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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아우성 청소년 테마 소설

김민령, 이금이, 전삼 저 | 문학동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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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4638715 / 196쪽 / 268g / 140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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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청소년들의 불안과 고민을 구성하는 다섯 가지 원소들에 대한 탐구 ‘청소년 테마 소설’ 문학동네는 청소년들의 불안과 고민을 구성하는 주요 화두를 중심으로 ‘청소년 테마 소설’ 세 권을 엮어 지난해 출간한 바 있다. ‘청소년 테마 소설’은 청소년문학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끌어온 대표 작가들, 신선한 발상과 진솔한 화법으로 청소년문학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신예 작가들, 그리고 청소년문학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양분삼아 10년간 활발히 현장비평을 해온 비평가 유영진이 자기 삶의 주체로서의 청소년에 대해 함께 고민한 결과물이다. “... 청소년들의 불안과 고민을 구성하는 다섯 가지 원소들에 대한 탐구 ‘청소년 테마 소설’ 문학동네는 청소년들의 불안과 고민을 구성하는 주요 화두를 중심으로 ‘청소년 테마 소설’ 세 권을 엮어 지난해 출간한 바 있다. ‘청소년 테마 소설’은 청소년문학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끌어온 대표 작가들, 신선한 발상과 진솔한 화법으로 청소년문학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신예 작가들, 그리고 청소년문학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양분삼아 10년간 활발히 현장비평을 해온 비평가 유영진이 자기 삶의 주체로서의 청소년에 대해 함께 고민한 결과물이다. “도대체 걘 나한테 왜 그러지?” “어쩌자고 난 이렇게 생겨 먹었을까?” “오늘 학원 빠지고 싶은데 무슨 핑계거리 없나?” 하는 일상의 고민부터 더 넓은 세계로 나가는 문턱에서 찾아드는 묵직한 질문들에 이르기까지, ‘관계’ ‘미래’ ‘콤플렉스’를 주제로 한 『관계의 온도』 『내일의 무게』 『콤플렉스의 밀도』는 누구도 정답을 제시하지 못하는 질문들에 닿고자 한 소설적 교감의 시도로써 독자의 마음을 두드리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번에 새롭게 주목한 열쇳말은 ‘정체성’과 ‘중독’이다. 『존재의 아우성』 『중독의 농도』에 실린 다양한 색채의 단편들은 예민한 감각으로 독자들과 교감하며 우리 청소년문학의 스펙트럼을 한결 풍성하게 할 것이다. ‘청소년 테마 소설’의 작품들은 청소년 여러분에게 무언가를 요구하거나 교훈을 전해 주려 하지 않습니다. 다만 여러분이 고민하고 있거나 앞으로 마주하게 될 문제들이 우리 삶에서 어떤 모습으로 드러나는지 세심히 짚고, 과연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진지하게 묻고 있습니다. 다양한 작품을 여러분의 삶, 여러분이 겪지 않은 삶에 대한 이야기라 생각하고 즐겁게 읽어 주면 좋겠습니다. _유영진(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아는 척하지 마 : 정체성 한 인간이 정체성을 지닌 고유한 존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나는 누구인가?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고 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나의 정체성은 무엇으로 이야기될 수 있는가?’를 끊임없이 되묻는 문학작품이 우리에게 필요한 까닭이다. 김민령, 이금이, 전삼혜, 진형민, 최상희, 최서경, 최영희의 작품이 실린 『존재의 아우성』은 매순간 흔들리기도 솟구치기도 끓어오르기도 의식의 저편으로 숨어 버리기도 하는 우리의 정체성을 향해 손짓한다. 작품마다 변화무쌍한 소설의 시공간 속에서, 지워질 수 없는 한 인간의 이야기가 오히려 선명하고 또렷하게 들려온다. 일곱 명의 작가들은 정체성이라는 공통테마에 머리를 맞대되, 깊은 주제의식을 가지고 다양한 군상을 제시함으로써 청소년 독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저마다의 돌파구를 냈다. 이들이 마련한 일곱 색채의 작품들은 공통적으로 우리 청소년들이 소외된 존재, 기계화된 존재가 아니라 진정한 삶의 주인이 되어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른 삶인가.”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과 그에 대한 응답은 여러분이 부모님 품에서 벗어나 독립적 인격으로 살아가기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정체성은 평생을 살아가는 동안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며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는 거지요. _유영진(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수록 작품 소개 「미스터 보틀」 최영희 영어 난독증에 시달리는 권지. 영어를 못하면 대학도 취직도 애초에 물 건너간 거라는 선생님의 말은 권지를 짓누른다. 영어 수업 10분 전, 권지는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친구들 앞에서 ‘영어 병신’임을 인증할 것인가, 아니면 공원에서 우연히 주운 보온병이 떠들어대는 말을 믿고 학교를 나갈 것인가. 21세기 대한민국에서 흔치 않은 ‘영어 포기자’가 된 권지는 과연 어떤 꿈을 꿀 수 있을까. 웃음을 자아내는 한바탕 소동을 통해 기성의 ‘성공 신화’에 기죽지 않고 자신을 지켜내는 우리 아이들의 당당한 모습을 보여준다. 「실족」 이금이 미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는 한결. 계속되는 공부와 과외, 그리고 엄마의 잔소리는 태평양을 건너 한결을 옭아매고,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라고는 홈스테이 주인이 기르는 잡종 개뿐이다. 끝 간 데 없는 허기를 느끼는 한결의 발길은 우연히 ‘뉴잉글랜드’호에 닿는다. 낮에는 배 모양의 박물관에 불과하던 그 배는 밤이 오자 17세기부터 18세기까지 대서양을 운항하던 당대 모습 그대로 한결 앞에 나타난다. 흑인 노예와 이주 노동자들의 떠들썩한 함성과 흥겨운 노랫소리는 한결의 가슴도 두드리는데. 부모가 만들어준 자신과 진짜 자기 모습 사이에서 휘청거리는 한 아이의 아우성이 정교한 구성과 작품 전반에 흐르는 서스펜스를 타고 읽는 이의 마음을 죄여온다. 「뷰 박스」 김민령 허리 통증을 빌미로 체육 수업을 빼 먹고 혼자 교실에 남은 정운. 알 만한 애들은 다 알 정도로 티내며 사귀던 여자친구 혜리에게 차인 후 머릿속이 복잡하기만 하다. 쉴 새 없이 흘러가는 시간에서 내려선 것 같은 기분도 잠시, 같은 반 이진이 교실 문을 열고 들어선다. 언제나 주목받는 아이였던 정운은 2학기 절반이 넘도록 체육 수업을 빼 먹어도 알아차린 사람이 없을 만큼 존재감 없는 이진의 이야기에 처음으로 귀 기울이고 뜻밖의 풍경을 마주한다. 스스로가 희미하게 존재하는 먼지같이 느껴질 때, 나의 중심을 세우는 척추가 기울어지고 있다고 느껴질 때 정운과 이진의 이야기는 쉼표가 되어준다. 「호주 갈 사람?」 진형민 빙그레 편의점에서 일을 하는 용재와 하루가 멀다고 찾아와 유통기한이 지난 삼각김밥을 나눠 먹는 장호. 어느 날 장호는 무료로 어학연수 갈 장학생을 뽑는다는 모 어학원의 광고지를 보고 용재를 부추기고, 결국 둘은 호주에 갈 꿈에 부풀어 어학원에 제출할 자기소개서에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사연’을 지어 적기도 한다. 면접관 앞에서 기다렸다는 듯이 ‘불우한 사정’을 털어놓는 다른 아이들 틈에서 용재는 문득 자신을 돌아보고, 내가 살아온 실제의 나와 남들이 바라보는 내 모습 사이의 거리를 실감한다. 작품에는 특별하고 특출 난 존재만이 부각되고 살아남는 이 시대 청소년들의 고민이 진솔하게 녹아 있다. 「같은 사람」 최서경 심한 따돌림을 당하는 가람은 아이들의 해코지를 피해 소각장에 숨지만 들킬 위기에 처한다. 그때 홀연히 나타난 주원이 가람을 위기의 순간에서 구해주고 둘은 종종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된다. 가람과 주원은 남들과는 다른 아주 특별한 능력을 지녔다. 눈을 보면 상대의 속마음을 모두 읽을 수 있는 가람과, 마음먹으면 현실에서 벗어나 순식간에 바다 위 작은 배로 몸을 옮길 수 있는 주원. 둘의 비밀스런 동행과 갈등을 좇다보면, 자기 존재를 인정하고 구하는 방식, 타인과 삶 속에 껴들기 위한 노력과 변화에 골몰하게 된다. 「유나의 유나」 최상희 주인공 ‘나’와 둘도 없는 단짝 유나. 어느 날 갑자기 유나에게서 또 하나의 유나가 분리되어 나온다. 유나 투, 유나 스리, 유나 포…… 유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새로운 유나의 분리는 계속되고, 그 분리된 유나들은 유나 대신 학원에 가고 바이올린을 켜고 혼자 영화를 보러 가더니, 급기야는 학교 최고 얼짱인 지운에게 고백을 하기에 이른다. 나는 내가 모르는 단짝 유나의 모습에 뒤죽박죽인 심정. 확산과 수렴을 반복하면서 계속해서 변주되는 자아의 특질을 꼬집는다. 「세컨드 칠드런」 전삼혜 지현과 일란성 쌍둥이인 언니 지민은

저자 소개

  • 저자 : 김민령, 이금이, 전삼
저자 김민령은 2006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작은 집 이야기」가 당선되어 등단. 제2회 창비어린이신인문학상 평론 부문 수상. 동화집 『나의 사촌 세라』 등 출간.

목차

목차
「미스터 보틀」 최영희
「실족」 이금이
「뷰 박스」 김민령
「호주 갈 사람?」 진형민
「같은 사람」 최서경
「유나의 유나」 최상희
「세컨드 칠드런」 전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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