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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나사와 회전 - 미래와사람 시카고플랜 시리즈 6

헨리 제임스 저 | 미래와사람 | 2022년 11월

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나사와 회전 - 미래와사람 시카고플랜 시리즈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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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6184642 / 220쪽 / 285g /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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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헨리 제임스의 《나사의 회전 (The Turn of the Screw)》은 1898년에 발표된 중편 소설이다. 이야기 안에 이야기가 있는 3차원적 틀 안에서 과거를 회상하는 형식으로 흐른다. 두 명의 화자가 등장하는데, 첫 번째는 서문에서 ‘우리’ 또는 ‘나’로 지칭되는 익명의 화자로 소설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상황 설정을 묘사하고 소설의 본체를 이루는 이야기를 풀어 놓을 더글라스를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성탄 전야, 고가의 난롯가에 모여 앉은 사람들이 괴담을 주고받는 장면으로 소설의 서문이 시작된다. 돌아가며 괴담을 꺼내놓는 가운데 더글라스라는 남자가 자기가 알고 있는 괴담이야말로 누구도 들어본 적이 없는 진짜 오싹하는 이야기라며 좌중의 호기심을 한껏 끌어올린다. 하지만 그는 서문의 말미에 가서야 이야기 원고를 좌중에 읽어주기 시작하는데, 그 전에 익명의 화자가 다시 한번 끼어들어, 더글라스가 전하는 이야기의 중심인물이자 두 번째 화자인 가정교사의 출신배경과 더글라스와의 관계, 이야기의 배경을 간단히 설명함으로써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더글라스가 본격적으로 원고를 읽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서문이 끝나고, 그다음부터는 두 번째 화자인 가정교사가 일인칭 시점으로 이야기를 끌어간다. 소설 전체를 통해 유령을 보거나 직접 상대한 사람은 가정교사뿐이며 그녀가 1인칭 시점에서 이야기를 끌고 가기 때문에, 생생한 심리묘사와 공포감이 몰입감을 극대화하지만, 유령이 실제로 있었는지, 그녀가 보고 느낀 것들이 사실인지는 모호한 채로 남는다. 그녀가 아이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도 유령이 나타나지만, 그 역시 실제 유령이 거기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그녀는 아이들도 유령의 존재를 알고 있지만 그녀에게 숨기려 한다고 확신하고, 아이들이 유령과 소통하고 있다는 생각에 불안해한다. 그녀는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 집요하게 기회를 엿보는데, 그 때문에 그녀와 아이들이 주고받는 대화와 행동은 안개에 쌓인 듯 모호하고 상징적인 가운데 뭔지 모를 긴장감이 감돈다. 이러한 모호성과 함께 상반된 해석의 여지를 남기는 결말 때문에 《나사의 회전 (The Turn of the Screw)》은 헨리 제임스의 작품 가운데서도 가장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저자 소개

  • 저자 : 헨리 제임스
저자 : 헨리 제임스
19세기 리얼리즘 소설의 대가이자 20세기 모더니즘 소설의 선구자.
1843년, 뉴욕의 워싱턴 플레이스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여러 차례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생활했고 제네바, 런던, 파리, 볼로냐 등지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862년 하버드 대학교 법학부에 입학하였으나, 문학에 뜻을 두고 단편 소설과 평론을 쓰기 시작하여 20대 중반에 이미 미국에서 가장 뛰어난 단편 소설 작가로 이름을 떨쳤다. 최초의 단편 『실수의 비극』(1864)을 시작으로 최초의 소설 『파수꾼』(1871)을 출간했다. 1875년 파리로 이주하여 투르게네프, 플로베르, 에밀 졸라, 알퐁스 도데와 같은 문학계 인사들과 교류하며 유럽 문학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1876년 영국에 정착하여 『아메리칸』(1877), 『데이지 밀러』(1878), 『워싱턴 스퀘어』(1880), 『여인의 초상』(1881) 등을 발표하였다. 그 밖에 『보스턴 사람들』(1886), 『나사의 회전』(1898), 『대사들』(1903), 『황금 주발』(1904) 등 총 23편의 장편, 112편의 단편과 중편, 각종 평론과 여행기, 250여 편의 서평과 비평문 그리고 1만 통 이상의 편지를 남겼다. 1905년에는 25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와 『미국 기행』(1907)을 썼으며, 1911년에는 하버드 대학교에서, 1912년에는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명예 학위를 받았고, 1915년에 영국에 귀화하여 1916년에는 영국 국왕 조지 5세가 수여하는 명예 훈장을 받았다. 같은 해 2월 28일 73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그는 묘비에 ‘대서양 양편의 한 세대를 해석해 낸 사람’이라는 비문이 새겨져 있을 만큼, 문학 인생 전반에 걸쳐서 구세계(유럽)와 신세계(미국)의 충돌이라는 국제적 주제를 다루며, 신구 문화의 갈등을 극복하는 더 나은 삶과 문명을 모색했다. 현대 소설 비평의 기본적인 용어 대부분이 그에게서 나왔을 정도로 소설 이론의 측면에서도 위대한 업적을 남겼으며, 제임스 조이스, 조셉 콘래드, 버지니아 울프 등 수많은 작가들에게 엄청난 문학적 영향을 미쳤다.

역자 : 민지현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학교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뉴욕에 살면서,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의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어메이징 브루클린』, 『너와 마주할 수 있다면』, 『동물농장』, 『카피캣』, 『갤럭시』, 『할아버지의 위대한 탈출』, 『불법자들: 한 난민 소년의 희망 대장정』, 『메이슨 버틀이 말하는 진실』, 『애자일 마인드』, 『홉킨스의 잘 팔리는 비밀』, 『사랑의 완성 결혼을 다시 생각하다』, 『공감』, 『감정의 역사』, 『선을 긋는 연습』 등 다수가 있다.?

목차

인물관계도 및 등장인물 7
나사의 회전 9
옮긴이의 글 214
헨리 제임스 연보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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