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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3928887 / 328쪽 / 430g /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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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게이머들을 뇌사상태에 빠트린 최악의 사이버 테러! 정체불명의 잔혹한 해커, ‘케인’은 누구인가? 현실보다 가상공간 ‘버트넷’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10대 게이머이자 해커, 마이클. 조금이라도 빨리 경험치를 쌓고 랭킹을 올리고자 어느 소녀의 자살을 막으라는 퀘스트를 받고 게임 속으로 들어가지만,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고 만다. 게임 속 금문교 다리 위에서 만난 그 소녀는 가상공간뿐 아니라 현실에서도 영향을 끼치는 ‘코어’라는 강력한 프로그램을 스스로 제거해 목숨을 끊는다. 죽기 전 그녀는 ‘케인’이란 존재에 대해 알 수 없는 반감과 두려움을 내비친다. 다음 날, 버트넷에서 겪은 충격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등교하던 마이클은 정체불명의 남자들에게 잡혀 낯선 건물로 끌려간다. 영문을 알 수 없는 그의 앞에 웨버라는 여자가 나타난다. 그녀는 자신이 VNS(VirtNet Security, 버트넷 보안부) 소속의 요원이라며, 가상공간에서 게이머들을 납치해 현실에서 뇌사상태에 빠트리는 범죄를 저지르는 해커 ‘케인’을 찾아달라고 요청한다. 웨버 요원은 이 일에 대해서는 누구에게도 발설해서는 안 되며, 버트넷에서 마이클과 절친이자 마이클 못지않은 게임 실력과 해킹 능력을 갖춘 두 친구, 세라와 브라이슨도 함께 참여해야 한다고 덧붙인다. 자신은 물론, 주변 친구들까지 속속들이 알고 있는 그녀의 강압적인 요구가 부담스러우면서도, 마이클은 한편으로 왠지 마음속에서 알 수 없는 흥분과 모험심이 증폭되는데……. 디지털로 이루어진 가상의 공간 ‘버트넷’에서 미스터리와 반전이 가득한 놀라운 모험이 펼쳐진다. - 본문 중에서 마이클은 고함치려고 입을 열었으나 차가운 손이 얼굴을 꽉 죄며 그를 침묵시켰다. 끔찍한 두려움이 뜨거운 칼처럼 몸을 가르고 아드레날린이 전신에 넘쳐흘렀다. 그때, 마이클은 몸을 뒤틀며 남자를 떠밀었다. 그러나 남자가 너무 강했다. 그는 마이클을 뒤집어 엎드리게 하고 두 팔을 등 뒤에서 붙잡았다. “진정해.” 낯선 이가 말했다. “아무도 널 해치지 않아. 시간이 없어서 이러는 것뿐이야. 차에 타.” 마이클의 얼굴이 바닥에 짓눌렸다. “아 그래요? 내가 완벽하게 안전할 거라고요? 나도 딱 그럴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입 다물어라, 건방진 꼬마야. 우린 누구한테도 정체를 밝히지 않는다. 이제 차에 타.” _p.33, <제안>에서 “케인은 알아요.” 그가 말했다. “어떤 여자애가 자살하는 걸 봤거든요. 걔가 케인 얘기를 했는데….” “그래, 우리도 알아.” 웨버 요원이 인정했다. “그것도 네가 여기에 와 있는 사소한 이유이기도 해. 넌 사태가 얼마나 악화되고 있는지 목격한 사람이니까. 우린 케인이 죽음의 법칙과 연결되어 있다는 걸 알아냈어. 그 모든 게 네가 본 것 같은 사건들과 연관되어 있고. 사람들이 버트넷에 갇혀서 자기 코어의 코드를 제거하도록 내몰리다니, 이건 여태까지 우리가 맞닥뜨렸던 최악의 사이버 테러야.” “난 왜 여기 있는 건데요?” 마이클은 당황스러울 정도로 자신감이 떨어져 바싹 마른 목소리로 물었다. “나더러 어떻게 도우라고요?” _p.40, <어두운 곳에서>에서 “하지만 VNS에서 못하는 걸 우리가 어떻게 해?” 세라가 물었다. “그 사람들은 그게 직업이잖아. 솔직히 애들한테 이런 일을 떠넘기려 드는 게 난 좀 무서운데.” 브라이슨이 코웃음 쳤다. “노땅들은 옛날부터 이 문제에 관한 한 다음 세대가 자기들은 꿈도 못 꿀 정도로 똑똑하다는 걸 알았어. 내 말은, 우린 여기에 죽치고 살잖아. 우린 진짜로 그 누구보다도 여길 잘 안다고. 우리한텐 일이 아니니까 우리가 해낼 수 있는 거야. 우리한텐 노는 거니까.” _p.48~49, <어두운 곳에서>에서 마이클은 세라의 말을 무시했다. 그는 코딩을 활용해 다른 게임에서 무기를 들여오고 싶었다. 눈을 감고 프로그래밍의 바다에 몰입한 그는 미친 듯 선택지를 떠올렸다. 그러나 너무 늦었다. 남자가 위에서 여자가 썼던 것과 같은 낯선 언어로 말하더니 침착하게 마이클의 목에 칼날을 미끄러뜨렸다. 차가운 통증이 목을 뚫고 확 타오르다가 몸에서 피가 흘러나오기 시작하자 온기가 뒤따랐다. 몇 초 후, 그는 사망했다. _p.150, <세 악마>에서 “여기가 어디지?” 마이클이 입을 열었다가, 쉬어버린 자기 목소리에 움찔했다. 마이클에게 대답하는 목소리는 기계적이고 로봇 같았다. 낮은 전자음. “당신은 갈림길에 있습니다, 마이클. 당신은 돌아올 수 없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_p.276~277, <은빛 몸체>에서
CHAPTER1 코핀 9
CHAPTER2 제안 21
CHAPTER3 어두운 곳 42
CHAPTER4 선택은 없다 54
CHAPTER5 늙은 남자 61
CHAPTER6 바닥 아래로 70
CHAPTER7 블랙앤블루 83
CHAPTER8 아주 작은 남자 104
CHAPTER9 아무도 지나가지 못한다 117
CHAPTER10 세 악마 136
CHAPTER11 참호 안에 151
CHAPTER12 참혹한 경고 163
CHAPTER13 떠 있는 원반 171
CHAPTER14 두려움에 빠지다 191
CHAPTER15 먼 곳의 문 209
CHAPTER16 고립된 남자 221
CHAPTER17 소파에서의 밤 238
CHAPTER18 조상들의 발 250
CHAPTER19 열기 259
CHAPTER20 은빛 몸체 273
CHAPTER21 두 개의 문 282
CHAPTER22 외딴 건물을 넘어, 안으로 287
CHAPTER23 정신의 만남 295
CHAPTER24 가치 305
CHAPTER25 깨어나다 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