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입산

재연스님 저 | 문학동네 | 2006년 02월

북트리

정가
$15.60
판매가
$8.58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17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14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54601016 / 175쪽 / 228g / 148 x 21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일주문 안으로 첫걸음을 내딛은 열아홉 살 행자에게는 낯설고 두렵지만 한켠으로는 가슴 설레는 신새벽이 열리고 있었다. 선운사로 출가해 수행의 길에 들어선 지 어느덧 30년, 그 세월을 훌쩍 뛰어넘어 초발심으로 삼엄하던 행자 시절을 돌이키는 재연 스님의 심경은 여러 겹의 무늬를 그린다. 불호령이 추상 같았던 주지 스님을 추억할 때, 재연 스님의 언어는 긴장하지만, 어머니처럼 자상하던 문수 노스님을 떠올릴 때 스님의 목소리는 그리움에 젖는다. 바람처럼 나타났다가 바람처럼 사라지던 객승의 파격과, 넋을 기리며 눈물을 주체하지 못해 애닯아하던 스님, 선방 뒷산에 올라가 유행가를 부르던 스님 등을 생각할 때의 문장은 바람처럼 가볍다. 스승과 선배 스님들, 도반과 절집 사람들, 선방과 저잣거리를 번갈아 등장시키며 서슬 푸른 수행자의 내면과 구체적 일상을 정갈한 문체에 담아내고 있는 [입산]은 스님이 쓴 글 가운데 한 절정을 이룬다. 일찍이 한 행자의 마음의 그래프를 이토록 아름다운 언어로 써내려간 글은 없었다. [입산]은 무엇보다도 마음을 다하여 마음 없는 곳에 이르기 위한, 그리하여 대자유의 길을 걷고자 하는 수행자의 초발심을 전달하고 있지만 그 행간에는 초발심을 잃고 부유하는 세속적 삶에 대한 경고와 충고가 은은하게 배어 있다. 개인의 삶도 그렇거니와, 집단이나 조직, 사회나 국가 역시 초발심의 단계가 엄연하게 존재한다. 재연 스님은 자신의 행자 시절을 돌아보면서, 초발심을 망각하고 '헛것'을 좇고 있는 이 세기말을 향하여 죽비를 내리치는 것이다. 그리하여 [입산]은 이제 막 출가하려는 행자는 물론이고, 수행자의 길에 들어섰으나 삼엄했던 초발심을 잊거나 잃고 있는 승려들, 불교를 신앙하는 재가불자들에게 시금석이자 이정표가 될 것이다. 그렇다고 [입산]이 전적으로 종교 서적인 것은 아니다. 살아 있는 날 위에서 다시 새로운 시작을 하려는 모든 이들에게 그 초발심을 다지게 하는 응원과 격려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재연스님
지은이 : 재연
원광대학 철학과를 졸업하고, 인도의 뿌나 대학에서 석?박사과정(빨리어 전공)을 수료하였다. 1985년 태국을 거쳐 1987년 인도로 건너가 생활하다 1998년 귀국, 집필 등으로 교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선운사에서 연곡 (漣谷) 스님을 은사로 하여 출가한 후, 해안(海眼) 스님으로부터 사미계를, 송광사에서구산(九山)스님으로부터 비구계를 받았다. 현재 조계종 선운사 초기 불교 승가 대학원 강주로 있다. 저서로는 《방랑 시작》, 《입산》, 《빼빼》 등이 있다.
  

목차

입산 유행자 보살 노래 삭발 청개구리 고수풀 미움 일미칠근(一米七斤) 도롱뇽 뽕나무 순이 진달래 꿈 심경 박사 박씨 할머니 눈먼 놈 아미타불 객승 초발심자경문 책거리 걸레 중 용택이 눈물 화두 노래하는 산토끼 사십구재 탁자 및 말석에 앉다 종산 스님 여전히 내 꿈은 방랑자 도깨비 자벌레 물들이기 시다림(尸茶林) 탈출 모의 함평댁 엽서 발원 눈길 자명종 독약 인절미 한고조(寒苦鳥) 관음조 눈과 해오라비 수계식 모녀 그리운 문수 노스님 작가 후기- \"초발심으로 돌아가하라!\"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