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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5457527 / 400쪽 / 520g /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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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원본과 연보에 집중한 충실한 작업,
하근찬 문업을 조망하다
하근찬 문학세계의 체계적 정리, 원본에 충실한 편집, 발굴 작품 수록, 작가연보와 작품 연보에 대한 실증적 작업을 통해 하근찬 문학의 자료적 가치를 확보하고 연구사적 가치를 높여, 문학연구에서 겪을 수 있는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하근찬 문학전집은 ‘중단편 전집’과 ‘장편 전집’으로 구분되어 있다. ‘중단편전집’은 단행본 발표 순서인 『수난이대』, 『흰 종이수염』, 『일본도』, 『서울 개구리』, 『화가 남궁 씨의 수염』을 저본으로 삼았고, 단행본에 수록되지 않은 알려지지 않은 하근찬의 작품들도 발굴하여 별도로 엮어내어 전집의 자료적 가치를 높였다. ‘장편 전집’의 경우 하근찬 작가의 대표작인 『야호』, 『달섬 이야기』, 『월례소전』, 『산에 들에』뿐만 아니라, 미완으로 남아 있는 '직녀기', '산중 눈보라', '은장도 이야기'까지 간행하여 하근찬의 전체 문학세계를 조망할 수 있다.
하근찬 문학의 현재적 의미를 밝히는 젊은 연구자,
생명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해석을 내놓다
새롭게 탄생하는 '하근찬 문학 전집'은 젊은 세대들의 감각과 해석을 반영하여 그의 문학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고자 했다. 하근찬의 작품세계가 펼쳐 보이고 있는 한국현대사의 진실한 풍경들도 젊은 세대들에 의해 읽히지 않으면 의미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 하근찬 문학의 새로운 해석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젊은 연구자들의 충실하고 의미 있는 해설을 덧붙였다.
중단편전집 제1권 『수난이대』는 오창은 중앙대 교수가, 중단편전집 제2권 『흰 종이수염』은 이정숙 군산대 교수가, 중단편전집 제3권 『일본도』는 송주현 한신대 교수가, 장편전집 제9권 『야호』는 장수희 문학연구자가 해설 작업에 참여했다. 기존 연구 성과에 현대적 관점을 더한 충실한 해설로서, 하근찬 문학의 현재적 의미를 밝히고 있다.
3권 『일본도』
제 3권 『일본도』에 수록된 작품들은 일제에 의해 징용과 강제동원, 훈육되는 소년들, 교사 체험을 다룬 자전적 이야기들을 다룬 1960~70년대 쓰인 소설(「오동 열매」, 「위령제」, 「그해의 삽화」, 「일본도」, 「원 선생의 수업」, 「필례 이야기」)과 함께 70년대 이후 전쟁이라는 테마에서 한발 물러나 문학과 삶에 대한 성찰을 담담히 그려내는 작품들(「서울 개구리」, 「간이주점 주인」, 「모일 소묘」, 「너무나 짧은 봄」, 「남을 위한 땀」)이 수록되어 있다.
『일본도』에는 힘없고 소리 없는 자들의, 주류로부터 벗어난 이야기들이 그 어떤 이야기들보다 더욱 세밀하게, 또한 섬세하게 고백된다. 그는 전쟁을 사유하고 삶을 성찰하지만, 지식인적 사명에 압도되지 않는다. 대중, 혹은 민중에 대한 계몽적 의지로써 현학적 세계에 도취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의 관심은 거대담론으로서의 사회와 역사에 있지 않다. 그의 관심은 삶 자체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구체적 모습 자체에 있다. 그 과정에서 발견되는 건강한 화해와 치유의 세계는 참으로 따스하다.
발간사
오동 열매
위령제
그해의 삽화
일본도(日本刀)
모일(某日) 소묘
원 선생의 수업
필례 이야기
서울 개구리
간이주점 주인
너무나 짧은 봄
남을 위한 땀
산중 고발
해설 | 작고 약한 것들의 위대함, 따뜻한 이해와 연민-송주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