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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왕전기 2 : 빈주먹으로 돌아왔겠냐?

서하 저 | 드림북스 | 201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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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4237178 / 328쪽 / 328g / 124 x 1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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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광동을 넘어 중원의 상계를 넘보다!

만독불침의 신체를 갖게 해주는 구음독교의 신물 독각수(毒角獸). 무림맹에 의해 금제된 독각수를 되살린 사천당가의 당천우는 구음독교의 교주 마천악을 죽이지만, 이미 독각수는 마천악에 의해 빼돌려진 후였다. 분노한 그는 독각수가 어린아이의 몸 속에 봉인되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모든 힘을 동원해 그를 쫓는다. 그를 데리고 도망치던 여인의 희생과 때마침 등장한 용문의 명숙, 정각대사와 현암진인에 의해 목숨을 건진 아이는 무림과는 먼 곳, 그들의 친우인 전포 금보당의 주인 진추목에게 맡겨지게 되는데…….

노인이 소년에게 물었다.
“길을 가는데 동전이 떨어져 있다면, 너는 그것을 주울 테냐?”
“모르겠어요.”
“할아비는 네 나이에 그것을 주웠단다. 그래서 희망과 절망,
그리고 피의 숙명을 짊어지게 되었지.”
“그렇다면 저는 줍지 않을 거예요.”
노인이 웃었다.
“허허. 벌써 도를 깨우쳤구나.”

신물 독각수(毒角獸)로 만독지체를 이룬 진조영.
광동을 넘어 중원 상계(商界)의 거목이 되다!


강렬하고 다양한 색체의 작가 서하!

서하는 끝없이 타오르는 활화산 같은 작가이다. 늘 오지만을 찾아다니는 여행자의 눈빛처럼, 그동안 그가 선보였던 작품들은 매번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용병의 역동적인 삶을 그렸던 『대운하』에서부터, 부하들의 복수를 치밀하게 그려간 『사도』를 거쳐, 마치 잘 만들어진 초대형 블록버스터를 영상으로 보는 듯한 『묵시록의 기사』에 이르기까지, 색체가 강렬한 그의 작품들은 사람 냄새가 진하게 배여 있기에 그 감동이 깊었다.
신작 『독왕전기』는 무림에서 금기시한 사마외도의 신물을 몸에 봉인한 갓난아이가 사채업자 노인의 손에 맡겨지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이는 인간의 삶을 지배하는 돈의 비정한 생리를 몸소 배우며 세상의 이치를 터득해간다. 그리고 친부모나 다름없는 노인의 죽음을 경험하며 새롭게 거듭난다. 주인공 진조영이 사람의 도의를 잃지 않고 의연히 성장해 세상에 우뚝 서는 것이 이 작품의 주제이겠지만, 전작들을 통해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 온 작가이기에 이번엔 또 어떤 형식으로 이야기를 완성시켜 나갈지 몹시 기대되는 바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서하
저자 : 서하
2003년 『백월수병수신기』란 작품으로 데뷔를 한다. 당시에는 드물게 '불멸'이란 소재를 사용했으며 주인공이 현대까지 살아남아 자신의 이야기를 회상하는 독특한 형식으로 장르 소설계의 주목을 받게 된다. 이후 2005년 『대운하』에서는 부정(父情)을 다루어 독자의 따스한 감성을 사로잡았으며, 2007년 『사도』에서는 생존을 위해 자신의 기억을 스스로 지워버린 주인공의 행로를 미스테리 기법으로 풀어내 독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그리고 2009년에는 사회부조리를 질타한 현대물 『묵시록의 기사』를 내놓아 큰 반향을 일으킴과 동시에 대표 히트작을 지니게 된다. 2010년 출판사를 드림북스로 옮긴 후, 그해 출간한 『독왕전기』가 연속 히트를 치며 비로소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대형 작가의 반열에 오른다.
2013년 네이버에서 연재된 『표류전쟁』은 미래 기계문명사회에 대한 저항을 다룬 사이버펑크 소설이자 시간 여행자인 주인공의 성장 소설이기도 하다. 신작에서는 특유의 서정적이면서도 상징적인 언어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작가 서하의 감각을 기대해 본다.

목차

제1장 화류계 흔들기
제2장 텃밭 다지기
제3장 흑룡수로채
제4장 용병왕 반초
제5장 은화 한 냥으로 정혼을 파기하다
제6장 전주(錢主)는 눈이 저울이다
제7장 지붕으로 유인한 뒤 사다리를 치우다(上展抽梯)
제8장 개똥을 금칠하여 팔아먹다
제9장 빈 자루는 서 있지 못한다
제10장 금난전권의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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