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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 : 저는 인간실격당했습니다

다자이 오사무 저 | 성림원북스 | 2021년 12월

인간실격 : 저는 인간실격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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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8762378 / 196쪽 / 196g /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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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책속에서> 제가 생각하는 행복의 개념과 세상 모든 이들이 생각하는 행복의 개념이 완전히 어긋나 있는 듯한 불안, 저는 그 불안 때문에 밤마다 뒤척이고 신음하며 미칠 뻔한 적도 있습니다. (15~16쪽) 과연 저는 행복한 걸까요? 저는 어릴 때부터 행운아 소리를 곧잘 들어왔는데요, 정작 저는 항상 지옥에 있는 느낌이었고, 오히려 저에게 행운아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저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훨씬 더 평안해 보였습니다. (16쪽) 어떤 꿈을 꾸는 걸까, 길을 걸으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돈? 설마, 그것만은 아니겠지요. 인간은 밥을 먹기 위해 사는 거지, 라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는데, 돈을 위해서 산다, 라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군요. 아니, 하지만 어쩌면…… 아니에요, 그것도 잘 모르겠네요……. 생각하면 할수록 더 모르겠고, 저만 혼자 특이한 사람 같은 불안과 공포에 사로잡힐 뿐입니다. (17쪽) ‘음지인(陰地人)’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간 세상에서는 비참한 패배자 혹은 악덕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 같은데, 저는 저 자신이 태어났을 때부터 음지인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세상 사람들로부터 음지인 소리를 듣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저는 그들에게 온화한 마음이 들곤 합니다. (59쪽) 겁쟁이는 행복조차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솜에 맞아도 다칩니다. 행복에 상처를 받는 일도 있습니다. 상처받기 전에 빨리, 이대로 헤어지고 싶어서 서둘러 개그라는 연막을 사방에 둘러치는 겁니다. (73~74쪽) 세상이란 대체 무엇일까요? 인간의 복수형을 뜻하는 걸까요? 그 세상이라는 것의 실체는 어디에 있는 걸까요? (113쪽) ‘그건 세상이 용서하지 않을걸.’ ‘세상이 아니잖아. 네가 용서하지 않는 것 아냐?’ ‘그런 짓을 하면 세상 사람들에게 따끔한 맛을 보게 될 거야.’ ‘세상이 아니잖아. 네가 그럴 거지?’ (113쪽) 지금 저는 불행하지도 행복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모든 건 지나가기 마련입니다. (165쪽) 연애는 기회가 아닌 것 같다. 나는 연애를 의지라고 생각한다. (178쪽, <‘사랑’에 관한 다자이 오사무의 말>에서) 인간은 사랑과 혁명을 위해 태어난 것이다. (178쪽, <‘사랑’에 관한 다자이 오사무의 말>에서)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아가는 것 외에 다른 건 없다. 내일의 일을 걱정하지 마라. 내일은 내일 스스로 걱정하리라. 오늘 하루를 기뻐하고, 노력하며, 다른 이에게 친절하게 대하면서 살고 싶다. (183쪽, <‘인생’에 관한 다자이 오사무의 말>에서) 인간은 불행의 구렁텅이에 떨어져 뒹굴면서도, 어느샌가 한 가닥 희망의 실을 손으로 더듬어 찾고 있다. (185쪽, <‘인생’에 관한 다자이 오사무의 말>에서)

저자 소개

  • 저자 : 다자이 오사무
저자 : 다자이 오사무
1909년 출생. 본명은 쓰시마 슈지. 현 내 굴지의 대지주 집안이긴 했지만, 후계자와는 무관한 여섯째 아들인 그는 부모님의 애정을 많이 받지는 못했다. 그의 삶은 실로 파란만장했다. 1929년 스무 살이 되던 해 첫 자살 시도를 시작으로 살아 있는 동안 여러 번 자살 시도를 했던 그는 1948년 다섯 번째 자살 시도를 끝으로 세상을 떠났다. 연인과 함께 강에 뛰어든 그의 시신이 발견된 날은 6월 19일, 그의 마흔 번째 생일이었다.
그는 1930년 도쿄제국대학 불문과에 입학하지만, 좌익 운동 가담 등의 이유로 출석을 거의 하지 않아 제적당했다. 1933년, 처음으로 ‘다자이 오사무’라는 필명으로 『열차』를 발표했고, 1936년 첫 단편집 『만년』을 출간했다. 술, 담배, 여자, 약물 등과 함께한 그의 삶은 평탄치 못했으나 1947년 출간한 『사양』이 ‘사양족’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큰 호응을 얻으면서 작가로서 명성을 얻었다. 자전적 소설인 『인간 실격』은 그가 마지막으로 완성한 소설로 사후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누적 판매부수 천만 부 이상을 기록하며 다자이 오사무를 일본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하게 하였다.

역자 : 강소정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전공하였다. 현재 일본어를 가르치면서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역서로는 『돈 없음 꿈 없음 남친 없음』, 『보석상자』, 『요정이 있는 정원』, 『카페에서 커피를』, 『축제 만세』, 『NEW 수영교본』, 『부모의 행동이 아이를 천재로 만든다』, 『밀가루 없이 맛있는 프랑스 디저트 수업』, 『홍차의 시간』이 있다.

목차

서문
첫 번째 수기
두 번째 수기
세 번째 수기
후기

역자 후기
‘사랑’에 관한 다자이 오사무의 말
‘인생’에 관한 다자이 오사무의 말
다자이 오사무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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