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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6686560 / 216쪽 138 x 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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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자연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우리가 할 일은 귀 기울여 듣는 것이다! 놀랍게도 식물은 광범위한 감정(공포, 분노, 감사, 욕망, 질투, 연민, 연대, 기대 등)을 느낄 수 있다. 그들은 그들 자신이 느끼고 있는 것을 단순하게 혹은 복잡하게 공유하는 방법도 알고 있다. 이 책은 자연이 끊임없이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는 증거를 제공한다. 우리가 할 일은 귀 기울여 듣는 것이다. 감정이란 무엇인가? 흔히 ‘어떤 현상이나 일에 대해 일어나는 마음이나 느끼는 기분’을 말하고, 어떤 사전은 ‘육체의 혼란을 수반하는 복잡한 의식 상태’로 정의하기도 한다. 감정의 출발점은 분명히 ‘의식’이다. 자기와 세계를 인식하고, 상호 작용을 주고 받으며, 목적을 이루기 위해 행동한다. 최근 밝혀진 여러 연구에 따르면, 식물들은 모습을 바꿔가며 공격과 방어를 하고, 동맹을 만들고, 사냥하며, 음모를 꾸미고, 그들의 공포와 고통, 기쁨과 감격을 전달한다. 또한 인간을 인식하고, 인간에게 관심을 기울이며, 인간의 감정에 반응한다. 그들의 지능, 감수성, 심지어 텔레파시까지 과학적 도구로 측정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식물이 우리에게 어떠한 치유의 메시지 혹은 감사나 도움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도 가능할까? “인간은 식물 없이 살지 못한다. 그러나 식물은 인간 없이도 살 수 있다.” 우리는 봄이면 움트는 새싹과 꽃을 보며 설레고, 가을에는 울긋불긋한 단풍과 낙엽을 보고 마음이 출렁인다. 무더운 여름날엔 무성한 숲과 나무 그늘에 안도하고, 모든 걸 떨군 앙상한 겨울 나뭇가지를 보면 울적해지기도 한다. 이 책의 저자가 말하듯이, 식물은 인간이 없어도 잘 살지만, 아니, 인간이 없으면 더 무성하게 번식하겠지만, 인간은 식물 없이는 단 하루도 살지 못한다. 그런데도 우리는 우리의 온 삶을 빚지고 있는 이 동반자를 종종 잊고 무시한다. 하지만 소설가 디디에 반 코뵐라르트가 식물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담아 쓴 이 책을 읽고 나면 식물이 우리의 존엄한 동반자임을 자각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더는 길에 돋아난 작은 풀을 보고 무심히 지나치지 못할 테고, 어쩌면 화분에 핀 꽃에 말을 걸게 될지도 모른다. 햇볕을 가리지 않도록 서로 비껴서 돋아난 나뭇잎들을 보면 타인에 대한 배려를 생각하게 될지도 모르고, 지지대를 타고 오르는 덩굴식물을 보면 그 식물이 지지대를 선택하기까지 어떤 탐색을 했을지 상상하게 될지도 모른다. 여하튼, 이 책을 읽기 전과는 사뭇 다른 눈길로 이 땅의 모든 식물을 바라볼 게 틀림없다. - 백선희 (옮긴이의 말에서)
1 땅 고르기 ― 인간은 식물의 꿈이다
2 식물의 상상력 ― 식물의 은밀한 감정
3 위험에 대한 지각 ― 식물의 텔레파시
4 유혹에서 술책까지 ― 식물은 느끼고 실행할 줄 안다
5 식물은 칭찬에 민감할까? ― 식물의 감수성
6 식물과 인간의 소통 ― 작은 녹색 외계생명체들
7 공감부터 연민까지 ― 식물은 무엇에 반응하는가
8 연대의 이점 ― 식물의 감정 표출
9 식물의 언어 ― 난 네가 필요해!
10 식물과 음악 ― 식물을 음악으로 치유할 수 있을까
11 식물의 슬픔 ― 식물도 슬퍼한다
12 식물, 버섯 또는 곰팡이? ― 식물의 놀라운 지능과 감각
13 식물은 어루만지는 걸 좋아할까? ― 손길의 힘
14 식물과 죽음 ― 식물은 잔뿌리에서 재생한다
14 식물과 미래 ― 식물은 인간의 미래다
옮긴이의 말 ― 식물은 우리의 존엄한 동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