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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앨범

울리케볼얀 저 | 사계절출판사 | 2004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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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8280286 / 46쪽 310 x 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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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 성폭력 문제를 사려 깊게 녹여 낸 책 - 단비는 두 가지 비밀이 있다. 한 가지는 좋은 비밀이고, 또 한 가지는 절대 말할 수 없다. 단비는 무척 두렵고 괴롭다. 아무도 자기를 안 믿어 줄 것 같고, 자기 때문에 천둥번개가 치고 가족 앨범은 찢어질 것 같으니까. 단비, 단비는 울음을 그치게 될까? - 「가족 앨범」은 아동 성폭력 문제를 자연스럽고도 사려 깊게 녹여 낸 책이다. 아동 성폭력에서 나타나는 대표적 유형들이 잘 드러나 있으며, 현장감 넘... ◆ 성폭력 문제를 사려 깊게 녹여 낸 책 - 단비는 두 가지 비밀이 있다. 한 가지는 좋은 비밀이고, 또 한 가지는 절대 말할 수 없다. 단비는 무척 두렵고 괴롭다. 아무도 자기를 안 믿어 줄 것 같고, 자기 때문에 천둥번개가 치고 가족 앨범은 찢어질 것 같으니까. 단비, 단비는 울음을 그치게 될까? - 「가족 앨범」은 아동 성폭력 문제를 자연스럽고도 사려 깊게 녹여 낸 책이다. 아동 성폭력에서 나타나는 대표적 유형들이 잘 드러나 있으며, 현장감 넘치는 결말에 도달하면, 성폭력 문제에 대한 작가의 깊은 인식과 치밀한 성찰을 짐작할 수 있다. - 늘 일에 쫓겨 아이의 세세한 변화를 눈치 채지 못하는 부모, 의도된 친절, 나쁜 비밀, 거짓말 등 성폭력을 둘러싼 상황들을 다각적으로 보여 줌을 통해, 아동 성폭력에 대한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제공한다. - 아동 성폭력 문제를 지나치게 사실적이고 노골적으로 표현한 글과 그림은 자칫 거부감을 주고 상처받은 아이의 고통을 가중시킬 위험이 있다. 「가족앨범」은 의인화와 상징을 통해 내용을 표현함으로서 상처받은 아이도 무리 없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다. - 또한, 비슷한 상황에 처했을 때, 반드시 부모나 믿을 만한 어른에게 얘기해야 한다는 강한 메시지도 담고 있어 성폭력 예방 교육을 위해 효과적으로 읽힐 수 있다. - 「가족앨범」은 독일 올덴부르크에서 해마다 좋은 그림책을 뽑아 수여하는 아동-청소년 도서 상을 수상하였다. - - ◆ 성폭력 예방 교육의 절실함을 제안하며 - 올해는 ‘성폭력 특별법’이 시행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우리 사회에서 성폭력은 애써 외면하고 싶은 그것이다. 더구나 ‘아동 성폭력’이라고 하면 차마 입에 올리기조차 거북해 한다. 그렇지만, 실제 우리 주변에서 자주 발생하며, 발생건수는 매년 급증하고 있다. 더구나 지난 한 해 동안 경찰에 신고 된 12,000여 건의 성폭력 사건 중 13세 미만 피해자가 무려 25%를 차지하고 있다.(SBS 뉴스추적 298회, ‘아동 성폭력 실태 보고, 추악한 그림자’) 얼마 전, 한 어머니가 딸이 의붓아버지로부터 7년 동안 성폭력 당했음을 주장하며 재판부 앞으로 자신의 잘린 손가락과 혈서를 보낸 일이 있었다. 이 사건은 아동 성폭력이 주로 낯선 사람보다는 가까이에 있는 주변 인물에 의해 장기간에 걸쳐 일어나며, 피해자가 어린 아동인 경우 피해 사실을 입증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우리 현실을 단적으로 드러내었다. - ◆ 아동이 스스로를 보호하는 최소한의 방법 - 그렇다면, 아이들은 성폭력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많은 아이들이 자기를 만지고 쓰다듬는 것은 자신을 사랑해서 그러는 줄로만 생각한다. 더구나 자기보다 나이가 많고 힘이 강한 어른 앞에서는 더욱 그렇다. 어른 말씀을 잘 들어야 착한 아이라고 늘 교육받아왔기 때문이다. 성폭력에 대한 이 같은 무방비 상태는, 우리 아이들이 성폭력이 무엇인지 설사 그러한 일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전혀 알지 못하는 현실을 낳고 있다. 부모 역시 성폭력 예방의 방법을 잘 모르며, 막상 자신의 아이가 그러한 일을 당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잘 알지 못한다. - 올바른 성폭력 예방 교육이란 아동이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나, 좋은 일과 좋지 않은 일을 구별하여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아동이 자신의 몸이 소중하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며, 자신의 소중한 몸을 다른 사람들이 함부로 만지게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가르쳐........ 한다. (해바라기 아동센터, ‘예방과 교육’) - ◆ 죄책감을 갖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 - 또한, 피해 아동은 대부분 이 모든 일이 자신의 잘못 때문이라는 죄책감에 시달린다고 한다. 하지만 죄책감 때문에 아동이 혼자 이 문제를 간직하는 사이에 문제는 점점 심화되고, 같은 사람에 의한 재발의 가능성은 높아진다. - 고작 “~에 가지 마라.” “~하면 큰일 난다.”는 식으로 아이들에게 교육하는 것은 성폭력을 당한 아이의 마음속에 도리어 “내가 엄마 아빠 말을 듣지 않아서 이렇게 된 거야” “나는 엄마 말을 듣지 않았으니까 벌 받는 게 당연해”라는 식의 잘못된 죄책감을 가중시킬 수 있다.(해바라기아동센터, ‘예방과 교육’ ) - - 예방 교육을 통해 성폭력 문제는, 피해 당사자인 아동 스스로가 해결할 수 없으며 주변에 믿을 만한 어른에게 발생 즉시 도움을 청하는 것이 가장 빠른 해결책임을 알려 줘야 한다. 아동 성폭력의 피해자는 ‘영혼의 파괴’라 할 만큼, 일생을 관통하는 상흔을 갖는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결국 따뜻한 포옹과 “넌 아무 잘못이 없어, 그건 네 잘못이 아니야”라는 따뜻한 말(김현희 한국독서치료학회장,「가족앨범」, ‘이 그림책을 읽는 부모와 교사들에게’ )임을 이 책을 접하는 모든 어른들이 기억해야 하지 않을까? - - ◆ 작품 내용 - 늘 바쁜 엄마, 아빠 - 소파 밑 생쥐네 집은 분주하다. 집안일에 눈 코 뜰 사이 없이 바쁜 엄마, 일에 찌들려 무척 피곤한 아빠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런데 삼촌만큼은 단비에게 예쁜 인형을 선물로 주며 같이 놀아 준다. 단비는 인형과 노는 게 참 재미있다. 그래서 단비는 인형을 가지려고, 삼촌한테 이상한 뽀뽀까지 했다. - 성폭력이 대개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와도 잘 아는 가까운 사람에게서 일어나며, 부모가 아이를 세세히 잘 보살펴 주지 못하는 상황, 그래서 외로워하는 아이에게 따뜻하게 접근하며 선물을 주는 성폭력 가해자의 특징이 너무나 잘 표현되어 있다. - - ◆ 좋은 비밀과 나쁜 비밀 - 단비에게는 두 가지 비밀이 있다. 한 가지는 설탕을 숨겨둔 곳에 대한 거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말하고 싶어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이다. 막둥이 삼촌이 누구에게도 절대 말하지 말라고 했다. 만약 말하게 된다면 천둥번개가 치고 단비가 소중히 여기는 가족앨범은 찢어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단비는 어른들이 자신의 말을 믿어 줄지도 의문이다. 단비는 혼자 간직하기에 그 비밀은 너무 커져 버렸고, 감당하기가 너무 힘들어 진다. - 성폭력 가해자는 아이에게 사탕과 위협을 같이 준다. 처음에는 상냥하게 선물을 주고, 따뜻하게 대해 주는 듯하지만, 절대 말하지 말라며 비밀을 지키라며 위협과 협박을 한다. 아이가 두려움을 느끼며, 비밀을 지켜야 하는지, 털어놓아야 하는지 고민하는 상황이 잘 표현되었다. - ◆ 낯설은 사람만이 경계할 대상인가? - 단비네 집에 낯선 고양이가 찾아왔다. 단비와 소라는 엄마에게 늘 고양이를 조심하라고 들어왔다. 그런데 정말 고양이만이 나쁜 적일까? 고양이는 쥐를 가지고 놀기 위해 쥐덫을 놓는다. 덫에 걸린 단비. 삼촌은 도움이 가장 필요한 순간에 단비를 버리고 달아난다. - 우리는 흔히 아이에게 낯선 사람을 조심하라고 가르친다. 그러나 성폭력 가해자는 낯선 적보다 더 나쁜 짓을 하는 사람이다. 아동은 가해자가 보이는 거짓된 친절 때문에, 가해자가 하는 나쁜 짓에 혼란스러워한다. 이처럼 이 그림책은 아동이 가까운 사람에게 성폭력을 당했을 때, 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혼란스러워 하는 아이에게 명확한 답변을 제시해 준다. - - “넌 아무 잘못이 없어, 그건 네 잘못이 아니야” - 단비는 엄마에게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모두 털어놓는다. 엄마는 단비가 울음을 그칠 때까지 꼬옥 안아 준다. 이제 단비는 안다. 삼촌이 자기를 사랑했던 게 아니라, 자기에게 나쁜 짓을 했다는 것을. 가족 앨범에서 삼촌 사진은 뜯겨 나갔고, 더 이상 삼촌은 볼 수 없다. - 이 장면에서 상처받은 아이의 경우나 예방 교육에서도 주

저자 소개

  • 저자 : 울리케볼얀
그린이 울리케 볼얀
독일 쿡스하벤에서 태어났습니다. 함부르크의 김나지움에서 미술 교사로 일하면서 신문에 카툰을 그리고 있습니다.
글쓴이 실비아 다이네르트
독일 베를린에서 살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언어학을, 함부르크에서 교육학을 공부했습니다. 인형극을 배웠고, 1980년에 푼두스 극장을 설립했습니다.
글쓴이 티네 크리그
독일 베를린에서 살고 있습니다. 함부르크에서 교육학과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1980년부터 푼두스 극장에서 일했습니다.
옮긴이 엄혜숙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독문학과 국문학을 공부했습니다. 1984년부터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고, 지금은 프리랜서로 어린이 책 기획과 편집, 번역 일을 하고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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