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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6085742 / 96쪽 13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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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 김민기표 동요를 한데 모은 첫 동요집 시대를 넘나들며 수많은 어린이와 어른의 마음으로 스며들었던 김민기표 동요들. 〈백구〉 〈인형〉 〈고무줄 놀이〉 〈작은 연못〉 〈식구 생각〉 〈꽃 피우는 아이〉 〈천리길〉 등 기존의 일반적인 동요들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와 감수성을 지닌 이 노래들은 지금껏 한 번도 ‘동요’란 이름으로 한데 모여 발표된 적이 없다. 김민기의 첫 음반과 양희은의 여러 음반에, 그래서 〈아침 이슬〉 〈상록수〉 〈거치른 들판에 푸르른 솔잎처럼〉 〈새벽길〉 〈그사이〉 〈늙은 군인의 노래〉 같은 노래들과 함께 담겨 세상에 나왔을 뿐이다. 하지만 김민기의 대표곡 〈아침 이슬〉 발표 50주년을 맞아 시대상과 동심이 어우러진 그의 동요들을 한데 모아 그 독특한 세계를 다시금 탐색하고 누릴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그 결실로 나온 이번 《김민기 어린이를 담다》는 김민기의 ‘동심이 담긴 노래’만을 최초로 따로 모은 것이다. * 좋은 노래는 세대를 초월한다’ 대부분의 동요는 ‘어린이를 위한 노래’로 만들어지고 발표되며, 그렇기에 주로 어린이를 위해서만 이용되고 불린다. 하지만 이 《김민기 어린이를 담다》에 담긴 동요들은 그와 다르다. 이 동요들은 ‘어린이를 위한 노래’이기에 앞서 한때 어린이였던 ‘어른을 위한 노래’이기도 하다. 노래가 처음 발표된 때는 한참 전이지만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며, 그렇기에 세대를 넘어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호응하는 노래로, 오랜 세월 우리 곁을 지키는 노래로 사랑받아왔다.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반달〉 〈고향의 봄〉 〈따오기〉 같은, 어린이와 어른 모두의 감성과 공명하는 노래들처럼 말이다. * 한국적 모던 포크를 바탕으로 한 선물 같은 노래상자 《김민기 어린이를 담다》는 책과 CD로 구성돼 있다. 책에는 수록곡 전체의 악보와 노랫말, 각 노래에 얽힌 이야기와 해설, 동심이 담긴 김민기의 앨범들 소개와 김민기 동요 세계에 관한 해설(김창남: 김민기헌정사업추진위원장, 성공회대 문화대학원 교수)이 그림작가 신혜원과 만화가 이은홍의 익살스럽고 따뜻한 그림과 함께 실렸다. CD에는 모두 15곡이 담겼는데, ‘노래를 찾는 사람들’ 1집을 비롯해 김민기 노래극 음반 《노래일기 ‘엄마, 우리 엄마’》 《노래극 ‘개똥이’》 《노래일기 ‘아빠 얼굴 예쁘네요’》에 참여한 가수 조경옥이 메인 가수로 참여했다. 여기에 백창우가 이끄는 어린이 노래패 ‘굴렁쇠아이들’과, 여러 장의 평화 음반을 낸 가수 홍순관이 소리를 보탰다. 한편 백창우가 오랫동안 함께 작업해온 밴드와 함께 클래식기타 연주자 최한솔, 굴렁쇠아이들 출신의 해금 연주자 홍다솔, 아코디언 연주자 신지아,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김동연 등이 연주에 참여했으며, 굴렁쇠아이들이 카누와 리코더를 직접 연주하기도 했다. 이렇듯 오랫동안 포크 음악과 동요 작업을 해온 프로듀서와 가수, 연주자 등을 통해 어렵게 나온 이번 노래상자는 기존의 일반적인 동요들과는 전혀 다른, 한국적인 모던 포크를 바탕으로 한 소박한 아름다움이 담긴 선물이라 하겠다. <책속에서> * 반려견 백구가 사고로 죽어 뒷동산에 묻어주는 이야기가 한 편의 동화처럼 그려진다. 이 노래를 들으며 어린 시절 집에서 키우던 반려견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기는 사람들이 많다. 노래를 통해 추억을 떠올리고 변해 버린 현재를 새삼 느끼는 것이야말로 노래의 힘이고 특히 동요의 힘이다. - 20쪽 * 70년대 한국 대중가요사의 걸작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 곡이다. 김민기의 노래 중 가장 널리 알려진 대표곡 중 하나다. 아름다운 숲 속 풍경을 배경으로 한 한 편의 동화와도 같은 노래지만 그 메시지는 가볍지 않다. 연못 속의 붕어 두 마리가 싸우다 한 마리가 죽고 그 살이 썩어 들어가 연못 전체가 썩어버린다는 이야기는 분단 현실을 상징하는 것으로 읽히기도 하고 자연보호와 생태주의의 메시지로 해석되기도 한다. - 33쪽 * 양희은 2집 1972: 1971년 ‘아침이슬’이 담긴 데뷔 음반을 발표하고 일약 스타로 떠오른 양희은의 두 번째 앨범이다. 여기에 ‘인형’ ‘백구’ ‘작은 연못’ 등 김민기 동요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들과 ‘서울로 가는 길’이 수록되어 있다. 이 외에도 ‘그 사이’ ‘새벽길’ ‘아무도 아무데도’ 등이 담겨 있어 사실상 김민기 작곡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음반은 양희은의 단호하고 강렬한 보컬리스트로서의 매력과 함께 김민기의 음악이 가진 다채롭고 폭넓은 스펙트럼을 유감없이 보여준 명반으로 꼽힌다. - 80쪽 * 중요한 건 이 시기 그가 새롭게 창작한 작품들이 모두 어린이가 주인공이고 어린이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 작품들이라는 점이다. 1990년대 이후 그가 제작한 많은 뮤지컬들도 《지하철 1호선》과 《의형제》 정도를 제외하면 대체로 어린이와 청소년이 주인공인 작품들이다. - 86쪽 * 흔히 동요 하면 아직 변성기가 되지 못한 어린 아이들이 부르는, 단순한 멜로디의 천진난만하고 순진무구한 노래들을 떠올리게 된다. 김민기의 노래들은 음악적으로 단순하지도 않고 어린이들을 그저 맑고 밝고 순수한 존재로만 그리지도 않는다. 그의 노래들 속에서 어린이들은 가난하고 활기차고 시끄럽고 때로는 어둡고 우울하기도 한 구체적인 현실 세계 속에 산다. - 87쪽 * 노래는 기억의 매체다. 우리는 노래를 듣거나 부르면서 그 노래가 함께 했던 시간과 공간을 기억한다. 노래를 함께 부르는 건 그 기억을 공유하고 그 의미에 공감하는 행위다. 동요는 어린이들의 노래이기도 하고 성인들이 어린 시절을 기억하게 하는 노래이기도 하다. - 96~97쪽 * 노래는 역사를 소환하는 하나의 방식이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대화의 통로다. 엄마 아빠, 혹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자식 혹은 손주를 옆에 앉히고 옛이야기를 들려주듯 이 노래들을 들려주는 모습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일 것이다. 이 음반이 그런 의미를 갖게 되길 바란다. - 99쪽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여전히 가슴 뛰게 하는 노래들 _ 조경옥
김민기/조경옥/백창우 소개
악보와 노랫말
백구
인형
고무줄 놀이
작은 연못
식구 생각
어젯밤 꿈에 엄마가
학교 가는 길
제발제발
방학
빨래
서울로 가는 길
공장의 불빛
나비
꽃 피우는 아이
천리길
디스코그래피
동심이 담긴 김민기의 앨범들 _ 김창남
해설
김민기, 그의 노래 속에 담긴 동심 이야기 _ 김창남
굴렁쇠아이들/홍순관 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