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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1043335 / 128쪽 136 x 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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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시인의 말 오른손에 나를 들고 나를 찾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내 안에 있는 나를 찾는 일과 내게 빌붙어 있는 나를 분리하는 일 가출한 나를 찾아 헤매는 일 그렇게 시는 인식하지 못한 나를 찾는 일이었다. 적어도 나에게는 추천사 최병철 시인의 관찰은 중력과 연관이 깊다. “질량을 버린 당신을/ 외투로 인식”하는 시인은 부재의 무게를 발견한다. 떠난 당신을 떠올리며 지상의 삶이 중력에 사로잡혀 있음으로 비의(悲意)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발설한다. 사랑하는 이가 떠난 것은 고통이다. 그러나 시인은 ‘무게를 가지지 않은 것들은 산화(酸化)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당신의 부재를 조심스럽게 긍정한다. 그러한 회한과 혼돈 아래에서 그는 “가끔은 소음이 죽음을 건널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제 몸을 울림통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_ 김건영 (시인)
● 시인의 말
제1부
인공위성 10
내비게이션 12
타오르는 침묵 14
박물관 입구에서 16
인터체인지 18
멀미 20
마네킹의 안부 22
안전화 24
실버라이닝 26
단일 식물의 개화 조건 28
앉은뱅이 장어집 30
코스모스 32
제2부
종이비행기 36
내가 사는 발라드 38
빈 병 40
아바타 41
압력밥솥 42
이명 44
타짜 46
역류성 불면증 48
고추를 따다가 50
구름 유치원 52
열쇠 54
후천적 브런치 56
지폐의 표정 58
제3부
어묵 62
건조주의보 65
싱크홀 68
배설의 용기 70
거세 72
불의 고지서 74
사발면 난독증 76
머리핀 78
세 개의 신호등 80
냉동인간 82
막대사탕 84
편지 86
제4부
지붕을 이고 사는 목수 88
수채화 그리기 89
개조심 90
라디오 92
마사지 94
닻 96
탁구 치는 자전거 98
꽃게 100
리모델링 102
담배를 키우는 사내 104
야광팬티 106
구멍 난 옆구리 108
사라지는 질량들 110
서리 112
▨ 최병철의 시세계 | 김건영 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