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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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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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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닉 페트먼, 유진 새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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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 까뮈 외
- 25,200
- 17,100
- 27,000
- 15,300
출판사 리뷰
<추천사> 매우 특별한 제주시첩濟州詩帖이다. 이 아름다운 섬의 경험적 보고서가 수없이 등장했고, 이 참혹한 섬의 역사적 기록이 꾸준히 출현했고, 이곳을 고향으로 둔 이들의 사향가思鄕歌가 쉼 없이 나왔지만, 이 시집은 그 어디에도 귀속되지 않는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한 언어로 유동하고 있다. ‘이주 여행자’라는 자기 규정성은 이러한 이색적인 목소리가 발화하는 지점에서 가뜬하게 탄생한다. 이주-정착이 아니라 이주-여행을 수행해 가는 과정적 존재자로서의 울림과 떨림의 고백은 우리를 어느새 아름다운 시공간으로 이끌어 간다. 김유석이 거기서 만난 사람과 사물은 한결같이 어떤 소멸의 빛깔을 띠고 있지만 그 사라짐의 눈부심으로 하여 오히려 빛나는 순간적 통일성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그곳은 김유석을 여행과 생활 사이 어디쯤 풀어놓아 버렸지만, 그는 떨어져서야 비로소 꽃이 되는 존재자들을 떠올리면서 그 순간들이 모여 거대한 숲과 바다와 우주를 이루어 내는 기억의 장관을 펼쳐 간다. 이제 그곳은 단순한 격절의 공간이 아니라 ‘시인 김유석’을 태어나게끔 해 준 또 다른 미학적 기원으로 꿋꿋하게 새겨질 것이다. 고향을 떠나 떠도는 이들은 어디서나 반갑다는 그가 걸어가는 이주-여행의 경로를 따라 우리도 섬의 곳곳을 추억처럼, 환각처럼 걸어가 본다. 이 자유로운 이주 여행자가 건네는 매혹의 순간에 함뿍 동행해 보시길! 그렇게 제주는 김유석의 영원한 2인칭이 되어 주었다. ―유성호(문학평론가, 한양대 국문과
시인의 말
제1부 우리는 풀밭 옆 돌집을 빌려
이주자들\t13
바닷가 게스트 하우스\t14
남쪽으로 간다\t16
밀물 무렵\t18
사랑, 사랑, 사랑\t20
시골 책방\t23
고라니 연인\t24
십 분 바다 국숫집\t26
컨테이너 아프리카\t28
루이\t30
중산간의 독서 모임\t32
표류기\t34
따뜻한 타향\t36
제2부 너에게 간다
갈칫국\t39
너에게 간다\t40
섬\t41
전갱이에게\t42
탑동에서\t44
나무 하르방\t46
용눈이오름\t48
낮술\t50
함덕\t51
봄날\t52
대평리大坪里에서\t54
해녀의 꿈\t56
동백꽃 본다\t58
이발\t60
카페 우도\t62
숭어에게\t64
길동무에게\t65
편백 숲 유목촌\t66
무 싹\t68
여름의 꿈\t69
다시 봄날\t70
월정리 커피 한 잔\t72
제3부 화산과 소나기와 돌개바람과
마음\t75
무인 카페 포스트잇\t76
제주항에서\t78
숨 한 번만큼\t79
섬과 섬 사이\t80
돌담 위에서\t81
애기 무덤 고사리\t82
저 숲길\t84
바닷가 악사\t86
하귤夏橘\t88
팔월의 오후\t89
오름 아리랑\t90
늦가을 상추에게\t92
이젠 잊기로 해요\t93
굼부리\t94
봄밤\t96
제4부 풍경에 스며
모슬포 마늘밭\t99
명월 할망\t100
어느새 넓어져\t102
섬의 서쪽\t104
파랗게 말갛게\t105
썰물 멜 떼\t106
선흘리 동백나무\t107
나무는 빛난다\t108
사려니\t110
협재\t111
굴목낭 그늘 아래\t112
한치잡이 전짓불\t114
송당리\t116
밤바다 방파제\t118
목초지로 난 길\t119
섬의 북쪽\t120
해풍의 형상\t122
오월, 오름\t124
소도 기행\t126
바람 머물 데\t128
동백 숲길 피다\t129
해설
이병철 순정한 로맨티스트의 사랑 노래\t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