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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꽃송이 - 문학과지성 시인선 114

정현종 저 | 문학과지성사 | 199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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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2005515 / 112쪽 / 101g / 128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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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책 속에서 복도에서 기막히게 이쁜 여자 다리를 보고 비탈길을 내려가면서 골똘히 그 다리 생각을 하고 있는데 마주 오던 동료 하나가 확신의 근육질의 목소리로 내게 말한다 시상에 잠기셔서…… 나는 웃으며 지나치며 또 생각에 잠긴다 하, 쪽집게로구나! 우리의 고향 저 원시가 보이는 걸어다니는 창인 저 살들의 번쩍임이 풀무질해 키우는 한 기운의 소용돌이가 결국 피워내는 생살 한 꼴송이(시)를 예감하노니…… --- p.83 그 잎 위에 흘러내리는 햇빛과 입 맞추며 나무는 그의 힘을 꿈꾸고 그 위에 내리는 비와 뺨 비비며 나무는 소리 내어 그의 피를 꿈꾸고 가지에 부는 바람의 푸른 힘으로 나무는 자기의 생(生)이 흔들리는 소리를 듣는다. --- p.75

저자 소개

  • 저자 : 정현종
저자 : 정현종
193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1965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사물의 꿈', '나는 별 아저씨',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 '사랑할 시간이 많지 않다', '한 꽃송이', '세상의 나무들', '갈증이며 샘물인', '견딜 수 없네' 등의 시집을 출간했다. 시선집 '고통의 축제',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이슬' 등을 상자했고, 예이츠, 네루다, 로르카의 시선집을 번역하기도 했다. 산문집 '날자 우울한 영혼이여', '숨과 꿈', '날아라 버스야' 등이 있다. 한국 문학작가상, 현대 문학상, 이산문학상, 대산문학상, 미당문학상을 수상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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