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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이노의 비가 라이너 마리아 릴케 시 선집

라이너 마리아 릴케 저 | 열린책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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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2912288 / 496쪽 / 694g / 128 x 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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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독일 시사에 길이 남을 작품으로 평가받는 『신 시집』부터 인고의 산물이자 만년의 대작인 『두이노의 비가』까지… 삶 속에서 죽음을 노래한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시 선집 ■ 동아일보 선정? 《세계를 움직인 100권의 책》 ■ 고려대학교 선정 《교양 명저 60선》 릴케는 모든 시인 중의 시인이다. 마르틴 하이데거 『두이노의 비가』는 예술에 의한 예술의 극복인 작품이다. 루돌프 카스너 이 책은 1899년부터 1922년까지 발표된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시집 여덟 권(『기도 시집』, 『형상 시집』, 『신 시... 독일 시사에 길이 남을 작품으로 평가받는 『신 시집』부터 인고의 산물이자 만년의 대작인 『두이노의 비가』까지… 삶 속에서 죽음을 노래한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시 선집 ■ 동아일보 선정 《세계를 움직인 100권의 책》 ■ 고려대학교 선정 《교양 명저 60선》 릴케는 모든 시인 중의 시인이다. 마르틴 하이데거 『두이노의 비가』는 예술에 의한 예술의 극복인 작품이다. 루돌프 카스너 이 책은 1899년부터 1922년까지 발표된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시집 여덟 권(『기도 시집』, 『형상 시집』, 『신 시집』, 『후기 시집』, 『진혼가』, 『마리아의 생애』, 『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소네트』, 『두이노의 비가』)에 수록된 시 중 170편에 이르는 작품을 선정한 시 선집이다. 생전 다작가였던 릴케가 세상에 남기고 간 시적 대업을 한 권의 책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릴케는 언어를 가진 우리가 지상의 모든 것을 말하고 찬미하고 변용하는 것, 즉 영원한 정신세계로 옮겨 놓는 일이야 말로 시인의 사명이라 생각했다. 이 책에 실린 여덟 권의 시집에는 끝없는 고독과 견디기 어려운 고통에서 나오는 비탄을 삶의 찬미로 승화시킨, 삶과 죽음에 대한 시성의 주옥같은 시들이 담겨 있다. 『기도 시집』은 릴케가 기독교의 『시도서』에서 그 이름을 차용한 것으로, 기도서 같은 유려한 영혼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제1부 《수도사 생활의 서》에는 신이 우주에 편재하며 모든 사물에 깃들어 있어 우리 주변에 가까이 있지만 손에 잡히지 않는 존재라는 시인의 범신론적 사상이 짙게 배어 있다. 제2부 《순레의 서》에는 모든 생명과 더불어 성숙하는 《생성되어 가는 신》의 모습을 담고 있다. 제3부 《가난과 죽음의 서》에는 파리에서 《참된 가난》과 《위대한 죽음》의 의미를 탐색하게 된 시인의 생각을 엿볼 수 있게 한다. 『기도 시집』은 릴케 전기시의 정점을 이루는 작품으로 『두이노의 비가』를 위한 본질적인 기조 역할을 한다. 『기도 시집』이 한 주제를 배경으로 전개되는 연작시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 반면, 『형상 시집』은 독립된 개개의 주제를 갖는 시들의 모음으로 구성되어 있다. 《형상 시집》이라는 이름이 말해 주듯이 외계의 사물에 대한 깊은 관조와 조형화의 과정이 특징이며 사물을 바라보는 눈을 뜬 시인을 만나게 해준다. 우리나라에서도 애송시로 읽히는 「가을」, 「가을날」도 『형상 시집』에 포함되어 있다. 『신 시집』은 독일 시사에서 가장 수준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사물을 보는 법》과 《사물에 언어를 주어 직접 말을 하게 한다》는 시인의 생각이 구현된 신 시의 진수를 엿볼 수 있다. 1902년 8월 『로댕론』을 쓰기 위해 로댕을 만나러 파리로 간 릴케가 그곳에서 로댕과 가까이 지내며 그에게 받은 영향으로 쓰기 시작한 사물 시 또한 『신 시집』 2권(별권)에서 볼 수 있다. 『후기 시집』에서는 릴케가 이승과 저승이 하나가 되는 통일의 세계이자 전체의 세계라는 의미로 칭한 《세계 내면 공간》에 대한 시가 많이 담겨 있다. 밤하늘의 별에서 진정한 순수와 영원의 의미를 찾고, 우리를 둘러싼 집이며 목장의 언덕과 저녁노을이 우리와 한데 어우러져 단일한 공간 속에서 하나가 되는 일체의 경지를 노래한 시집이다. 『진혼가』는 예술가와 현실 생활의 모순을 그리고 있다. 릴케와 교우하던 화가 파울라 모더존 베커의 죽음을 기리는 릴케의 시에서는 절절한 그리움이 묻어 있다. 더불어 예술가에게 작품의 완성이란 죽음과 일치한다는 릴케의 생각을 확인할 수 있다. 『마리아의 생애』는 릴케가 1912년 두이노 성에서 『두이노의 비가』의 첫 부분들을 쓰기 시작했을 때 곁들여 쓰여진 작품이다. 이 작품들은 후에 릴케가 직접 밝힌 바 있듯이 치치안의 그림 등이 모델이 되고 있고 외적 동기에 의해 쓰인 것이다. 그 표현 기법은 대체로 언어의 조형화를 표방하고 있는 『신 시집』을 따르고 있다. 『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소네트』는 릴케의 시가 《손의 작업》을 넘어서서 《마음의 작업》임을 깨닫게 하며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의 순수와 절실함을 여실히 보여 준다. 오르페우스의 연인 에우리디케의 죽음을 그린 이 작품은 삶과 죽음이라는 두 세계를 의식함으로써 항상 불안을 버리지 못하고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돌아보게끔 한다. 필생의 역작 『두이노의 비가』는 만년의 릴케가 10년이라는 세월을 들여 완성한 작품으로, 1912년 두이노 성에서 집필을 시작하여 1912년 뮈조트 성에서 탈고했다. 릴케는 이 작품에서 폐쇄된 인간의 세계가 아닌 전일(全一)의 세계이자 열린 세계의 절대적인 존재를 찬미하고 있다. 『두이노의 비가』는 오늘날까지도 릴케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끝내 맞이할 수밖에 없는 소멸과 죽음에 대한 공포를 넘어서는 길을 시적 변용의 방법에서 찾은 릴케는 내면을 향한 끊임없는 깨달음의 삶을 지향하고자 했다. 릴케가 《모든 시인 중의 시인》으로 평가받는 이유는 생(生)에 대한 통찰과 생을 둘러싼 모든 것들을 성숙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시로 옮겨 영원히 살아 숨 쉬게 만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죽음에 대한 릴케의 한마디로 이 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죽음을 잘 이해하는 자만이 삶을 위대하게 만든다.》

저자 소개

  • 저자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저자 라이너 마리아 릴케 Rainer Maria Rilke (1875~1926)는 삶의 내면을 깊이 응시해 존재의 본질을 밝히는 20세기 최고의 작가. 본명은 르네 카를 빌헬름 요한 요제프 마리아 릴케로 1875년 체코 프라하에서 태어났?다. 그의 어머니는 릴케가 태어나기 전 죽은 딸을 잊지 못해 일곱 살까지 그에게 여자아이의 옷을 입혀 길렀다. 1886년 아버지의 권유로 육군 유년 실과 학교에 입학하고, 이어서 육군 고등 실과 학교에 진학했으나 자신과 맞지 않는 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몸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1891년에 그만두었다. 릴케는 암울했던 이 시기에 폭발적으로 시를 쓰기 시작했고, 1894년 첫 시집 『인생과 노래』를 출간했다. 이후 프라하, 뮌헨, 베를린 대학에서 예술사와 문학사, 미학, 철학 등을 공부하며 시집 『가신봉제』(1895), 『꿈의 왕관을 쓰고』(1896)를 발표하는 등 다양한 시작 활동을 했다. 1897년 그는 운명의 여인 루 살로메를 만난다. 그녀와 지내는 동안 릴케는 르네라는 이름을 라이너로 바꾸고, 필체도 부드럽고 고른 모양으로 고쳤다. 1899년 첫 러시아 여행을 필두로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 다양한 나라를 여행했고, 당시 받은 인상들을 바탕으로 『기도 시집』을 써냈다. 1901년 로댕을 방문해 그의 전기를 집필했으며, 폴 발레리와 앙드레 지드의 작품을 번역하는 한편, 『형상 시집』, 『신 시집』 등 자신의 작품도 꾸준히 발표했다. 1922년 대작『두이노의 비가』와 『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소네트』를 완성한 후 발몽 요양원에 머물던 중 백혈병 진단을 받고 1926년에 세상을 떠났다. 이 책은 1899년부터 1922년까지 발표된 『기도 시집』, 『형상 시집』,『신 시집』, 『후기 시집』, 『진혼가』, 『마리아의 생애』, 『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소네트』, 『두이노의 비가』 등 총 8권의 시집에 수록된 시 중 170여 편에 이르는 작품을 선정한 시 선집이다. 이 작품을 통해 태어나자마자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비정한 숙명을 짊어진 모든 생명을 바라보는 시성의 통찰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목차
기도 시집
형상 시집
신 시집
후기 시집
진혼가
마리아의 생애
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소네트
두이노의 비가
역자 해설 릴케의 삶과 시 세계
라이너 마리아 릴케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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