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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300
- 17,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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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남들과는 다른 시선으로 새롭게 바라본다는 것 시인의 두 번째 시집 《틀》은 시인이 바라보는 시선 속의 세상을 꾹꾹 눌러 담은 100편의 시를 엮어 탄생하였다. 9년 전, 중증의 병에 걸렸던 정연숙 시인은 투병 이후 다시금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글을 쓰면서 살아 있음을 느끼는 것밖에 없었다며 이제부터는 삶도 글도 덤이라는 마음으로 이 많은 글들을 써 내려갔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일까, 저자의 시 속에는 그저 그런 시로 흘려보내기엔 아까운 범상치 않은 기운들이 서려 있다.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야 하는 ‘창작’을 일삼는 문학가로서 정연숙 시인은 세상에 전혀 없던 허구의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대다수의 눈에 다르지 않을 것들을, 바라보는 시선을 비틀어 색다른 새로움을 선사한다. 함께 시 공부를 하고 있는 문학도 사이에서도 정연숙 시인은 ‘낯설게 하기의 귀재’라는 칭호를 받을 만큼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과 각도가 새롭고 신선하여 늘 사물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통해 시적 형상화를 해내는 솜씨가 남달라 주위 시인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고 한다. 이런 정연숙 시인의 작품들은 한국 문학사에 누구의 것과도 다른 특별한 시로 기록될 것이 분명하다.
축시
작가의 말
제1부 틀
1. 틀
2. 틈
3. 임시 포장도로
4. U턴
5. 퍼즐 조각
6. 괄호 속의 말
7. 귀 기울임
8. 방향
9. 맨홀
10. 두 개의 안경
11. 데칼코마니
12. 담벼락
13. 눈곱
14. 낙조
15. 나지막한 울림
16. 단체 카톡
17. 감각의 향연
18. 가로등
19. 겨울이 겨울다워야지
20. 기저귀
21. 몇 끼니의 약
22. 무농약 텃밭
23. 미세 먼지
24. 아픔의 바다
25. 고향 바다
26. 알 수 없는 수수께끼
27. 신발로 읽는 세상
28. 야화
29. 어머니의 자화상
30. 어떤 연휴
31. 억새
32. 원시
33. 욕조에서 몸을 만나다
34. 절망의 꽃
35. 천륜
36. 은목서
37. 청자
38. 잊혀지는 시간
39. 회상
제2부 나의 작품
1. 나의 작품
2. 중증 환자실
3. 암 투병기
4. 게발선인장
5. 백모란
6. 봄 하늘
7. 불면의 밤
8. 생각의 벽
9. 생각의 동굴
10. 산에서 짜 내린 일몰
11. 사향노루
12. 속바지
13. 수심의 여인
14. 시소
15. 악몽
16. 항암 치료 두 주째
17. 항암 후유증
18. 딱따구리
19. 생일 감사헌금
20. 리모델링
21. 입원하러 가는 길
22. 차마 내지 못할 울음소리
23. 없어진 과제
24. 머릿결을 만지다가
제3부 폭우
1. 폭우
2. 가면
3. 갈등
4. 꽉 막힌 순간
5. 각서
6. 답답함의 경계
7. 음성 녹음
8. 창문이 침묵 지키다
9. 얼음 나무
10. 화상
11. 종기
12. 침
13. 탈모
14. 청동동굴
15. 촛불
16. 치매
17. 치매 2
18. 줄다리기
19. 윗집 이사하는 날
20. 회상
21. 매일 밟는 대지
22. 초승달
23. 이혼하면 후회할까요
24. 만남 유효 기간
25. 초파리
제4부 하늘의 작품
1. 하늘의 작품
2. 그림자
3. 나그네의 찬양
4. 나의 메아리
5. 나의 여행지
6. 믿음 속에서
7. 복병
8. 비밀의 길
9. 뿌리
10. 숨은 불씨
11. 좁은 길
12. 편지
평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