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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6062202 / 124쪽 13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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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김해의 청년 노용학 시인이 첫 시집 『내 마음속의 앨범』을 펴냈다. 노용학 시인은 세속적인 문단의 등단 루트를 거치지 않고 당당하게 시집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김해 진영에서 태어난 시인은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쇠약해진 건강을 돌보고자 집에서 보내는 시간을 책 읽기와 글쓰기로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시집 『내 마음속의 앨범』도 그러한 과정에서 탄생된 결과물이다. 무엇보다 노용학의 이번 시집은 자신의 내면에 채워진 세상과의 불화는 물론 관찰적 대상의 자연과 이웃들 등 우리 세대 누구나 가질 법한 생활 속 이야기들을 자신만의 솔직한 화법으로 담아내고 있다. 그 화법에는 미지의 세상에 대한 동경과 사랑, 사랑하는 엄마에 대한 강렬한 애정 등이 근원적 서정성으로 잘 그려지고 있다. 현대시의 현란한 수사와는 거리가 먼 순수 서정성을 보여준다는 것은 노용학 시인이 바로 자연인이기 때문이다. 작가의 말 어린 시절 나는 행복했습니다. 내 곁에는 언제나 엄마가 있었으니까요. 어쩌면 지금도 나는 행복합니다. 오랫동안 여러 병을 앓고는 있지만 내가 낫기만 한다면 뭐든지 다 하셨던 엄마, 비록 낫지 않는다 해도 충분히 감사하다는 엄마가 계시니까요. 나의 전부는 엄마입니다. 한편으로는 너무나 죄송합니다. 나는 아직도 병원 약을 먹어야 하고 갑자기 의식을 잃기도 합니다. 나의 치료를 위해 약값을 위해 허리 디스크가 심한 엄마지만 수술을 미루면서까지 직장에 다니고 계십니다. 엄마가 일하러 가시고 돌아올 때까지 심심하기도, 불안하기도 하여 긁적거려 본 독백 또는 낙서라고 생각했는데 이것이 진짜 시라고 치켜세워주시고 격려해 주시고 용기를 주신 백미늠 시인님과 정토원 등명스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고단한 생활 속에서도 시집을 즐겨 읽으시는 문학소녀, 나의 어머니에게 부족하고 부끄러운 이 시집을 바칩니다. - 2023. 새잎 돋아나는 주천강에서 노용학 추천사 백미늠 (시인) 용학의 시를 보면 그가 앓고 있는 마음의 병도 보인다. 그러나 그는 희망을 노래하고 있고 그의 시는 밝아지고 있다. 어쩌면 그는 시를 쓰기에 아주 좋은 상태인지도 모른다. 연민이 자기 삶을 파괴하지 않을 정도로만 남을 걱정하는 기술이라면 공감은 내 삶을 던져 타인의 고통과 함께하는 삶의 태도이다.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용학! 36년을 헛되게 보내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시집을 내고 시인으로 다시 사는 거야, 오랫동안 걸치고 있는 그 두꺼운 외투를 벗으면 좋은 시인이 될 수 있어, 〈내 마음속의 앨범〉은 그렇게 긴 겨울을 지나고 봄을 맞이했다. 용학에게 이 시집은 긴 겨울을 지나 봄 햇살에 피어난 노오란 민들레가 되어 줄 것을 믿는다. 원치 않은 병으로 청년 시절을 다 보내버린 아들에게 엄마가 묶어주는 애잔한 시집으로, 자신을 위해 희생한 어머니에게 바치는 애틋한 시집으로.
시인의 말
1부 당신의 품 안에서
봄춘 설화
희비 쌍곡선의 거울
푸른 섬광
만리길
다시, 태어나다
이별?
이별가
계절 사랑
귀관(鬼關)
강의 만가(挽歌)
광야의 손톱달
시각장애인
이별!
2부 혼자만의 사랑
나의 화살
붉은 장미의 방에서
공수처
화경
울던 밤
용서
노부부
인형의 연주
부처님의 손바꼭질
내 마음속의 앨범
아르케(Arche)
외눈 광대
3부 아름다운 필연
청백마패(淸白馬牌)
연
환생
만월낙화(滿月落花)
진여불변眞如不變
별꽃 바다
삼신(三身)의 유화(遊化)
하늘의 심판
악몽의 발레리나
앵두 꽃천
바다 인형
혼령의 밤
고독
황혼의 나룻배
4부 당신의 하늘 아래
그리운 엄마
드디어, 한 계단씩
시인의 늪
하얀 파도
동천 매화
여인의 향기
인연
태양의 하늘 아래에서
그리움의 향수
빛의 향연
* 시 평 - 백미늠
따뜻한 희망으로 걸어가는 눈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