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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6043795 / 252쪽 / 328g /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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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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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닉 페트먼, 유진 새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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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편집부
- 25,200
- 15,300
- 27,000
- 10,800
출판사 리뷰
CBS 김영범 목사가 들려주는 ‘말’의 영성
‘말’이 차고 넘치는 시대,
과연 말을 잘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목사님은 방송국에서 오래 계셨으니 말씀을 참 잘하시겠네요?”
누군가 무심코 던진 한마디 말이 인생에 경종을 울렸다. 말이란 무엇인가? 말을 잘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저자는 말하는 것을 주업을 삼는 목사지만, 정작 ‘말’에 대해 깊이 고민하거나 성찰하지 않았다. 그러나 살아오면서 말이 가지는 힘을 알게 모르게 피부로 느끼고 있었고, 우연찮은 계기로 ‘말’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말, 영혼을 울리다』는 저자가 말에 관해 공부하며 깨달은 바를 웅숭깊게 담아낸 영성 에세이다. 평소에 주보에 연재하던 글 가운데 스무 꼭지를 책 하나로 엮어 냈다. 영혼을 돌보는 목회자를 위한 뼈아픈 조언이 많지만, 일반 성도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저자는 목사지만 의외로 드라마나 영화, 책에서 받은 영감을 풍성하게 나눈다. 독자에게 친숙하게 말을 건네고자 하는 저자의 배려가 느껴진다. 말은 결국 일상의 영성과도 깊이 관련 있다는 사실을 암묵적으로 내비치기도 하다. 더불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서 길어 올린 소중한 지혜도 함께 나눈다.
청산유수처럼 유창해야 말을 잘하는 것일까? 저자는 무엇보다 말은 깊이 있고 미더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아가 영혼을 살리고 세우는 말이 진정으로 좋은 말이라는 사실을 삶 속에서 깨닫는다. 안타깝게도 저자가 일찍 하늘나라로 가는 바람에 생애 첫 저서인 이 책이 유고집이 되었지만, 그의 슬기로운 통찰과 아름다운 지혜는 앞으로 독자 여러분이 살아가는 데 좋은 ‘말동무’가 되어 줄 것이다.
말 잘하는 기술이 아니라,
말에 담긴 삶을 가르치다
말에 관한 책은 많다. 특히 말 잘하는 기술을 전수하는 온갖 자기계발서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자기계발에서 스피치나 커뮤니케이션 분야는 여전히 독보적이다. 어떻게 하면 나를 ‘잘’ 홍보하고, 상대방을 ‘잘’ 설득하며, 회의를 ‘잘’ 진행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현대 사회에서 ‘말’은 성공을 부르기 위한, (요즘은 좀 더 처절하게도) 먹고사는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기술이 되어 버렸다. 말 그대로 말이 밥 먹여 주는 시대가 되고 만 것이다.
이처럼 말에 관한 자기계발서가 난무하는 시대에 말에 관한 ‘에세이’가 꼭 필요할까? 먹고살기도 바쁜 가운데 고고한 에세이가 눈에 들어오기나 할까? 더군다나 영성 에세이라니…….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 보자. 우리는 평소에 사람들과 말을 할 때 기술적으로 유창해야 한다고 늘 의식하고 있는가? 물론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그래야 하겠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대부분 시간은 그렇지 않다. 말에 기술이 필요하기보다는 오히려 지혜가 담겨야 할 때가 많다. 아니, 삶 자체가 말에 담겨야 한다. 입으로 나오는 목소리와 단어가 말의 전부는 아니다. 나의 내면, 인간관계, 창조 세계와의 관계,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모두 말 속에 담긴다. 우리의 말 그릇은 그만큼 크고 널찍하다.
『말, 영혼을 울리다』는 이러한 통찰을 잘 담아냈다. 예컨대, 말을 내뱉기보다 침묵해야 할 때가 있다. 말하기보다는 경청이 중요할 때가 있다. 조언을 할 때도 타이밍을 따져야 한다. 때로는 연약함이 강한 힘을 발휘한다. 삶 자체가 무엇보다 강력한 언어가 될 수 있다. 이 책은 먹고살기 바쁜 시대에 진짜로 우리가 무엇을 먹고살아야 하는지 말에 담긴 삶의 소중한 가르침을 제공한다.
글을 시작하며
chapter 1 따뜻한 말 한 마디의 힘
chapter 2 생말보다 침묵
chapter 3 이해의 첩경, 경청
chapter 4 빛나는 조언의 조건, 기다림
chapter 5 마음을 여는 진심 어린 말
chapter 6 관점 전환의 혜안
chapter 7 연약함의 힘, 친절
chapter 8 어떤 말보다 진한 공감
chapter 9 담백해서 더 건강한 말
chapter 10 긍정의 힘 또는 배신
chapter 11 나만의 진솔한 이야기, 고백
chapter 12 견디는 정신, 관용
chapter 13 회의감 들지 않는 회의 진행
chapter 14 당당하고 떳떳하게
chapter 15 회개를 이끄는 용서
chapter 16 소외된 자를 위한 자비의 말
chapter 17 기도, 간절함 그 자체
chapter 18 배움의 조건
chapter 19 겸손, 나를 내려놓음
chapter 20 삶이라는 말
참고 도서
추모의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