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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스 - 시작시언선 386

김세윤 저 | 천년의시작 | 2021년 08월

코로나 블루스 - 시작시언선 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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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0215726 / 204쪽 / 204g /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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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추천사> 김세윤의 시는 수직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수직의 저 위에 놀이와 초월과 모래성의 허망이 있고, 수직의 저 아래에 피와 죄와 죽음이 있다. 그의 시들은 이 ‘아래’와 저 ‘위’ 사이에 양다리를 걸치고 있는, 모든 살아 있는 것들에 대한 조사弔詞이다. 그의 시의 화자(들)은 이 위와 아래를 왕래하면서 자유와 속박, 영혼과 육체, 삶과 죽음, 미래와 현재 사이의 주름들을 어루만지며 그 속에서 “갈수록 죄의 수위가 높”아짐을 느끼는 화자의 출구 없음을, 즉 아포리아aporia를 보여 준다. 저 허망의 위쪽으로 아무리 올라가도 해결되지 않는 바닥의 현실 때문에 화자는 스스로를 “익사체”라 부른다. “익사체”는 제일 밑바닥에 빠진 자이다. “익사체”는 “모래바람”으로도 “구름”으로도 위로 오를 수 없다. 자기가 빠진 곳에서 24시간 떠오르고 있는” “익사체”의 비극, 이 죽음의 반복을 어찌하리. ―오민석(문학평론가, 단국대 교수) 김세윤 시인은 시적 발화를 통해 순간과 영원을 한 몸으로 결속하면서 다시 그것을 자기 확인의 불가능한 꿈으로 회귀시켜 간다. 이때 시인은 죽음의 가능성을 불가피한 존재 형식으로 승인하면서도 지상의 존재자들을 다시 살려 내는 부활의 사제가 된다. 그는 소박한 낭만성이나 대상에 대한 미학적 외경에 머무르지 않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라져 가는 우리의 존재 방식을 포착하면서 예술적 자의식을 거기에 얹어 간다. 그의 시는 예술가의 존재론 탐색과 시원始原의 발견을 통해 다다르는 서사적 고백록이자 광활한 도록圖錄이다. 보다 더 직접 사물에 다가가 보려는 욕망을 통해 사물의 핵심을 투시하는 그의 안목과 필치는 그 점에서 한국 시단의 돌올한 존재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유성호(문학평론가, 한양대 교수)

저자 소개

  • 저자 : 김세윤
저자 : 김세윤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데뷔.
시집 『도계행』 『황금바다』 등 출간.
한국해양문학상, 부산일보 해양문학상 대상, 포항소재문학상 대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수혜 작가 선정, 한국해양재단 해양문학상 수상.

목차

제1부 마셔라, 진한 짬뽕 국물 난타

라라랜드\t13
수타 반점\t16
춤의 사제\t18
분홍 춤\t20
춤꾼들\t22
뻘전傳 코미디\t25
허물 벗기\t28
나의 위대한 래퍼\t31
시시비비\t35
햄릿의 랩 배틀\t38
깡, 라스트 댄스\t42
즉흥 환상곡\t44
눈과 랩\t46
펀치 볼, 2021\t48
방콕 씨 병\t50

제2부 네가 나인 게 기뻐

연금술사의 손\t55
노래, 빌어먹을\t58
클래식 이발관\t60
즉흥 소나타\t62
치설齒舌의 노래\t64
숨그네\t67
흡타액귀吸唾液鬼\t70
코로나 블루스\t72
코호트성에서\t75
날개와 마스크\t78
버킷 리스트\t80
아우우우\t82
2시의 영혼\t85
뮤직 박스\t88
코로나땡 동그랑땡\t90

제3부 미리 천국을 보러 가요

둠스데이 프레퍼스\t95
당신이 웃네요\t98
플라스틱 섬\t100
방귀를 트다\t103
늙은 발레리나\t106
내 한숨 발전소\t108
실컷\t110
몽돌약국\t113
눈을 비비다\t116
나를 내려다보다\t118
먼로풍\t120
래퍼 구름고래\t123
하품의 노래\t128
보이스 피싱\t131
물구나무\t134

제4부 파도를 잠재워 다오 부루스 연주자여

코로나 부루스\t139
뭉크의 아파트\t142
도굴범\t144
부산어보釜山魚譜\t147
갓난어른\t150
이장移葬\t152
이브의 탄생\t154
풍경의 방식\t156
브라보 마이 라이프\t158
곰아 곰아\t162
부산어보釜山魚譜\t165
달을 베어 물다\t168
새, 오얏꽃 날개\t171
밤의 손\t174
고래 사냥 2,500년사\t176
이누우욕\t178

해설
유성호 예술가의 존재론 탐색과 시원始原의 발견\t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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