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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묻은 손

정성표 저 | 연장통(일원화)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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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5464717 / 294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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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말을 남긴 사상가 루소는, 인간성의 회복이라는 관점에서 문명발달의 반대편에 서서 자연의 소중함을 강조하였다. 18세기 계몽주의자의 이러한 가치관은 오늘날 치열한 속도경쟁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에게도 유효하다. 오히려 문명화될수록 인간은 자연으로부터 위로를 받고자 한다. 하물며 ‘잠수함 속의 토끼’라고 하는 문학인들에게 자연이란 깨달음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   《흙 묻은 손》의 36편 산문 전반에 걸쳐 예찬되는 자연은 중요한 사색의 대상이다. 저자는 꽃이나 산 또는 땅 위...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말을 남긴 사상가 루소는, 인간성의 회복이라는 관점에서 문명발달의 반대편에 서서 자연의 소중함을 강조하였다. 18세기 계몽주의자의 이러한 가치관은 오늘날 치열한 속도경쟁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에게도 유효하다. 오히려 문명화될수록 인간은 자연으로부터 위로를 받고자 한다. 하물며 ‘잠수함 속의 토끼’라고 하는 문학인들에게 자연이란 깨달음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   《흙 묻은 손》의 36편 산문 전반에 걸쳐 예찬되는 자연은 중요한 사색의 대상이다. 저자는 꽃이나 산 또는 땅 위에 뒹구는 낙엽에서 인생의 진리를 발견한다. 그가 만난 자연은 그저 아름다운 풍광이 아니라 위대한 스승이기 때문이다. 고요한 사색에 빠져들었다가 겸손한 어투로 이야기한다. 자기 자신과 만나는 것을 두려워 말라고……. 싱그러운 6월의 보리밭에서 삶의 희망을 듣고, “벼랑에 바위에 몸부림치며 바숴질 뿐” 말이 없는 바다를 보면서 나약한 자신을 확인하고, 동양란을 키우면서 중용의 도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가져보라고……. 그리하여 소득을 따지지 말고 “그 자체로 이미 최고의 생활양식”인 사색의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앞서간 ‘선비’의 수필을 읽는 즐거움 저자는 파란만장한 현대 한국사회의 지각변동을 거치면서 교육자로서 꿋꿋이 한길인생을 지켜온 선비다. 《흙 묻은 손》의 작품들도 그러한 시대적 배경에서 씌어진 것으로, 참된 인생을 고민했던 한 딸깍발이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더욱이 이 공간에는 인터넷과 핸드폰이 없다. 그래서 시간의 속도가 지금과 다르다. 예컨대 저자는 일상에서 느낀 작은 발견을 곰곰이 되새기다가 벗에게 편지를 띄운다. 우정이 담뿍 담긴 마음은 풍부한 감상으로 흐르다가도 어느새 준엄한 자기반성으로 접어든다. 농사꾼 바보 이반의 흙 묻은 손이 바로 삶의 진리라는 것을, 열심히 배우고 몰두하는 인생이 바로 ‘장밋빛 인생’임을, 조용한 곳에서 침묵의 시간을 음미해 보는 여백이 없으면 삶은 황무지를 걷는 것과 같음을 이야기하다가 고즈넉해진다. 이처럼 종교적이리만큼 건전한 교훈이 담긴 글들은 신선한 감동을 주기도 한다. 그래서 독자들은 요즘 현대수필에서 만날 수 없는 고풍스런 멋과 여유를 발견하고, 다른 시대를 살았던 선배의 단정한 정서를 들여다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정성표

목차

목차
들어가는 글
 
[산아, 네 가슴 향기로운 풀밭에 엎드리면 나는 가슴이 울어라]
전원통신-훈풍에 부치는 글월 | 수평선-파도에 띄운 글월 |
생활의 여백-꽃에 부치는 글월 | 산의 초대 | 풀밭에 앉아서 |
자우송 | 매미의 자장가 | 구름에 부치다 | 하늘은 누구에게나 |
난을 키우는 기쁨 | 낙엽을 듣는다 | 임동기| 눈오는 날에 |
별에의 향수 |
 
[어두운 바다를 지키는 저 등대처럼]
흙 묻은 손-어느날의 편지 | 장밋빛 인생 | 창을 벗하여 |
언덕에서-추풍에 부치는 글월 | 진실에의 향수 |
생활 속의 독서-독서주간을 보내며 | 그늘에 앉아서 |
새로움의 추구 | 철조망의 비애 | 숲이 말하기를-마음의 벗에게 |
 
[사람도 열매처럼 익어간다]
계단에 서서 | 묻어둔 꿈 | 내 고향의 봄 | 가을은 가고 | 얼굴 |
벙어리 개 | 백일몽 | 가을 뜰에서 | 나무처럼 자라거라 | 5월의 아가들에게 |
9월의 아가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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