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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유년시절 나에게 보내는 위로 많은 어른들이 성장하고 난 뒤에도 내면 속의 겁먹은 어린 아이를 품고 살아간다. 내면의 어린 아이는 평소에는 웅크리고 있다가 슬프고 괴로운 일이 있을 때면 고개를 든다. 그리고는 성인이 된 나의 발목을 붙잡고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만든다. 미처 치유하지 못한 어린 시절의 상처가 어른이 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우리는 함께 자란다』의 최 작가 역시 내면의 상처받은 어린 아이를 언급한다. 최 작가의 내면 아이는 유치원에서 빠르게 나가고 싶어 신발장에 숨어 있는 아이인데 ‘진수’ 역시 같은 행동을 한다. 친구들이 무서워 계속해서 도망가고 피하는 ‘진수’의 마음을 다독이기 위해 최 작가는 유치원이라는 공간을 꿈과 희망이 가득한 놀이공원으로 만들어 주고자 노력한다. 외로워하는 아이의 하나뿐인 친구가 되어 주고, 무서워하는 아이는 달래며 다시 이끌고 놀아 준다. 이런 행동은 비단 아이를 위한 것만이 아니라 어린 시절의 나를 위로하고 치유하는 과정이다. 나에게 선물 같은 아이 최 작가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일자리를 잃고 우울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며 보냈었다. 그러나 ‘진수’를 만나고선 삶의 태도가 180도 바뀌었다. 퇴근을 하고서도 다음날은 어떻게 수업을 진행할지, 어떤 책을 어떻게 읽어줄지, 어떻게 대화할지 고민하고 또 공부한다. 하루하루를 의미 있고 활기차게 보내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아이를 가르치고 챙기면서 내면의 어린 아이가 치유되는 것을 알아챈다. 한없는 아이의 사랑을 느끼면서 작가는 아이가 자신을 기억하지 못 해도 괜찮다는 생각에 이르게 된다. 행복하고 즐거웠던 느낌만 가져도 충분하다고 염원하는 작가의 마음은 큰 감동을 준다. 아이를 만나고 비로소 선생님도 성장한 것이다. 선생님 덕분에 아이가 변하고 아이 덕분에 선생님이 변한다. 최 작가는 ‘진수’가 자신에게 ‘선물처럼 찾아온 아이’라고 소개하곤 했다. 삶의 이유를 잊어버릴 뻔한 작가에게 그것을 다시 일깨워준 아이이라는 의미다. 『우리는 함께 자란다』는 최 작가에게 선물처럼 찾아온 ‘진수’처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잃어버린 꿈과 희망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선물 같은 에세이가 될 것이다.
|프롤로그|
1장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유치원생인데 괜찮으시겠어요?
가르칠 아이가 좀 힘들 거예요
어떻게 가르쳐야 해?
2장 반말하는 아이, 진수를 만나다
안녕? 만나서 반가워
이걸 보지 말라고 해야 하나?
책이 싫다고 도망가면 어떻게 해?
너는 할 수 있어
교실 싫어. 친구들이 무서워
3장 나는 진수의 선생님
나는 쟤들하고 달라
이거 내가 좋아하는 거다!
너 싫어! 저리 가!
선생님이 오해해서 미안해
다시 만들어 주세요
선생님은 인내심이 있어요
4장 진수와 함께 성장하다
내 선생님이야!
우리 같이 하늘을 날아 볼까?
하지 마, 지 마, 마, 마, 마
계속 말 안 들으면 선생님은 집에 갈 거야
미안하고 또 미안해
이건 내가 가지고 놀던 거야
5장 선생님을 기억하지 않아도 괜찮아
괜찮아? 기다릴 수 있어?
인생 최고의 교수님
이 책 읽어 주세요
선생님 너무 예뻐
진수의 편지
이따가 또 봐요
|에필로그|
진수에게 보내는 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