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신부의 딸

조지 오웰 저 | 이영아 역 | 현암사 | 2023년 02월

북트리

정가
$36.00
판매가
$19.8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40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9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32322728 / 444쪽 120 x 188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9,800
  • 36,000
  • 16,920
  • 18,90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어느 날 기억을 잃고 깨어난 신부의 딸, 상상조차 못 했던 상황들에 부딪치며 겪는 내면의 변화 앞서 언급했듯 이번 전집에는 오웰의 소설 가운데 국내 최초로 번역된 『신부의 딸』(1935년)이 포함되었다. 이 작품은 아직 오웰이 소설을 통해 본격적으로 ‘정치적 글쓰기’를 하기 전에 쓴 소설이다. 그러나 다른 초기작들과 마찬가지로, 그의 두 번째 소설인 이 작품 역시 사회 부조리에 대한 오웰의 문제의식이 짙게 드러난다. 찰스 헤어 신부의 외동딸 도러시. 자신만의 원칙을 고수하다 교인들을 다 떠나보내고 빚이 쌓여가는데도 대책 없이 까탈스럽게 구는 아버지의 비위를 맞추고 온갖 궂은일을 맡아 교회 살림을 꾸려간다. 하지만 독실한 믿음을 가지고 금욕적 삶을 살던 도러시가 어느 날 기억을 잃은 상태로 길 위에서 깨어나면서 모든 것은 바뀌어버린다. 몸을 의탁할 곳이 없어진 도러시는 홉을 따는 일용직 노동을 하고 광장에서 부랑자들과 함께 노숙과 구걸을 하는 등 겨우 하루하루를 버틴다. 그사이에 기억이 돌아와 아버지에게 편지를 쓰지만, 완고한 아버지는 자신의 명예를 더럽힌 딸을 모른 척한다. 그나마 먼 친척의 도움으로 도러시는 추락 직전 가까스로 사립학교의 교단에 선다. 교회 살림을 하던 때와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면서 도러시의 내면은 서서히 변화한다. 이 작품에서 오웰은 그가 초기 작품들에서 천착했던 빈곤 문제를 비롯해 열악한 영국 교육계의 상황, 종교적 양심 등 다양한 주제들을 다룬다. 오웰의 소설 가운데 유일하게 여성 주인공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 또 제3부에서 희곡 형식을 띠는 실험적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도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할 작품이다. “명성의 덤불을 치우고 작품 자체로 들어가 보면 오웰이야말로 소설을 흥미롭게 쓰는 데 각별히 공을 들였던 작가라는 것을 알 수 있다”라는 소설가 김성중의 평처럼 이 작품은 대작가의 작품이라는 선입견 없이 보아도 인간의 본질과 사회의 세태를 예리하게 그려낸 수작이다.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를 다루면서도 시종 잃지 않는 유머감각이 곳곳에서 살아 숨 쉬어 읽는 동안 지루할 틈이 없다. 도러시는 많은 모험을 하지만, 결코 자신에게 압력을 가하는 거대한 세계에 굴하거나 흡수되지 않으며 오히려 자기 자신을 찾는 길에 이른다. 오웰이 던지는 이러한 주제는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하며, 그렇기에 그의 작품은 지금도 우리에게 의미를 지닌다. 조지 오웰의 소설 중 유일하게 여성이 주인공인 『신부의 딸』은 무엇보다 재미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새삼스럽게 발견한 것은 오웰이 소설을 흥미롭게 쓰는 작가라는 것이다.-김성중(소설가) 추천사 오웰의 소설은 현대적이다 못해 어떤 면에서는 현대의 작가들보다 더 현대의 폐부를 찌른다. - 장강명 (소설가) ‘조지 오웰’이란 이름은 시대와 세계를 파악하는 탁월한 인식의 도구이자 언제나 유효한 지식 그 자체다. - 정용준 (소설가) 오웰 식의 흥미로움은 무엇보다 그가 인간의 본질을 세밀하게 묘파해나가는 데 있다. 소설만큼이나 많이 썼던 르포르타주와 에세이에서도 드러나듯이 오웰의 사유는 빈 방에서 시작하지 않는다. 우선 세상으로 나아가고, 스쳐 가는 사람들의 행동과 양식을 관찰해 그들 삶의 조건을 밝혀낸다. 그러는 동안 인물이 자기 앞에 놓인 세계에 적응하느라 분투하는 장면이 태어나고, 그 ‘적응’이 타고난 기질과 맞물려 어떤 내면의 변화를 일으키는지가 드러난다. - 김성중 (소설가) 모든 작가들은 오해받는다. 하지만 어떤 작가들은 더욱 오해받는다. 조지 오웰은 오해받는 작가의 대표다.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오웰은 『동물농장』을 쓴 반공 작가나 『1984』를 쓴 예언자로 통한다. 그러나 그는 평생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을 버리지 않았으며, 광부들의 열악한 삶의 현장과 스페인 내전의 현실을 기록한 르포 작가였다. - 금정연 (작가)

저자 소개

  • 저자 : 조지 오웰
저자 : 조지 오웰
정치적 글쓰기로 20세기 문학사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 작가이자 '가장 위대한 영국 작가' 중 하나로 손꼽히는 작가. 조지 오웰은 간명한 문체로 계급의식을 풍자하고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데 탁월하였으며 사회주의자이자 반파시스트주의자로서 치열하게 글을 쓴 소설가이자 언론인, 비평가다. 본명은 에릭 아서 블레어(Eric Arthur Blair)로 1903년 6월 25일 영국령 인도의 벵골주 모티하리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영국으로 돌아와 명문 기숙학교 세인트 시프리언스를 거쳐 상류층 자제들이 다니는 이튼 스쿨에 장학생으로 입학한다. 이후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버마에서 5년간 제국 경찰로 근무했으나 영국 제국주의의 실체에 환멸을 느끼고 사직한다. 이 시절의 경험이 『버마의 나날』(1934)에 잘 녹아 있다.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파리와 런던에서 빈민과 노숙자들의 생활을 몸소 체험하며 첫 작품 『파리와 런던의 부랑자』(1933)를 쓰고, '조지 오웰'이라는 필명으로 발표한다. 이후 『신부의 딸』(1935)과 『엽란을 날려라』(1936) 등 사회 부조리를 고발하는 작품을 꾸준히 발표하며 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진다.
1936년 스페인 내전이 발발하자 파시즘에 맞서 싸우기 위해 자원하여 스페인 통합노동당 의용군으로 싸웠다. 이때의 경험을 『카탈루냐 찬가(Homage to Catalonia)』(1938)에 담았고, 이때부터 조지 오웰은 정치적인 성향이 짙은 작가로 알려진다.
1938년 폐결핵을 진단받고 모로코에서 요양을 했으며, 건강을 회복한 후 『숨 쉴 곳을 찾아서』(1939)를 출간한다. 다시 영국으로 돌아와 1941년 BBC에 입사하여 2년 동안 라디오 프로그램을 제작하기도 했다. 1945년 러시아 혁명 과정을 풍자한 정치 우화 『동물농장』을 출간했으며, 이 책으로 그는 일약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작가가 되었다. 1946년 스코틀랜드 서해안에 있는 주라 섬에 머물며 집필에만 전념하였고 인간의 본성을 위협하는 전체주의를 비판한 또 다른 걸작인 『1984』(1949)를 완성했다. 지병인 결핵이 악화되어 1950년 1월 21일 46세를 일기로 숨을 거둔다.

역자 : 이영아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사회교육원 전문 번역가 양성 과정을 이수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걸 온 더 트레인』, 『몹쓸 기억력』, 『스티븐 프라이의 그리스 신화』, 『쌤통의 심리학』, 『민주주의는 여성에게 실패했는가』, 『익명의 소녀』, 『라이프 프로젝트』, 『행복은 어떻게 설계되는가』, 『도둑맞은 인생』, 『마음의 문을 닫고 숨어버린 나에게』, 『쌤통의 심리학』 등 다수가 있다.

목차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