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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 가족의 티스푼은 몇 개가 적당한가 : 딩크로운 삶

김나현 저 | 뜻밖 | 2021년 07월

2인 가족의 티스푼은 몇 개가 적당한가 : 딩크로운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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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0473620 / 304쪽 / 276g / 115 x 1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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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희는 예민하고 괴짜 같은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저 둘이서 여유롭게 살고 싶은 평범한 부부인걸요.” 행복을 위해 ‘선택’한 삶, 좌충우돌 딩크로운 라이프 ! 제가 임의로 만든 이 단어, 딩크로움은 저의 여러 가지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자유로운 영혼, 현재에 대한 충실함, 자기 성장에 대한 욕구, 행복, 주체성까지 제 삶 하나하나에 대한 고민과 결정 그리고 애정을 포함하고 있지요. _「왜 딩크족이 됐냐고 물으신다면」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인생 최대 난제를 항상 마음에 품고 살아가던 작가는 자신의 존재론적 고찰들을 ‘딩크로움’이란 삶의 방식으로 담아낸다. 아이를 낳지 않기로 한 그들 부부에게 가장 많이 쏟아지는 질문은 단연 ‘왜 딩크족이 되었는가’다. 작가는 스스로 선택한 삶을 믿고 떳떳하지만, 그러한 질문들에 선뜻 답하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긴 고민 끝에 그는 질문 자체가 잘못됐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내 삶을 관통하고 지금의 나를 설명할 수 있는 보다 근본적인 질문, 그것은 ‘지금 나는 행복한가?’ 하는 물음이었다. 『2인 가족의 티스푼은 몇 개가 적당한가』는 그 물음에 대한 답이자 오늘날 딩크족의 가치관을 정확하게 꿰뚫는 고백이다. 사회적으로 당연시되는 가치관들에 의해 내 삶을 주체적으로 선택하기가 어려운 시대, ‘나다움’을 지키기 위해 아등바등 분투하는 작가의 삶이 마냥 남의 일 같지는 않다. 자기 앞의 생을 살아가며 선택과 성찰을 거듭하는 그의 모습에서 우리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하나뿐인 ‘나’로서 공감하며, 서로에게 무한한 지지를 보내게 된다. ‘우리가 한날한시에 죽을 수는 없겠지만’ 서로에게 둘뿐인 ‘딩크’로 산다는 것은 이제 안다. 나 홀로 외롭게 죽어가는 것보다 더 두려운 것은 당신 없는 세상에 홀로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이라는 것을.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죽음까지도 끌어안고 살아갈 수 있는 용기라는 것을. _「설령 내가 당신을 묻어주더라도」에서 “나 죽으면 꼭 묻어주고 가야 해.” 죽음 그 자체보다 혼자 죽을 때의 쓸쓸함이 두려워 작가는 남편에게 이 같은 약속을 당부한다. 자녀가 없는 딩크 부부에게 마지막까지 기댈 존재라고는 서로뿐이니까. 그런데 앉았다 일어날 때 ‘에구구’ 소리를 달고 살고, 집안 대대로 당뇨 유전이 있는데도 탄산과 도넛을 사랑하며, 탈모 방지 샴푸에 관심을 두는 남편을 보고 있으면 어쩐지 오히려 내가 저 사람을 묻어줄지도 모르겠다는 불안감이 샘솟는다. 하지만 가족을 일구고 살다 보니 이 지독한 개인주의적 사랑도 변한다. 남편은커녕 남자친구라는 이름이 더 익숙했던 사람이 가족으로서 삶의 일부가 되어갈 때, 작가는 한층 더 성숙해진 사랑의 의미를 깨닫는다. 진정한 사랑에는 그의 죽음까지 끌어안을 각오가 필요하며, 그렇기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매 순간이 더욱 소중하게 빛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작가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할 수 있는 삶에 감사하며 진정한 의미의 가족을 완성한다.

저자 소개

  • 저자 : 김나현
저자 : 김나현
제철에 잘 익은 복숭아처럼 상큼하고 달짝지근한 글을 쓰고 싶은 작가. 비혼을 지향하며 평생 연애를 즐기려 했으나 어쩌다 보니 살 집이 생겨버리는 바람에 10년 연애한 남편과 결혼해 5년째 딩크족으로 살고 있다.

목차

글을 쓰면서
왜 딩크족이 됐냐고 물으신다면

INTRO
우리 그냥 한날한시에 죽을까?

1
자연스러운 선택, 딩크

한쪽만 사랑하다 함께 사랑하게 된 10년 연애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지 않을 자유
당연하지 않아
지금 이 순간이 좋다
결혼을 포기했더니 결혼을 하게 됐다
모든 결정에는 저마다의 무게가 있다
당신의 인생은 어떤 색깔인가요

2
생각만 해도 괜히 마음이 간질간질

함께 끼니를 걱정하는 유일한 존재
잘 먹고 있다는 것은 잘 살고 있다는 말이야
한 마리 개와 두 가족
인간과 겸상하는 멍멍이의 먹고사니즘
근심, 걱정, 고민, 기우 가득한 신혼집
한결같이 밋밋한 엄마의 밥상이 주는 위로
시어머니가 한 뼘 더 가깝게 느껴진 순간

3.
적당한 살림, 합리적 행복

싫은 건 빼고 할 건 다 한 결혼식
셀프 인테리어 도전기
2인 가족의 티스푼은 몇 개가 적당한가
작은 집 수납 전쟁
남편이 얼마 버는지 모릅니다
우리가 꿈꾸는 돈지랄
내 집 마련의 꿈

4.
평범하지만 가끔은 진지한 딩크로운 나날

죄송합니다, 딩크라서?
오해와 변명
자식 예찬론자에게 딩크를 고백했더니
어느‘ 뒹크로운’ 주말
부부싸움을 하지 않는 비결
별명이 꽃으로 피어 날 때
조심해, 뚝 떨어져!
여행 메이트 남편
세상에서 나를 가장 예쁘게 찍을 줄 아는 사람

OUTRO
설령 내가 당신을 묻어주더라도

글을 마치며
누구나 자신의 삶 앞에 붙일 형용사를 찾을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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