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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지구 : 기후재앙이 처음 세상에 알려지기까지, 긴박한 10년의 추적 기록

너새니얼 리치 저 | 시공사 | 2021년 05월

잃어버린 지구 : 기후재앙이 처음 세상에 알려지기까지, 긴박한 10년의 추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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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5795795 / 320쪽 / 320g / 135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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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우리와 우리 아이들이 반드시 경험할 기후재앙 그럼에도 희망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이유를 전하다 이 책은 어디에서도 제대로 드러난 적 없는 기후변화 부정주의가 탄생하는 순간을, 허위 정보 유포와 선동, 막대한 자금을 투여해 얻은 정치적 영향력을 동원해서 기후 정책의 싹을 잘라버린 화석연료 산업계 전반의 공조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때로는 스릴 넘치는 소설처럼, 때로는 강렬한 역사서처럼 읽는 이의 주의를 단번에 사로잡는다. 오늘날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기후변화에 대한 상식은 1980년대에 극소수의 과학자, 환경 운동가의 노력으로 세상에 퍼졌고, 지금까지 그 틀은 변하지 않았다. 이때의 자세한 기록을 되짚는 것만으로도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만 하는 기후변화를 둘러싼 논쟁점을 실감 나게 체험하는 효과가 있다. 2015년 파리 협정에서 제시한, 지구 대기 평균기온을 산업화 이전에 비해 섭씨 2도 이내로 상승시켜야 한다는 목표는 인류가 파국을 막기 위해 지켜야 할 마지노선이다. 기후변화에 대한 정부 간 협의체 IPCC는 2018년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48차 총회에서 산업화 이전 대비 섭씨 1.5도 상승 시의 미래 전망을 진단했다. 온도를 섭씨 2도 높이면 1.5도 높일 때보다 물 부족 인구가 최대 50퍼센트 증가하고 극한 기상 현상 역시 늘어나는 등 피해가 훨씬 커질 것으로 예측됐다. 따라서 국제사회는 섭씨 2도 상승이라는 파리 협정의 목표는 그대로 두되, 지구 대기 평균기온을 보다 안전한 기준인 산업화 이전 대비 섭씨 1.5도 이내로 상승시키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문제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가 무척 까다롭다는 사실이다. 이미 지구의 대기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 대비 섭씨 1.1도 높아진 상태다. 즉, 앞으로 온도 상승을 0.4도 이내로 막아야 한다는 뜻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2030년에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0년 대비 45퍼센트 이상 줄여야 하고, 2050년에는 탄소 배출량과 탄소 흡수량이 같은 상태인 탄소 중립을 달성해야 한다. 한국 정부가 2020년 10월, 2050년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로 목표를 세우고 추진 전략을 발표한 데는 이 같은 배경이 있다. 현재까지도 무수히 제기되는 기후재앙 부정 논란과 이에 맞서 과학적 증거로써 진실을 밝히려는 이들의 논쟁은 1980년대부터 줄곧 반복되었던 상황이며 좀처럼 확실한 타개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 그러나 지금의 풍요로움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인간의 욕망과 이를 이용하는 화석연료 산업계의 교묘한 줄다리기 사이에서도 인류는, 적어도 개개인은 계속해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서 《잃어버린 지구》는 바로 지금이, 다가올 기후재앙의 폭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임을 강조한다. 우리 아이들이, 아이들의 아이들이 견뎌야 할 환경의 가혹함을 직시하도록 이끌어 더 이상 과거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도록, 행동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저자는 기후변화를 외면하지 않고, 우리가 끼친 전 지구적 위협을 응시하는 데서 시작한다면 미래에 분명히 희망이 있다고 말한다. 이제는 우리가 왜 지금 여기, 이 지경에 이르렀는지, 또 우리가 얼마나 먼 길을 가야만 하는지 맨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고민해볼 시점이다. 《잃어버린 지구》는 기후재앙의 시작을 멈출 수 있었던 과학자와 정치인의 실패 연대기라고 할 수 있으며, 부주의하고 태만했던 시절을 잊지 않도록 하는 중요한 미래 세대를 향한 중요한 반성문이기도 하다. 또한 인간의 실패를 되짚으면서 우리가 지금에 이르게 된 이유와, 그럼에도 앞으로 나아가야만 하는 이유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저자 소개

  • 저자 : 너새니얼 리치
저자 : 너새니얼 리치
소설가. 《킹 제노King Zeno》 《오지 않을 내일Odds Against Tomorrow》 《시장의 거짓말The Mayor’s Tongue》을 썼다. 현재 뉴올리언스에 살면서 <뉴욕타임스 매거진>의 고정 필자이자 <애틀랜틱>과 <뉴욕 리뷰 오브 북스>의 정기 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자 : 김학영
번역한 책 한 권이 누군가에게는 가치 있는 생각거리를 던져주고 또 누군가의 지친 삶에 작은 기쁨이 되어주길 바란다. 과학책을 우리말로 옮기면서 가장 큰 희열과 보람을 느낀다.
옮긴 책으로는 《찰스 다윈 서간집 기원》 《찰스 다윈 서간집 진화》 《편집된 과학의 역사》 《의도적 눈감기》 《나, 소시오패스》 《크리에이션》 《원자, 인간을 완성하다》 《과학은 반역이다》 《우주에서 떨어진 주소록》 《멸종하거나, 진화하거나》 《스페이스 미션》 《프리먼 다이슨의 의도된 실수》 《깊은 바다, 프리다이버》 등이 있다.

해제 : 윤신영
연세대학교에서 도시공학과 생명공학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환경학을 공부했다. <어린이과학동아>를 거쳐 <과학동아> 편집장으론 일하고 있다. 환경과 보건, 에너지, 고인류, 물리 분야에 관심이 많다. 라디오 환경 코너를 진행했고, 환경단체 소식지 고정 필자로도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 《노벨도 깜짝 놀란 노벨상》 《과학, 10월의 하늘을 날다》(공저) 《인류의 기원》(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소셜 네트워크》 《빌트》 등이 있다. 로드킬에 대한 기사로 2009년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과학언론상을 받았다.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책머리에 | 현실 점검과 심판

PART 1 길거리에서 부르며 1979―1982
첫걸음
거울에 비친 세상들
해산물 파티와 혼돈
카산드라여 진술하라
대단히 적극적인 방어 프로그램
길 위의 호랑이
가장 부자연스러운 급류
영웅과 악당
임박한 재앙의 방향

PART 2 나쁜 과학소설 1983―1988
단순한 경고일 뿐 두려워할 건 없다
행동하는 세계
10월의 오존
뉴욕주, 뉴욕시에 거주하는 대기과학자

PART 3 믿음대로 볼지어다 1988―1989
겨우 모닥불일 뿐
상징적인 날씨
기후변화판 우드스탁
분열된 세계
위대한 참여자와 늙은 공학자
자연의 절차
백악관 효과
가든파티의 불청객

나가며_ 유리 보트

이 책에 도움을 준 사람들
감사의 말
해제 | 우리에겐 당신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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