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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그리고 7일 10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나를 찾아 떠나는 7일간의 여행

서인부 저 | 북랩 | 2023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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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8367630 / 200쪽 140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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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책 속에서 회사 탈출 1분 만에 쓸데없는 고민들로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제 내가 갈 곳을 정해야 할 시간이다. 회사에서 수백 미터 떨어진 좁은 길에 서 있는 나는 우선 전철역으로 가기로 했다. 몇 시간을 걸어봐야 이 근처를 벗어나지는 못할 테니 좀 더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 빠른 교통수단이 필요했다. 버스는 매일 타고 다녔으니 오랜만에 전철을 타는 것으로 정했고, 가까운 전철역으로 향했다. 가는 길을 정확히는 모르지만, 스마트폰 지도까지 꺼내고 싶지는 않았다. 난 시간이 많으니까… 그리고 아직 어디로 가야 할지 생각할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니까…. --- p.27 오랜만에 창밖이 밝아진 후에야 잠에서 깼다. 잠이 안 올까 걱정했는데 시계를 보니 두 시간은 더 잔 모양이다. 오늘은 천천히 아침을 먹고 점심쯤 나가서 구미에 갈 계획이다. 나는 나를 잘 알고 있을 것 같은 친구가 보고 싶었고, 가장 먼저 떠오른 친구는 내 고등학교 시절 거의 붙어 다녔던 김민제였다. 취직 후에는 거의 친구들과 연락을 하지 않고 지냈었는데, 가끔 연락해 오는 친구들은 결혼을 하는 친구들이었다. 하지만 나와 가장 친했던 이 친구는 아직도 나에게 결혼식 초대를 안 한 걸 보니 내 친구들 중에서 유일하게 나와 같은 미혼인 것 같다. --- p.58 선생님께 다음에 또 찾아뵙겠다는 인사를 드리고 학교를 나왔을 때는 이미 해가 다 져가고 있었고, 운동장은 한적해진 후였다. 이제 어디를 갈까? 난 이곳에 내가 어렸을 때 갖고 있던 꿈이 무엇인지를 찾아서 왔었지만, 내가 24년 전에 최고의 가치로 생각했던 것들을 다 놓치고 살았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다. 가족, 친구, 꿈. 어느 하나 제대로 지킨 것이 없었다. 그래도 친구들은 단 몇 명이라도 다시 찾게 되었고, 관계를 지속시킬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니 큰 문제는 아니다. 내 어렸을 적 꿈도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 경제적으로 괜찮을지 좀 더 현실적인 고민을 해봐야겠지만, 아주 늦은 것은 아닌 것 같으니 이 또한 큰 문제는 아니다. 가장 큰 문제는 가족이다. --- p.110

저자 소개

  • 저자 : 서인부
저자 : 서인부
인천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인천에서 성장했으며,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이후 현대, 삼성, LG 등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하고 있다. 전공과 업무는 글쓰기와는 전혀 관계가 없지만, 틈틈이 생각나는 대로 글을 써왔다. 글쓰기 습관을 들인 지 몇 년, 그간 쌓아놓은 소재와 습작을 정리하여 책을 만들기 시작했다.

목차

Day 0 : 일상
Day 1 : 생각 그리고 시작
Day 2 : 친구
Day 3 : 의미 있는 인생
Day 4 : 우리 집
Day 5 : 정리
Day 6 : 마지막 출근
Day 7: 끝과 시작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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