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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추천사 김영민(시인 철학자) 틈의 미학, 송유미의 시, “살며시 도시의 그늘에서 날개를 펴며”읽고 싶다. 김말남(문학평론가) 송유미의 시들은, 자신만의 시공간적 괘에 놓고 다룬다. 우리가 살아온 시공간을 그가 ‘산보散步’해 온 결과이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박창희(경성대 신방과 교수, 스토리랩 수작 대표, 전 국제신문 대기자) 송유미의 시에는, 사랑의 낭만과 환상을 그린 청년 백석이 보이고, 여성적 비애의 전통 정서를 읊조린 김소월이 비친다. 김다연(시인) 송유미 시인은 삶의 밑바닥에서 처절하게 생존해 나아가는 존재들이 보여주는 생의 경이로운 순간들을 시의 언어로 포착해왔다. 송유미는 시인의 시는 “천길 벼랑에 매달린 한 떨기 꽃”이기에 내 ‘죽은 영혼’ 을 살려내려낸다. 『당신, 아프지마』는 ‘온통 숯검정뿐’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고독한 당신에게 ‘먼동’처럼 다가와 두 눈을 잃은 절망 속에서도 “황금빛 아침”을 볼 수 있는 사랑을 선사할 것이다. 정영태(시인) 이 한 권의 시집에서, 사랑은 생명과 죽음, 생성과 소멸의 갈등과 고뇌의 과정을 거쳐, 제자리를 찾아가는 긴 노정의 모습으로 보여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사랑의 여러 모습이 들어있는 이 한 권의 시집은 사랑의 기쁨과 고통, 사랑의 아름다움이 갈피마다 쌓여 있음을 볼 수 있게 합니다. 정재규(시인) 송유미는 대상에서 사랑을 찾아내는 시선이 깊고 섬세합니다. 사랑이 다양한 모습으로 변용되어 그 의미가 잡힐 듯 말 듯, 읽으면 읽을수록 깊은 울림을 줍니다. 하상일(하상일 문학평론가 동의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 말하기(telling)보다는 보여주기(showing)가 우세함으로써 독자들은 하나의 환상적 풍경을 마주하게 된다. 그 풍경 속에 바로 \"공의 매혹\"이 있다. 그 매혹은 독자들마다 모두 다를 것이다. 그 천차만별의 매혹 속에 시의 아포리아가 숨어 있다. 그것을 발견하고 해석해내는 즐거움은 정말 남다르다. 이 즐거움은 비로소 시인과 독자가 만나는 또 하나의 조화로운 풍경임에 틀림없다.
시인의 말 5
1부 그리움은 바람이 되어
당신의 집 12
횡단보도 강 ―최정례 시인께 13
황금빛 아침에 도아에게 주는 詩 15
찔레꽃 당신 16
당신, 아프지 마 ―연두에게 17
동백꽃 우체국 18
色界 ―선표에게 2 19
꽈리꽃 피리 불면 20
날마다 기적 21
화양연화 ―굴참나무 편지 22
첫사랑 乭伊 23
관촉사 우체통에는 동박새가 운다 24
장안사 홍매화 25
탱자의 편지 26
그대는 선물처럼 내게로 왔어 27
전등사 가는 길 28
그대에게 바치는 詩 30
처용 아바타 31
사랑海 가면 32
2부 슬픈 것들을 그리워 하자
모란실로암 공원 ―k선생께 34
분수 35
푸르르게 슬픈 것들을 그리워하자 36
눈썹달 38
지하 2층
노래방에서 걸어 올라온 오리나무 39
五六島 40
종이 여자 41
아마島 42
미조迷鳥 43
종이달 44
모텔 선인장 45
길상사 나무 우물 46
상원사 봄 47
황금나팔꽃 호른 48
당신은 나의 운명 ―P兄께 49
3부 흐르는 거울이 되어
당신, 사막을 좋아하세요 52
동화사 벚꽃
위에서 볼까 아래서 볼까 53
꽃팔자 물팔자 54
꽃무릇 불꽃축제 55
밤이면 쓰다만 시를 쓰고 56
강철氏 사랑살이 57
그대에게 가시 없는 장미를 58
빨간 공중전화 59
오늘도 소월의 비는
초량동 외국인 거리에 와서 내린다 60
관계 63
위험 수위水位 64
오후 세시의 모정 65
울룰루 가는 길 ―선표에게 66
보리문둥이 서울여자 67
연탄의 노래 ―토토에게 68
4부 마음은 천이나 진정은 하나
갈대 70
눈먼 거북이와의 대작 71
너희 동네 공중전화기는 당나귀의 귀 72
通房 74
쓸쓸한 당신 무덤은 누가 위로하는가
― 아버지의 동전 기타 76
고등어 시절 78
몽당연필로 쓴 詩 ―청송 가는 길 79
폭포 80
해마다 진해에 간다 81
키프로스 섬의 하룻밤 82
空의 연가 ―당신과 함께 점심은 안나푸르나에서 83
잉크빛 슬픔 84
Amor Fati 85
가보지 못한 길 위에서 87
앳된 나부상 88
물방울 권유 90
밥의 사랑으로 ―여산 송씨 종부 이순이 여사께 91
개복숭아꽃 92
둥근 그 봄 참 곱다 93
사랑못 94
문주蘭 95
에세이 인터뷰시인으로 산다는 것정 훈 98
발문 1백석과 김소월이
연애편지 쓰는 법을 묻거든박창희 104
발문 2얼어붙은 마음에게
띄우는 연애편지최영철 110
편지사랑, 그 존재의 길정영태 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