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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우리

원유순 저 | 단비어린이 | 2023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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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3013053 / 112쪽 15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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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집의 모양이 다르듯 성격도 다르지만, 아이들은 모두 꽃과 나무처럼 싱그럽고 따뜻하다 우리가 사는 주택은 형태가 다양하지만, 인구가 밀집된 도시에는 아파트가 대부분입니다. 아파트는 편리하지만, 한편으론 위아래 양옆으로 많은 세대가 모여 살고 있어 소음이나 보안에 취약해 늘 조심해야 하는 단점도 있습니다. 다세대주택, 빌라, 아파트에 살던 해리는 그래서인지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쉽게 내뱉지 않고 늘 조심스럽습니다. 또 자신의 행동이나 말이 상대에게 피해를 줄까 조심하는 게 몸에 배어 있지요. 그런 해리가 작은 소도시 아파트로 이사를 갑니다.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너무 올라 떠밀리듯 이사하게 된 것입니다. 엄마는 “잠깐 살다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 팔고 다시 서울로 갈 것”이라고 했기에, 해리도 새로 이사 간 곳에 쉽게 마음을 주지 못합니다. 해리는 그곳 아이들과 친해져 봤자 헤어질 때 마음만 아플 테니 조용히 지낼 생각이었지요. 그런데 학교 앞에서 꽃 농장 할머니의 ‘소원꽃 화분’을 받으면서 해리의 생각과는 정 반대로 상황이 흘러갑니다. 해리의 눈에 할머니는 부실한 화분으로 아이들의 푼돈을 가져가는 사람으로 보였고, 할머니의 소원꽃 화분에 관심을 가지는 아이들도 속는 걸로 보였습니다. 속으론 그렇게 생각했지만 늘 조심스럽고 괜히 나서지 않는 게 좋다는 태도가 몸에 배인 해리는 쉽게 말을 꺼내지 않지요. 화분을 받고 싶진 않았지만, 그렇게 얼떨결에 받은 화분으로 내기까지 하게 됩니다. 누구 화분에 꽃이 먼저 피는지, 해리는 전혀 궁금하지 않은 문제로 말이지요. 떠밀리듯 내기에 함께하고 먼저 소원꽃이 핀 연우네 집을 방문하게 됩니다. 그다음 소원꽃이 핀 빛나네 집도 가게 되지요. 연우네 집은 마당이 넓은 단독주택이었고 빛나네 집은 학교에서 거리가 좀 먼 테라스하우스였습니다. 각각 다른 특징이 있는 집에 살고, 집의 모양을 닮은 듯한 아이들과 함께 놀며 빛나는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되었고, 자신이의 화분도 보여 주고 친구들을 초대하고 싶어졌습니다. 하지만 해리의 화분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집에서 없어졌지요. 물론 해리가 관심을 두지도 않았고요. 친구들을 초대하고 싶었던 해리는 꽃집에서 소원꽃을 하나 사서 친구들을 초대하지요. 그 행동이 친구들과 크게 싸우게 되는 계기가 될 줄은 꿈에도 모르고요. 친구들의 행동에 ‘뭐지, 이 외계인 같은 애들은?’ 하는 생각을 종종 떠올렸던 해리는 친구들과 함께 있으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아직은 완전히 섞이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마치 물과 기름처럼 말이지요. 이제 조금 마음을 열게 되었을 무렵 다시 다투게 되자 해리는 마음을 닫아 버립니다. 그런 해리의 마음을 활짝 열게 하고 ‘우리’로 하나가 되게 만든 건 무엇이었을까요? 『마침내 우리』에 등장하는 해리, 선재, 연우, 빛나는 모두 다른 형태의 집에 삽니다. 대도시에선 대부분 아파트에 살며 사는 동네와 주거형태 등으로 그 집의 경제적 수준만을 가늠하지요. 어른들의 그런 시선은 아이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됩니다. 하지만 작품 속 배경은 아파트, 주택, 빌라, 타운하우스, 그리고 오래된 한옥 등 다양한 주거 형태가 골고루 있으며, 각자의 개성에 맞게 살며 편견 없이 서로를 대하는 모습을 담고 있지요.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며 편견 없이 받아들이는 것, 해리를 마음 열게 한 비밀은 거기에 있지 않을까요? 교과 연계 [3-2 사회] 1. 환경에 따라 다른 삶의 모습 [4-2 도덕] 5. 하나 되는 우리 [4-2 사회] 3.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저자 소개

  • 저자 : 원유순
저자 : 원유순
강원도 산골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산과 들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보냈다. 어른이 되어서는 초등학교 선생님과 동화 작가가 되었다. 그러나 초등학교 선생님보다 동화작가가 조금 더 좋아서 가르치는 일을 접고 동화만 썼다. 아마 앞으로 또 바뀔지도 모른다. 단국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여러 대학에서 동화 창작 강의를 했다. 지금은 경기도 양평에서 동화를 쓰고, 아이들에게 강연을 하며 경희사이버대학교에서 동화 창작 강의를 하고 있다. 한국아동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을 받았으며, 지은 책으로 『까막눈 삼디기』, 『아홉 살 인생공부』, 『세상을 바꾸는 크리에이터』, 『책 무덤에 사는 생쥐』, 『피양랭면집 명옥이』, 『늦둥이 이른둥이』, 『호기심대장 1학년 무름이』 등 수십 권의 책이 있다. 그동안 초등학교 교과서에 『돌돌이와 민들레 꽃씨』, 『고양이야, 미안해』 등이 실렸고, 지금은 『주인 잃은 옷』이 4학년 2학기 국어 활동책에 실려 있다.

그림 : 유재엽
격주간 만화 튠향전 연재, 코멕스, KT&G 사 사(社史) 일러스트, 충청북도의회 홍보 영상 일러스트, 전주어린이박물관 조선생활사 삽화, 홈플러스 갤러리홈 일러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정말정말 재미있는 만화 탈무드』 『넌 혼자가 아니야』 등이 있으며, 등대해양문화 웹툰 공모전에서 수상한 바 있습니다.

목차

1. 소원꽃 내기
2. 꽃대궐 연우네 집
3. 별별 소원꽃
4. 거짓말
5. 쓸쓸한 날
6. 추억이 깃든 집
7. 우리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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