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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날게 하소서 : 이어령의 서원시

이어령 저 | 성안당(주) | 2022년 03월

다시 한번 날게 하소서 : 이어령의 서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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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1558418 / 208쪽 / 300g / 130 x 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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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개인이나 국가나 도저히 걷는 것으로 해결 안 될 때 그때 마음속으로 기도하는 하나의 소원이 있을 겁니다. 나에게 날개를 달라는 기도지요. 그래서 나는 실제로 해마다 그렇게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게 바로 이 시를 낳게 한 동기요, 기도였던 겁니다.” “해마다 해가 바뀌어도 양 진영으로 갈라져 싸움박질을 하는 정치인들에게는 평화의 상징 비둘기의 날개를 주시고, 살기에 지쳐 주눅 든 가난한 자들에게는 용맹한 독수리의 날개를 주시고, 풀이 죽은 기업인들에게는『갈매기의 꿈』속 조나단같이 비행할 수 있는 날개를 주소서. 진흙탕 싸움에 말려들어 이념 싸움을 하는 지식인에게는 구름보다 높이 나는 종달새의 공허한 날개를 보여주소서. 하나님께 드리는 날개의 소원을 담은 기도는 그칠 줄을 몰랐다. 뒤처지는 자에게는 제비의 날개를, 설빔을 마련하지 못한 아이들에게는 공작의 날개를, 홀로 사는 노인에게는 천년학의 날개를 주소서. 핵가족으로 흩어지고 이혼하는 불행한 사람들에게는 원앙새의 사랑의 깃털을 주소서”라고 기원했다. 시인 이상의 소설 <날개>의 마지막 장면처럼, 날개야, 다시 돋아라. 날자. 날자. 한 번 더 날자꾸나. 한 번만 더 날아 보자꾸나. 은빛 날개를 펴고 눈부신 하늘로 날아오르는 경쾌한 비상의 시작, 이 절망의 벼랑 끝에서 모든 사람이 함께 살아갈 날개 하나씩을 달아주소서.” 『다시 한번 날게 하소서』를 통해 고(故) 이어령 선생이 시를 쓴 지 14년 만에 새 책의 머리말로 만나는 시, <날게 하소서>와 그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해설. 그리고 한국 문화의 원형들(아키타이프)이 실려 있어 특별히 아끼셨던 열세 가지 이야기를 통한 마지막 메시지. 이 모두를 한번에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보시기 바란다.

저자 소개

  • 저자 : 이어령
저자 : 이어령
1934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났다.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문학 박사, 문학평론가, 이화여대 석좌교수, 동아시아 문화도시 조직위원회 명예위원장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경향신문〉 등 여러 신문의 논설위원을 지냈으며, 월간 〈문학사상〉의 주간으로 편집을 이끌었다. 서울올림픽 개폐회식을 주관했으며,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냈다.
대표 저서로『지성에서 영성으로』『디지로그』『흙 속에 저 바람 속에』『축소지향의 일본인』『생명이 자본이다』『젊음의 탄생』등이 있고, 소설『장군의 수염』『환각의 다리』와 시집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를 펴냈으며, 희곡과 시나리오「기적을 파는 백화점」「세 번은 짧게 세 번은 길게」「사자와의 경주」등을 집필했다.
2021년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로 선정되어 금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목차

서문 날게 하소서
읽기 전에
think 하나 흙과 디지털이 하나되는 세상
think 둘 종소리처럼 생각이 울려왔으면
think 셋 우물에 빠진 당나귀처럼
think 넷 뽀빠이와 낙타의 신화
think 다섯 벽을 넘는 두 가지 방법
think 여섯 세 마리 쥐의 변신
think 일곱 미키마우스의 신발
think 여덟 만리장성과 로마가도
think 아홉 당신은 정말 거북선을 아는가
think 열 국물 문화의 포스트모던적 발상
think 열하나 전통 물건에 담긴 한국인 생각
think 열둘 김치, 맛의 교향곡
think 열셋 선비 생각이 상商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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