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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8772918 / 220쪽 133 x 1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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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꼭 재미있게 살아라
“그가 써달라고 보내온 문구를 보았는데 한동안 눈을 뗄 수가 없었다. 할머니가 손녀딸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꼭 그 당시의 나에게 하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보통의 짧은 문장 하나가 마음을 가득 채웠다. ‘나타샤, 꼭 재미있게 살아라. -할머니-’”
저자의 몸과 마음이 지쳐 있었던 때가 있다. 갖가지 증상들이 신체에 나타나는 바람에 병원을 들락날락해야 했고, 종이접기 사업도 자리를 잡기 전이라 모든 게 불투명해 보였다. 뜻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어 힘겹던 순간에 고객이 주문하며 보내온 문구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꼭 재미있게 살아라.”
이 액자를 만든 이후 그 문장을 삶의 가치로 삼았고, 걱정만 하다가, 한숨만 짓다가 허송세월 하지 말고 입이 찢어져라 웃으며 재미있게 살겠다고 결심했다.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은 구별하되, 스스로의 능력에 한계는 두지 않는 것, 끊임없이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계속 공부하는 것. 재미있게 살기 위해 저자가 실천하고 있는 것들을 보며 우리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보자.
행복의 유통기한
“훗날 그런 날이 온다면 제가 만들어드린 종이접기 액자를 한번 바라봐 주세요. 행복의 순간을 날카롭게 접어 넣어드렸잖아요. 그거 보시면서 그런 시절이 있었다는 걸 떠올려 주세요. 사실 이건 비밀인데, 행복감이 오래도록 유지되라고 방부제도 썼답니다.”
고객들이 보내오는 결혼사진 속 인물들은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환하게 웃고 있다. 서로를 쳐다보며 세상 전부를 다 가진 것 같은 표정을 짓는다. 가만 보고 있으면 저자의 입 꼬리도 함께 올라간다. 행복은 전염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꼰대 같은 생각이 불쑥 끼어든다. “참 조오을 때다.”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행복에는 유통기한이 있다. 그래서 부부생활에 위기가 닥쳐올 때 도움을 주기 위한 당부가 종이접기 액자에 담겨 있다. 행복의 순간을 날카롭게 접어 넣었으니 그것을 보면서 그런 시절이 있었다는 사실을 떠올리기 바라는 것이다. 행복감이 오래도록 유지되는 방부제를 이 책에서 발견해보자.
종이로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리
이 책은 내가 안송이의 이야기, 글을 좋아할 수밖에 없는 하나의 증명과도 같아요.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미소가 지어지고 마음이 몽글몽글 해져서, 누구라도 안송이를 응원할 수밖에 없게 되니까요.
- 남정희(?리더피아?매거진 편집장, 《우리아이 초등교육 대백과》 저자)
“‘나는 지금 종이를 접어 행복한가?’ 응, 행복해. 진짜 재밌어. 그거면 됐다. 더 이상의 질문은 안 해도 된다. 종이접기 기계가 나오면 그때 업종 변경을 하든, 기계를 하나 장만하여 조수로 삼든 계획을 세우면 된다.”
4차 산업 혁명으로 많은 직업이 사라질 위기에 빠졌다. 저자도 로봇이 글도 쓰는데 접는 것쯤은 식은 죽 먹기가 될지 모르겠다는 걱정이 든다. 하지만 ‘나는 지금 종이를 접어 행복한가?’를 물으니 더 이상 고민은 없이 현재에 충실하기로 결심했다. 행복의 순간을 종이로 접어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향해 한동안은 킵 고잉이다.
《종이접기처럼 살고 싶어서》는 열정은 넘치지만 용기와 줏대가 부족하고 때때로 덤벙대다가 실수를 저지른 뒤 수습하는 한 개인의 좌충우돌 경험담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책이다. 한 번뿐인 인생을 당신도 재미있게 살기를 바란다. 종이접기를 하듯 마음껏 접고 펴고 오리고 붙이면서 당신답지 않게 그리고 당신답게 살면서 말이다.
들어가며_어느 종이접기 수공예 작가의 은밀한 고백
1. 대한민국 주부 종이접기 세계로 들어가다
양잿물 대신 대학물, 대학물 대신 핸드메이드 |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의 속사정 | 종이접기 숍 오픈! 방문자 수 제로, 실화입니까? | 스코틀랜드에서 킬트 접는 한국 여자가 되다 | 시어머니가 주는 결혼 선물은 어떤 기분일까? | 어른의 창의력을 깨우는 시간 | 완벽주의의 재발견
2. 종이접기로 만난 그들의 이야기
입양 딸에게 자부심을 선물한 제이미 | 여우비가 내리던 날 마크는 말했지 | 나타샤 할머니의 조언 “꼭 재미있게 살아라” | 스포츠에 열광하는 그들을 위한 종이접기 |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한복이 배달되었습니다 | 디테일 살려주는 나의 마법 지팡이 | 한 장짜리 매뉴얼의 승리 | 사람들은 왜 결혼식 옷에 의미를 둘까?
3. 종이를 접다가 나답게 사는 법을 배우다
나답지 않게 그리고 나답게 | 행복의 유통기한 | 저마다의 무늬, 그들이 만들어내는 최상의 조화 | 선택과 집중의 다른 이름 | 공감 능력 뛰어나면 진짜 피곤해 | 인정받기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 실수해도 괜찮기는 개뿔 | 왜 사냐 건 웃지요 하하 하하하
4. 계속 접어보겠습니다
안 대리는 커서 안 작가가 되었습니다 | 부숴라 컴퍼니 vs 접어라 컴퍼니 | 다람쥐 쳇바퀴, 있어줘서 고마워 | 돈, 종이접기, 반쪽이의 상관관계 | 사랑스런 나의 협력 업자들 | 디지털 멘토에게 종이접기를 선물하다 | 낮게 낮게 날아라 우리 비행기 | 종이로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리
나오며_내 인생 내 맘대로 살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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