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9788925578316 / 84쪽 150 x 22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코지마 아오, 장혜영
-
유리카와
-
앨런 레비
-
주식회사 포켓몬
- 11,700
- 6,300
- 18,900
- 15,000
출판사 리뷰
어린이가
자기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스스로를 구원할 수 있는
생명력을 가진 존재라는
사실을 말하는 작품
_한미화(출판·어린이책평론가)
곁에 두고 여러 번 읽어야 할,
친구들과 함께 읽고
각자의 생각을
나누고 싶은 책 _남유하(작가)
중·고학년 아이들에게
자신 있게 권한다. _박미정(초등 교사)
● 저 너머에 진짜 내 마음이 있다 _환상을 통해 만나는 아이들의 마음
《지퍼백 아이》 속 세 아이가 겪는 이야기는 모두 다르지만, 그럼에도 공통점이 있다. 바로 현실 너머 환상 속에 아이들이 하고 싶은 말, 보여 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 있다는 점이다.
<비밀의 꼬리>의 주인공 재민에겐 하루아침에 꼬리가 생긴다. 이 꼬리는 재민이가 거짓말을 할 때마다 조금씩 길어진다. 갑자기 생긴 꼬리를 남들에게 들킬까 봐 걱정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거짓말을 멈추지는 못한다. <지퍼백 아이>의 주인공 지오는 한밤중 물을 마시러 거실에 나왔다가 식탁 위 지퍼백에 갇힌 아이를 발견한다. 지오는 어쩐지 이 아이를 끝까지 구해 주고 싶다. <엄마가 있는 집>의 주인공 하루는 자신의 생일날, 세상을 떠난 엄마를 만난다.
그저 허황되고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이 이야기들 뒤편에는 아이들의 진짜 마음이 숨어 있다. 잘못을 알지만 그저 회피하고 싶은 마음, 어른들의 말에 갇혀 있고 싶지 않은 마음, 만날 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어찌할 수 없는 그리움 같은 것들 말이다.
이처럼 《지퍼백 아이》는 어른의 가시거리에서 쉽사리 포착할 수 없는 아이들의 마음을 판타지라는 장치를 통해 자연스럽게, 은유적으로 꺼내 놓는다.
● 어린이가 가진 건강한 힘 _결핍과 상처를 스스로 돌아보고 치유하는 아이들
《지퍼백 아이》에 담긴 이야기들은 기묘하면서도 애잔하고, 스산하면서도 뭉클하다. 하지만 책장을 덮고 나면 은근한 희망과 위안을 마주하게 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자신의 결핍과 상처를 스스로 돌아보고 치유할 줄 아는 어린이들이 가진 건강한 힘 때문이다.
어린이들은 현실과 환상 사이 모호한 경계를 넘어 다니며 <비밀의 꼬리>의 재민이처럼 무엇이 옳은 일인지 배우고, <지퍼백 아이>의 지오처럼 부모님에게서 벗어나 아득히 멀어지려 하는 자신의 꿈을 곱씹고, <엄마가 있는 집>의 하루처럼 피할 수 없는 슬픔을 받아들인다. 그렇게 조금씩 자란다. 이는 한 인간으로서 꼭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어른들의 무관심 혹은 과도한 간섭과 집착 속에서도, 파도처럼 밀려오는 절망과 슬픔 속에서도 환상을 매개로 자신을 돌보고 구할 줄 아는, 건강한 힘을 가진 존재가 바로 어린이다. 《지퍼백 아이》는 짧지만 단단히 영근 이야기들을 통해 이 사실을 독자들에게 보여 주고 있다.
● 김유 × 박현주, 두 작가가 만들어 내는 하모니와 시너지
넓은 스펙트럼으로 다양한 주제와 메시지를 이야기해 온 두 작가의 만남은 이 작품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다. 김유 작가가 간결한 문체로 빠른 속도의 이야기를 탄탄하게 쌓아 올렸다면, 일러스트레이터 박현주 작가의 삽화는 각 단편이 독자들에게 다층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다.
박현주 작가는 이야기마다 다른 표현과 색채를 사용하여 서사적으로 구분지어 주는 동시에, 특유의 화면 질감을 통일성 있게 사용해 세 이야기가 하나의 단편집에 잘 담길 수 있도록 구심점을 만들어 주었다. 또한 동일한 공간, 비슷한 시간대일지라도 환상과 현실의 미묘한 차이를 섬세하게 담아냈다. 박현주 작가가 그림마다 심어 놓은 놀라운 디테일은 텍스트와 함께 그림을 해석하고 읽어 내는 재미를 맛보게 해 줄 것이다.
줄거리
비밀의 꼬리_ 잠에서 깬 재민이는 자신의 엉덩이에 생겨난 꼬리를 발견한다. 이 꼬리는 재민이가 거짓말을 할 때마다 조금씩 길어진다. 마치 피노키오의 코처럼. 결국 재민이의 꼬리가 더는 감출 수 없을 만큼 길어졌을 때, 재민이의 눈앞에 자신이 키우는 검은고양이 까미가 나타난다. 두 발로 걸으며 심지어는 말도 할 줄 아는 까미는 재민이를 이끌고 어느 깊은 골목 안 낡은 집 앞으로 데려간다. 그 집에서 나온 건 바로 재민이의 거짓말 때문에 나쁜 범인으로 몰린 같은 반 친구 은호와 매서운 눈빛을 가진 점박이고양이 한 마리. 둘은 재민이를 매섭게 몰아붙이기 시작한다.
지퍼백 아이_ 지오는 한밤중 물을 마시러 식탁에 나갔다가 작은 지퍼백에 갇힌 아이를 본다. 놀란 지오는 정말 아이를 구해 줘야 할지 망설이는 가운데, 아이는 자신을 구해 줄 사람은 지오뿐이라며 간절히 소리친다. 결국 지오는 지퍼백에서 아이를 꺼내 준다. 그리고 자신의 방으로 데려와 작은 상자 안에 아이를 내려놓고는 묻는다. 넌 누구냐고.
엄마가 사는 집_ 오늘은 하루의 생일날. 하지만 하루는 집에 들어가고 싶지 않다.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엄마의 빈자리가 더욱더 크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여느 때처럼 탄 엘리베이터. 하지만 고장이 났는지 멈추지 않고 꼭대기층을 넘어 계속해서 올라간다. 당황한 하루가 여느 때는 보지 못한 파란 버튼을 발견하고 누르자 엘리베이터는 가까스로 멈추고, 그곳에는 층수도 호수도 알 수 없는 집이 하나 있다. 빼꼼히 열려 있는 문을 열고 그 집에 들어선 하루는 너무나도 놀라고 만다. 집 안에는 너무나도 보고 싶었던 엄마가 서 있었으니까.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