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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3250067 / 232쪽 / 445g /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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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저자의 말 젊은 시절 화가로서의 내 꿈은 방방곡곡을 걸어서 답사하며, 우리의 산수(山水)를 현장에서 화폭에 담는 것이었다. 제2의 겸재(謙齋)이고 싶었고, 고산자 김정호 선생이 대동여지도를 만드느라 기울인 노고를 나 역시 감당하고 싶었었다. 허나 현실이 녹록하지 않아 나는 늘 여행에 목이 말랐다. 다행히 춘천의 빼어난 자연이 있어서 갈증을 다소나마 해소할 수는 있었다. 삼악산, 의암, 검봉, 오봉산의 기암과 수려한 계곡, 폭포와 호수 등을 화폭에 부지런히 담았다. 정선의 화암, 몰운대, 내·외설악도 드물게 화폭에 올렸다. 45년 화필 생애에 절반이 넘는 기간 동안 춘천과 강원도 내에서 맴돌았다. 다행인 것은 넓게 못 다닌 대신 깊게 파고들다 보니, 등선계곡의 폭포 여섯 개와 옥녀담을 찾아내고 곡운구곡의 위치도 발굴했다. 또한 춘천시 북산면 소재 「건봉령」과 「승호대」라는 이름을 짓는 행운도 경험했다. 그 후 수류화개(水流花開) 연작이 탄생했다. 이번 산문집에는 여행기의 비중이 높다. 무딘 필치, 어설픈 표현으로 써놓은 여행 관련 글들이 긴 세월 덕분에 모아보니 꽤 많은 편이다. 삼라만상은 아는 만큼 보이기 마련이라는데, 과문한 나의 글이 과연 책으로 엮을 만한 것인가 싶어 한없이 부끄러울 뿐이다. 헤아려 살펴봐 주시길 바랄 따름이다. 다시, 발산리에 터를 잡으며 새로운 마음으로 축적된 것을 펼치고 풀어내려 한다. 나날이 새롭고 또 새롭고자 하는 일일신우일신(日日新又日新)과 겸허(謙虛)는 늘 되새길 것이다.
제1부 나의 삶, 나의 노래
소나무와 나한 15/ 나의 심우도尋牛圖 19/ 나와 무위당无爲堂 23/ 내 영혼의 요람, 강촌 28/ 내 예술과 영혼의 두 스승 32/ 깊은 산막골에서 들판의 발산리까지 36/ 난잎으로 칼을 얻다 ―우당 이회영과 육형제전 39/ 효창공원을 찾다 ―백범 김구 선생 묘소 참배 42
제2부 유적과 풍류
신라의 숨결을 따라 47/ 백제의 숨결을 따라 55/ 솔거미술관 63/ 박노수 미술관 66/ 죽설헌 방문기 70/ 의림지義林池 74/ 제주를 만나다 76/ 11월의 여행-외암 민속마을, 서산마애삼존불 83/ 채석강, 선운사, 진도 86/ 해남, 금산 보리암, 순천만 90/ 전북 순창 강천산 92/ 만추 여행 96
제3부 매화와 소나무를 찾아서
광양 매화마을 탐방 105/ 남도 탐매행探梅行 109/ 남도 심매행南道 尋梅行 116/ 심동백행尋冬柏行 124/ 인제 소나무 답사를 하다 133/ 죽녹원, 소쇄원, 가사문학관, 금둔사 136
제4부 강원도 기행
겨울 강릉행 143/ 겨울 오대산 147/ 여름, 물안골에서 150/ 강원의 산하를 누비며 154/ 낙산사 봄 기행 162/ 입암리, 오죽헌, 초당동 솔숲 168/ 시인들과 함께 한 곡운구곡 171/ 원주 뮤지엄 산 176/ 하조대를 보다 178/ 몽유 금강산기夢遊金剛山記 180
제5부 나라 밖 여행
로마 189/ 시카고 192/ 상해, 항주, 주가각 200/ 대마도 204/ 오사카, 교토, 고베, 나라 210/ 캄보디아 220/ 중국 청도 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