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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나무 - 한국디카시 대표시선 5

김종회 저 | 작가(모아드림) | 2021년 10월

눈꽃나무 - 한국디카시 대표시선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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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0566315 / 133쪽 / 133g / 126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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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디카시의 ‘현재’를 기록하는 디카시집 디카시는 작고 소박하지만 순간적이고 강렬한 것을 지향한다. 이름 없는 친숙한 것들이 얼마든지 우리의 심금을 울릴 수 있다. 서문에서 저자는 ”디카시는 나의 문단생활 30여 년을 지나 새로운 문예장르를 만나게 하고 새롭게 창작열을 북돋워준 은혜와 행복의 다른 이름이다. 이 두 시집(『어떤 실루엣』과 『눈꽃나무』』)에서 나는 순간포착의 급박함보다 일상적인 영상에 압축적이고 정제된 언어를 부가하는 방식을 적용하려 애썼다. ‘일상의 문학’이자 ‘문학의 일상’이 디카시의 지향점임을 말하고 싶었다”고 언급했다. 저자가 직접 밝힌 이러한 디카시에 대한 의미적 정의와 전망은 『눈꽃나무』에 수록된 모든 작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다. 이번 디카시집은 디카시라는 새로운 장르를 정의하고 다듬어가는 창작자의 한 사람으로서의 그의 노력과 바람이 담긴 ‘현재의 디카시의 기록’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디카시만의 대상, 디카시만이 재현할 수 있는 이상적 풍경들을 담기 위한 김종회의 노력은 대관령 계곡부터 양평 국수교회 본당, 변산반도 부안의 격포항,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과 같은 우리 주변의 아주 평범하고 친근한 장소에서 출발해 황순원 소나기마을, 헨리 소로우 오두막집과 같은 문학(저자의 정서적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과 관련된 장소에 닿는다. 그리고 뉴욕 맨해튼 지하도, 그라운드 제로와 같은 ‘지금·여기’의 장소들을 거처 마침내 문명의 발원지라고 할 수 있는 에베소 신전, 트로이 유적, 올림푸스 산과 같은 고대 유적에 도착한다. 시인에게 각기 다른 차원으로까지 이해될 수 있는 이 장소들은 분명 시간적 선후관계나 (시인으로부터의) 물리적 거리 같은 것을 떼어 놓고 설명할 수 없는 곳들이지만, 시인은 이 공간들을 시간적?물리적 맥락에서 파악하지 않고 오직 시, 특히 ‘디카시’적 맥락에서 이해하려고 한다. 거기에는 지금껏 사진이, 시가, 그밖에 다른 개별 장르들이 발견해내지 못한 현재적 관점의 ‘바깥’이 존재한다. 시인이 집중하는 것은 그런 특이점들이며, 이를 통해 시인은 디카시만의 미학을 ‘설명’하지 않고 ‘보여주’거나 ‘읽어준’다. 독자들은 그래서 그의 작품에서 시와 사진을 보면서도, 그것들을 넘어서는 무언가와 만나며 거기서 새로운 세계, 새로운 시간, 새로운 풍경과 인간들과 만나게 된다. 김종회는 디카시의 핵심을 ”‘작은 문필’들의 ‘시 놀이’“ 생활문학이라고 이 디카시집의 후기에서 밝혔다. 그런 연유로 시인은 언어와 사진을 가지고 ‘놀이’를 하는 그 작은 숨결 하나도 함부로 대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밝혔다. 이 세상의 남녀노소, 갑남을녀 모두가 일상의 예술이요 예술의 일상, 생활 속에 스며든 상상력과 창의력의 발현을 누릴 수 있도록 함께 손잡고 나갈 것을 아름다운 작품들을 통해 요청하고 있는 이번 디카시집 『눈꽃나무』는 독자들에게 디카시란 무엇인가에 대한 명쾌한 대답이다. 또한 이번 디카시집은 한국 시문학의 새로운 풍경을 제시하는 즐거운 선언으로도 독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김종회
저자 : 김종회
경남 고성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6년 간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1988년 《문학사상》을 통해 문학평론가로 문단에 나온 이래 활발한 비평 활동을 해 왔으며 《문학사상》, 《문학수첩》, 《21세기문학》, 《한국문학평론》 등 여러 문예지의 편집위원 및 주간을 맡아 왔다. 한국문학평론가협회, 한국비평문학회, 국제한인문학회, 박경리 토지학회, 조병화 시인기념사업회, 한국아동문학연구센터 등 여러 협회 및 학회의 회장을 지냈다.
현재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촌장, 이병주기념사업회 공동대표, 한국디카시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김환태평론문학상, 김달진문학상, 편운문학상, 유심작품상 등의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문학과 예술혼』, 『문학의 거울과 저울』, 『영혼의 숨겨진 보화』 등의 평론집이 있고 『한민족 디아스포라 문학』 등의 저서와 『삶과 문학의 경계를 걷다』 등의 산문집이 있다.

목차

머리말

제 1부 풍경과 세상|
겨울 풍광과 세상살이의 여러 모습

12 눈꽃나무
14 하늘연못
16 대관령 계곡
18 산골 물레방아
20 겨울 부겐빌리아
22 적막 공연장
24 양평 국수교회 본당
26 어느 전원주택
28 지상 최강의 순수
30 수니와 토리

제 2부 풍경과 세상Ⅱ|
변산반도와 천안 화수목 정원의 꽃

34 변산반도 부안 격포항
36 격포 채석강의 노을
38 고요
40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42 어느 시골집 뒤란
44 세 얼굴
46 와장창 수국
48 수줍음
50 탐라 수목원 왕귤
52 천안 화수목 정원

제 3부 사계와 여행|
소나기마을 계절의 옷, 또 미국 몇 곳

56 연달래 다시 봄날
58 인공소나기
60 가을 소나기마을
62 소나기마을 설경
64 황순역 묘역
66 데칼코마니 월든 호수
68 헨리 소로우 오두막집
70 뉴욕 맨해튼 지하도
72 맨해튼 그라운드 제로
74 맨해튼 새 명물 베슬Vessel

제 4부 유적과 신화|
문명충돌의 현장, 소아시아 터키

78 에베소 고대 도시
80 에베소 신전
82 에베소 고대 도서관
84 소아시아 클레오파트라 온천
86 원형경기장
88 트로이 목마
90 트로이 유적
92 제우스와 헤라
94 바다의 신 포세이돈
96 운무 속의 올림푸스 산

제 5부 성전과 궁전|
문명충돌의 현장, 소아시아 터키Ⅱ

100 우주의 중심
102 성모 마리아 안식처
104 사도 빌립 순교교회
106 카파토키아 응회암 평원
108 카파토키아 소도시
110 카파토키아 열기구
112 에게해 황혼
114 이스탄불 그랜바자르 상가
116 돌마바흐체궁전 대연회장
118 돌마바흐체궁전 계단

부록|
디카시를 바라보는 저자의 눈

122 미微에 신神이 있느니라
124 현대시의 새로운 장르, 디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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