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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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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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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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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해
- 16,200
- 10,800
- 16,920
- 16,830
출판사 리뷰
발간사 거의 생전 처음 접해보는 시의 세계는 놀라웠다. 학창 시절 국어교과서에서나 얕게 접해보았던 ‘시’라는 장르는 전윤호라는 내 일생 전대미문의 까칠하고 독특한 시인과의 만남을 통해 그동안의 선입견을 벗고 고압의 전율로 다가왔다. 시를 그럴싸한 말장난으로 치부하며 시집을 머리맡에 둔 적 없는 지난날들이 몹시 부끄러웠다. 모든 시들은 시인의 삶과 세계관과 우리가 딛고 있는 살아 있는 역사 속에서 태어났다. 시라는 것이 한 시인의 고통 속에서 생생한 상상의 언어로 재조립되어 시를 읽는 사람들에게 진하게 공감되는 은밀한 소통이라는 깨달음을 전윤호 시인을 통해 발견한 순간, 나는 이끌리듯이 <어머시방>의 회원이 되어 있었다. 매주 한 번 모여 서로의 끄적끄적을 서로 읽고 이야기를 나누고 다듬는 수많은 과정을 겪었다. 그렇게 아직은 설익은 동호회원의 글들을 모아 이번에 책을 내게 되었다. 아직은 모두 시를 쓴다고 말할 수는 없겠다. 상상하는 법을 배우고 그 상상을 문장으로 엮어 공감 소통하기 위해 시의 언어를 배운다. 부끄럽고 자신 없지만 일단 저질러본다. 모든 시작은 저질러보는 것이므로. 모든 공을 스승님께 바친다. 2021년 12월 시 창작 모임 어머시방 회장 이강희
시작하는 말
[전윤호]
십일월
가을비
낡은 다리
토착왜구 - 조진을평전
풍물시장
여우에게 - 여우고개
빨래터 - 여우고개
[백경미]
옥수수 범패
고추잠자리
돌콩
여뀌
개쑥부쟁이
수국을 읽다
귀 열리던 날
[여정순]
기차놀이
간잽이
용문사
느티나무 새
만장
포장마차
사막
[이강희]
알록달록
사월
신데렐라
한잔할래?
오월의 약속
쇼핑 중독
연필 이야기
[최정란]
연산홍
묵정밭
내 속엔
절창
양생의 노래
그녀의 그녀에게
어린 마녀
[나래]
류마티스에 관하여
꽃구경
무지개다리 건너는 날
신작로
눈꺼풀만 살아 있는
내 사랑은
기타리스트의 세탁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