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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날들이 물처럼 흘러가기를

임규택 저 | 출판이안 | 2022년 01월

주어진 날들이 물처럼 흘러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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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5772899 / 128쪽 / 250g / 13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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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백세시대를 긍정적으로 밝혀주며, 안분지족의 삶을 실천하는 산방시인 일찍이 공자님은 아들에게 “시를 배우지 않으면 남과 말을 할 수 없다.”고 하였다. 또한 “제자들아, 어째서 시를 배우지 않느냐? 시는 감흥을 불러일으키고, 물정을 살피게 하며, 여러 사람들과 어울리게 하고, 원망을 발산하게 하며, 가까이는 어버이를 섬기고, 멀리는 임금을 섬길 수 있게 하며, 새와 짐승, 풀과 나무의 이름을 많이 알게 한다.”며 제자들에게 반드시 시를 배우도록 했다. 시는 그만큼 자아성찰과 자기수양의 도구이자 개인과 사회의 행복을 위해 꼭 필요한 학문의 길이었다. 물론 시대에 편승해서 시를 입신양면의 도구로 활용한 이도 있지만, 공자님의 뜻을 따르고자 노력한 선비들은 자연 속에서 유유자적 안분지족으로 행복을 추구하며 자기수양의 도구로 시를 활용한 경우가 많았다. 이는 시로 ‘소통과 힐링’하며 행복을 추구하는 〈소통과 힐링의 시〉의 기본정신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고요를 안아 적막을 잠재우는 산방은 소리를 내지 않고 나무를 키우고 꽃을 피운다 서로는 색깔과 흔들림으로 교감하며 찾아드는 햇살의 기별로 우듬지에 올라서는 오늘을 함께 만난다 호미 끝으로 전하는 산방지기의 심상은 텃새들의 날개로 상상을 오르내리다 맨드라미 꽃술에 닿아 언어의 씨로 뿌려진다 다시 돌아오는 봄날! 베풂으로 사람 사는 이야기를 새기고 쌓아 시편을 싹틔울 꽃밭에서 기다리고 있으리. - ‘서시’ 전문 임규택 시인은 ‘서시’를 통해 이번 시집의 주된 정서가 ‘산방’이라는 자연 속에서 ‘산방지기’를 자처하며, ‘호미 끝’과 ‘텃새들의 날개’, ‘맨드라미의 꽃술’로 이어지는 자연의 현상을 자아성찰, 자기수양의 기회로 삼아 ‘베풂’으로 ‘시편들을 싹틔울 꽃밭’에서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시세계를 펼쳐주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공자님의 “여러 사람들과 어울리게 하고”, “새와 짐승, 풀과 나무의 이름을 많이 알게 한다”는 말씀과 〈소통과 힐링의 시〉에서 강조하는 공동체 구성원과 소통하며 행복을 추구하는 시의 방향과 기본정신이 일치한다. 청렴한 삶을 추구했던 선비정신과 일상에서 시를 통해 자아성찰과 자기수양을 하면서 ‘소통과 힐링’의 기쁨을 즐기는 〈소통과 힐링의 시〉의 묘미가 오롯이 담겨 있다.

저자 소개

  • 저자 : 임규택
저자 : 임규택
1948년 부산광역시에서 태어났다, 78년 상경하여 (주) 동양밸브 창업, 2008년 한국작가(시)로 등단하였으며, 현 경기도 이천에서 단드레 산방지기로 소일하고 있다. 저서로는 시집 『빨간 우체통』, 『고향이 보이는 창』, 『산방일기』, 『주어진 날들이 물처럼 흘러가기를』 외 공저 『봄날 열반으로 지다』 등 다수가 있다.

목차

서시

1부 어쩌다 여기까지 흘러들어
그리움이 되었을까

나에게 보내는 연서
소금
강변역 포장마차
산다는 것
울타리
내 안에 있는 너
편지
고요를 나누다
가을에
겨울밤이 깊어지면
복하천, 가을을 거닐다
망팔, 2021
코스모스가 되었다
동지
백목련, 봄을 기다리다
봄이 재잘거리는 곳

2부 주어진 날들이
물처럼 흘러가기를

자화상
산방지기가 그리는 수채화
아버지가 그립다
괭이
어머니
금혼의 약속
일흔 번째의 봄
아내의 바다
반백년의 더께
둘이는,
맏딸의 생일
시원이 마법사
시원이에게
두 볼 자손
두리반
회향7

3부 선 채로 지키는 약속
천 년을 그려내는 풍경

해질녘의 소망
잉여에 대한 고찰
꿈속, 해운대를 가다
풍경, 주안역 79
봉순이 누나
광화문, 둥지에 알을 품었던 날들
별명의 이해와 오해
마침표를 남기다
몸으로 나눈 하루의 인연
백수 진술서
정자나무
들깨 밭이 있는 골목
등걸
장날의 산방
세 번의, 이름 속에 남겨진 메모
고립무원
갈대

4부 소생의 풍요로움으로
나이를 사랑하는

두물머리에 서서 세월을 뒤돌아 보다
또 가을에
시월이 가면
허무 앞에서
면벽수행 面壁修行
트로트의 비상
트로트의 날개
도가촌
맛집을 찾아서
코로나 소회
집착
번견 番犬
그리움이 머물 자리
김장
겨울 갈대
로뎀파크에 쉼표를 새기다
참살이

발문 - 백세시대를 긍정적으로 밝혀주는 산방시인 -이인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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