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비밀의 숫자를 누른다 - 예서의시 16

김태경 저 | 예서 | 2021년 07월

비밀의 숫자를 누른다 - 예서의시 16

북트리

정가
$20.00
판매가
$11.0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22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10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91196850876 / 154쪽 / 154g / 128 x 21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7,820
  • 10,800
  • 25,200
  • 16,20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고향의 마음을 담다 김태경 시인이 첫 시집 ≪별을 안은 사랑≫(북허브)을 출간한 후 틈틈이 써 온 시를 시인 강세환 작가의 소개로 ≪비밀의 숫자를 누른다≫로 제2시집을 출간하게 되었다. 김태경 시인의 시집을 준비하면서 눈에 들어온 것은 우선 시의 정갈함이다. 고향에 계신 부모 형제를 애틋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잘 드러나고 있는데 시집 첫 번째로 나오는 ‘돼지감자’는 아마 고향에서 시인에게 가을에 채취한 돼지감자를 편으로 썰어 말린 것을 택배로 보냈나 보다. 이 작고 소소한 일상을 시인은 힘든 도시살이를 걱정하는 고향의 마음으로 읽어내고 시적으로 표현한 것이 눈에 들어와 아마 독자들이 그 다음 시가 궁금하게 여기지나 않을까 생각하는 시집이다. 김태경 시인의 할아버지는 일제강점기 시대에 수난을 겪으신 것 같다. ‘대마도’라는 제목의 시 속에서 할아버지의 슬픔, 면암 최익현, 덕혜옹주, 김인겸의 일동장유가 등 한 가족의 역사에서 민족의 역사까지 나아가는 모습에서 한편의 서사시를 읽은 느낌을 준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사랑 메시지 특히 시인의 말처럼 사랑하는 아내도 함께 인생을 살아가면서 늙어가는 아내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시인의 눈빛이 어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사랑’을 어떻게 찾아가는가를 일러주고 있다. ‘아버지와 딸’과 ‘중앙시장’을 통해 아내의 마음을 읽어내는 시인의 모습 속에서 사랑을 위해 섬세한 눈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반면에 살아오면서 삶에 지친 것은 시인뿐만 아니라 아내도 해당할 수 있다는 느낌, 잘못된 것을 후회하고 성찰하는 모습이 담겨 있는 ‘용언의 힘 4’에서 부제로 ‘닦는다’를 통해 “내 사랑 그대 / 오랫동안 가난을 닦으며 살아왔구나 / 수세미로 더 살갑지 못했던 날들 / 미안함이 뽀득뽀득 소리 나게 닦는다”를 통해서 그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다. 노동의 절망보다 희망을 노래하다 이 시집에는 중간 중간 노동시가 들어 있다. 지금까지 노동시들은 비교적 삶의 절망이나 비애가 많았는데, 김태경 시인의 시에서는 노동의 절망보다 희망이 많이 담겨 있다. 이는 노동을 대하는 시인의 태도가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못으로’, ‘크림빵’, ‘만종’ 등을 읽으면 노동은 슬픔이 아니라 주어진 숙명이지만 이것을 대하는 삶의 자세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사람은 태어나 이 지상에서 살아가는 동안 노동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한 노동을 어떤 시각에서 바라볼 것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시들이 좋다. ‘신라의 미소’를 통해 오랫동안 전해져 오는 수막새 기와를 감상하고 쓴 시나, ‘유리 가가린’을 통해 이 푸른 별에서 살아가는 생명을 우주 밖에서 조망하는 힘, 그리고 공존의 비밀을 생각하는 힘이 좋다. 특히 ‘백두산’을 통해 우리 민족의 아픔과 함께 우리 민족이 함께 화합하고 미래를 바라보며 나가야 한다는 것을 백두산의 기점으로 하여 시인의 꿈이 동서남북으로 힘차게 달려가는 것이 눈에 들어온다. 이 시집에서 가장 장시에 해당하지만 지루하지 않게 읽히는 것은 김태경 시인이 던져주는 메시지나 유려한 표현에서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시적 힘이 실려 있기 때문일 것이다. 코로나 시기 이 시집이 힘겨움을 이겨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 김태경 시인의 시집 ≪비밀의 숫자를 누른다≫(예서의시016)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이 시기에, 시가 주는 힘을 만나고, 힘겨움을 이겨나가는 데 있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그래서 이 시집을 편집자로서 독자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저자 소개

  • 저자 : 김태경
저자 : 김태경
1962년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에서 태어났다. 2009년 5월 ‘모던포엠’ 5월호에 <세탁소> 등 3편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는 등단 10년 만에 처녀 시집인 ≪별을 안은 사랑≫을 출간하였고, 제5회 박재삼 문학상을 받았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회원이며, 강동 문인협회, 평창 문인협회에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대학입시학원에서 국어와 논술을 강의하고 있다.

목차

천착(穿鑿)

제1부
돼지감자 / 팔순 잔치 / 시제를 지내다 / 첫발 / 새벽 두 시 / 추석 / 요하넥스에서 온 전화 / 편지 1 / 편지 2 / 편지 3 / 비밀의 숫자를 누른다 / 뽕나무 아래에서 / 중앙시장 / 만과봉(萬科峰) / 아버지와 딸 / 세 여자 / 잠꼬대

제2부
남도의 바다 / 봄날 / 영주 호미 / 사전 투표 / 엿장수 / 눈이 내리는 날 / 명동명품사 / 홍매화 / 오월의 편지 / 맨발 / 신축 현장 / 자갈치 시장 / 삼일절 / 용언의 힘 1 / 용언의 힘 2 / 용언의 힘 3 / 용언의 힘 4

제3부
묵호항 / 아버지의 어깨 / 소식 / 늦은 후회 / 가는 길 / 자정 / 속초행 / 백두산 / 청마 문학관 / 묵상 / 개미의 행렬 / 못으로 / 플라타너스 / 길 잃은 양이 되어 / 칼갈이 노인 / 채송화 / 크림빵

제4부
봄날의 밥상 / 영광서점 / 투병시 / 들꽃 / 만종 / 덕혜옹주 / 서시(序詩)를 읽다 / 시가연에서 / 낮잠 / 늙은 소 / 자화상 / 어떤 날 / 엉겅퀴 / 두물머리 / 오금역 / 고희연(古稀宴)에서 / 발치 / 아름다운 강산

제5부
신라의 미소 / 길상사 / 적멸보궁 / 심우장 / 반가사유상 / 수종사 / 밤길 / 해우소 / 방하착 / 개심사 / 유리 가가린 / 만다라 / 찬방에 앉아 / 망우리 / 화두

[인터뷰] 삶의 풍경 혹은 사유(思惟)의 풍경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