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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걸 보면 네 생각이 나 먼 곳에서 선명해지는 시간의 흔적들

청민 저 | 상상출판 | 202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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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7820600 / 232쪽 129 x 1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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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사는 일 오래 간직하고 싶은 순간들을 말하다!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다는 점에서 여행은 삶과 참 많이 닮았다. 누군가를 만나고, 그와 함께하며 매 순간 성장해 나간다는 점 또한 그렇다. 이에 기반하여 『좋은 걸 보면 네 생각이 나』는 여행지에서 찾은 깨달음들이 나에게서 우리로, 우리에게서 삶 전체로 확장해 나가는 것을 보여준다. 1장 ‘이륙: 당신을 통해 나를 보는 일’에서는 저자의 내면적인 성장 및 치유의 이야기들이 주를 이룬다. 이를테면 어둡지 않은 날보다 어두운 날이 더 많은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본인만의 어두움을 인정함으로써 인간관계의 짐을 내려놓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한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음을 이야기한다. 2장 ‘비행: 우리 이야기는 여기 남아’에서는 말 그대로 ‘우리’에 초점을 둔다.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대상과 함께하며 성장한 저자의 경험이 담겨 있다. 이를테면 독일 브레멘의 한 펍에서 축구를 보며, 큰 소리로 독일 골키퍼를 자랑하던 한 할아버지. 그의 모습에서 떠올린 2002월드컵의 기억을 말한다. 윗집 언니, 아래층 동생, 무섭게 생긴 옆집 아저씨 등 온 동네 사람들이 모여 떠들썩하게 응원하던 시절을 돌아보며 이제는 찾아보기 힘든 순간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오래 간직하고자 함을 이야기한다. 3장 ‘착륙: 때로 창은 액자가 되어’에서는 현재까지 이어지는 여행의 시간을 말한다. 이를테면 또래 친구들은 버즈와 신화 오빠를 외칠 때, 김진섭과 김창완 아저씨의 팬을 자처하며 키워온 노래 취향이 사실은 가족과 즐겨 듣던 아빠의 플레이리스트에서 비롯되었음을, 그리고 그 기억은 지금까지도 저자의 여전한 애창곡이 되어 저자의 소소한 행복을 지키고 있음을 이야기한다. 일상의 소중함을 잃지 않기 위해 자주 떠나고, 잘 떠나야 한다는 것 때로는 너무 가깝기에 잘 보이지 않는 것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우리의 일상이 그렇다. 당장 해결해야 하는 일들이 가득한 현실에서 주변을 살피는 일이란 쉽지 않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을 자주 잊고 산다. 예를 들면 수많은 사회적 관계에서 내가 ‘나’를 챙기며 잃지 않으려 하는 일, 누군가의 가족으로서, 친구로서, 연인으로서 그들의 안부를 묻고 필요한 것을 챙기는 일. 가까워서 쉽게 이해하고, 쉽게 이해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그 우선순위를 뒤로하게 될 때가 많다. 그러나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말자”라는 말마따나 우리는 익숙해지려는 관성을 경계하며 소중한 것들을 돌아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바로 여기서 저자가 말하는 여행의 가치가 드러난다. 오래 머물러 있던 곳에서 한 걸음 벗어나는 용기와 더불어, 떠남으로써 마주하는 새로운 풍경 앞에서 매몰되었던 지난 시간을 깨우고 돌아볼 수 있다. 여행은 이렇게 일상의 연장선이 된다. 서로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아껴준 기억들 속에서 나는, 우리는 소중함을 지킬 수 있는 사람으로 나아간다. 그래서 우리는 자주 떠나고, 잘 떠날 줄 알아야 한다. 일상과 여행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신과 주변의 세계를 탐구하는 저자의 이야기는 독자들이 삶의 중요한 가치들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한다. 이를 통해 마음만 먹으면 언제, 어디서든 더 나은 사람이 되어 돌아올 수 있다고 이 책은 말한다.

저자 소개

  • 저자 : 청민
저자 : 청민
여행하는 마음으로 오늘을 기록하는 사람. 퇴근 후 브롬톤 자전거를 타고, 계절에 두 번은 홀로 캠핑을 떠난다.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행복하게 사는 것이 꿈이다. 제1회브런치북 프로젝트에서 대상을 수상해 두 권의 에세이를 쓰며, 책과 가까운 삶을 시작했다. 현재는 출판사에서 콘텐츠 제작자 & 마케터로 근무하고 있다.

사진 : Peter
일평생 책을 읽은 사람. 책과 음악과 사진을 좋아한다. 아름다운 것을 보면 마음에 담아두었다가, 가족을 꼭 데리고 가서 보여주는 사람이다. 청민의 언덕이자, 청민을 사랑하는 아빠.

목차

006 Prologue

PART 1 이륙 : 당신을 통해 나를 보는 일

014 영화관
Moskva, Russia

020 그때가 시작이었지, 내가 마법사가 된 순간은
England, United Kingdom

030 내일을 준비하는 사람
Moskva, Russia

036 바다의 안부
Gangneung, Korea

042 어쩌면 우리 이야기에는 약간의 어두움이 필요해
Scotland, United Kingdom

048 여행은 고민을 단순하게 만든다
Scotland, United Kingdom

052 우리가 함께 유럽 캠핑 여행을 떠나게 된 이유
somewhere, Europe

058 비 오는 날의 오! 슬로
Oslo, Norway

066 용기도 두려움처럼 패턴을 이룬다
Mongolia & Russia

PART 2 비행 : 우리 이야기는 여기 남아

076 열여덟의 터닝 포인트
Seoul, Korea

082 쏟아지는 별똥별을 보면서 사랑을 빌었지
Mongolia

088 함께 보고 싶었던 바닷가
England, United Kingdom

094 착륙하는 비행기에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
in Airplane

100 새벽 바닷가
Gangneung, Korea

104 동생이 나에게 양보한 것들
Colmar, France

110 때론 누군가의 이름이 적힌 벤치를 만났다
Edinburgh, United Kingdom

116 세상은 낮은 시선으로 걸어야 해
Paris, France

122 인도의 아이들은 나를 보고 웃지
Varanasi, India

126 나는 오래오래 이날을 기억할 거야
Bremen, Germany

132 시선은 결국 아름다움에 맺힌다던데
Dunkerque, France

138 다시 세우다: 친구에게 전하는 편지
Dresden, Germany

PART 3 착륙 : 때로 창은 액자가 되어

148 여행지에서 날아온 엽서
Daegu, Korea

154 나를 아껴줘서 고마워
Moskva, Russia

158 우리가 사랑한 여행의 플레이리스트
Seoul, Korea

164 여행의 물건들
somewhere, Europe

172 기울어진 행복의 균형을 맞추는 법
Yeoju, Korea

180 파스타에 담긴 엄마의 용기
Seoul, Korea

188 스코틀랜드의 양으로 살고 싶어
Scotland, United Kingdom

194 때로 창은 액자가 되기도 하지
Andalsnes, Norway

200 여행의 베이스캠프
Ilsan, Korea

206 우리는 언젠가 서로의 곁을 떠나겠지
somewhere, Europe

212 우리 인생은 나그네 같아서,
떠나야 할 때 언제든 떠날 수 있어야 해

218 청민이 사랑한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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