피아노와 나는 여기까지”라는 것을 자각하고 완전히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선 한 여성의 삶의 여정이다. 이제 오십대가 된 저자는 오늘도 체육관에서 자신의 몸무게만큼의 무게를 힘껏 들어올리고, 사회에서는 자신의 가능성을 묵직하게 느끼되 가뿐하게 박차고 나아간다. 때문에 역도는 저자가 평생 더불어 살아가고 싶은 반려 운동인 셈이다. 번쩍 하고 들어올리는 기쁨. 이 ‘번쩍’은 때로는 천둥처럼 때로는 번개처럼 그리고 때로는 삶의 축제처럼 저자의 삶에 찾아왔다. 아니, 여러 운동들을 거치며 저자 스스로 운명처럼 찾아낸 길이다. 저자의 돌풍 같은 발걸음이 독자의 어깨를 미풍으로라도 스쳤으면 좋겠다. 욕심을 내본다면 함께 똘똘 뭉쳐진 태풍이 되어도 좋을 것이다. 그 거대한 바람이 각자가 행복으로 나가는 방향이 되어 휘몰아치면 좋겠다. 우리는 무엇이든 들어올릴 수 있다. 뭐든지 가뿐하게. 가자, 무게 들러!

저자 소개

  • 저자 : 정연진
저자 : 정연진
평생 해온 피아노 연주를 그만두고,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선 뒤 지금은 독일어 동시통역을 본업으로 삼아 일하고 있다. 암벽등반, 마라톤, 철인3종, 크로스핏 등 여러 운동을 접해오다 사십대 중반에 역도를 만났고, 그후로 매일같이 체육관으로 직행해 꾸준히 스스로 정한 무게를 들어올리고 있다.
그렇게 역도는 ‘옆업’으로서, 오랜 반려 운동이 되어주었다. 바깥에서도 철봉을 보면 매달리고, 트랙을 보면 내달리고, 무거운 것을 보면 한번 들어볼까? 하는 마음을 품는다. 그렇게 사뿐 대신 가뿐하게 뭐든지 들어올리고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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