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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보고 싶어 곰과 함께 슬픔을 달래는 그림책

아이세 보쎄 저 | 이명아 역 | 북뱅크 | 202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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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6351480 / 64쪽 216 x 2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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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울고 싶으면 울어! 웃고 싶으면 웃어도 돼! 괜찮아, 그래도 돼!! 살면서 결코 겪고 싶지 않은 일이 ‘이별’입니다. 그래서 이별은 늘 갑작스럽게 찾아오곤 하지요. 이 책 『너무 보고 싶어』의 곰도 어느 날 갑자기 고통스러운 이별을 겪었습니다. “그냥 없어졌어. 그냥 그렇게! 언제나 있었는데 이제는 없어. 무서워 이해할 수가 없어.” 떠나버린 누군가, 돌아오지 못할 누군가, 죽어버린 누군가, 그 누군가가 그리워서 곰은 지금 아무런 의욕이 없습니다. 봄을 맞은 숲은 눈부시게 푸르고 아름답지만, 싱그러운 봄의 생명력에 숲속 친구들은 들떠서 바쁘게 움직이지만, 곰은 그럴 수가 없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자리에 누워 있지만 아무런 의욕이 없습니다. 어느 날, 그냥 없어진, 사라져버린 네가 지금 여기 있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날일까요? 하지만 지금은 모든 게 달라졌고, 모든 게 잘못된 것 같습니다. 도무지 받아들일 수 없는 이별 앞에 곰은 울부짖습니다. 언제나 있었는데, 영영 있을 것 같았는데 너는 왜? 어디로? 사라지고 없는지… 슬프고 무섭고 무거운 느낌에 곰은 어찌할 바를 모르고 늘어져 있습니다. 언제까지나 내 곁에서 함께할 것 같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죽음을 맞아 내 곁에서 사라지면, 더구나 그 대상이 사랑하는 사람이거나 가족 구성원이라면 감당하기 어려운 슬픔을 겪게 되지요. 이 책 『너무 보고 싶어』는 이런 슬픔과 고통을 겪고 있는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책입니다. 애도 과정에서 스스로도 혼란을 느끼거나 아이들과 또한 애도의 과정을 함께하는 것을 힘겨워하는 어른들을 위한 책이지요. 누군가 또는 무언가를 상실하고서 위기를 겪고 있는 불안정한 상황의 모든 이들을 그 소용돌이에서 벗어나게 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책을 집필한 사별 · 애도 상담전문가들은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이 부디 마음속 깊은 슬픔을 덜어내고 이전처럼 생기발랄하게 살기를 간절히 바란답니다. 그래도 되니까요. <본문 발췌> 얼마나 아름다운 날일까, 네가 있다면. 곰은 제일 좋아하는 곳에 누워 있어. 곰은 슬퍼. 떠나 버린 누군가 영영 돌아오지 못할 누군가 그 누군가가 그리워. 숲은 아름다워. 싱그럽고 푸르러. 봄이 왔어. 모두 즐거워. 곰도 즐기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어. 모든 게 달라져서. 모든 게 잘못된 것 같아서. 그냥 없어졌어. 그냥 그렇게! 언제나 있었는데, 이제는 없어. 무서워. 이해할 수가 없어. 슬프고 두려워. 마음이 무거워. 곰은 그게 싫어. 사랑하는 이를 다시 볼 수 없다니. 어처구니가 없어. -p.9 네가 너무 보고 싶고, 묻고 싶은 게 많아. 네가 세상을 떠났으니까.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테니까. 이해할 수 없어. 여기 질문을 적어 봐. 모든 질문에 답이 있는 건 아니야. 그래도 괜찮아. 답을 한다 해도 마음에 안 들지 몰라. 그래도 괜찮아. 터놓고 얘기하기. 혼자 생각에만 빠져 있지 않기. 그게 중요해. -p.16 어른들이 내 얘기를 진지하게 듣고 궁금한 걸 다 설명해 주면 좋겠어. 안 그러면 난 무서운 걸 상상하게 돼. 이렇게 멋대로 상상하는 건 진실을 아는 것보다 훨씬 나쁠 거야. 여기에 네가 얘기하고 싶은 사람, 너를 잘 위로해 줄 사람을 적어 봐. 사람들이 나를 진지하게 대해 주고 다 설명해 주면 마음이 조금 편해져. 정말 위로받고 싶고, 또 위로해 주고 싶거든. 어른들이라고 언제나 강해야 하는 건 아니야. 애도를 어떻게 하는 건지 어른이 보여 주면 좋겠어. 함께하면 우리는 더 강해질 수 있으니까. -p.17 가끔씩 조용히 있고 싶어. 네 생각은 조금도 하고 싶지 않아. 그럴 땐 나를 위한 시간이 필요해. 뭔가 해야 해. 나한테 도움이 되고 위로해 주는 걸. 여기에 너희를 위로해 주는 것을 두 가지 적어 넣어 봐. 그다음 미로에서 길을 찾아. -p.28 여기는 비밀 장소야. 아무한테도 보여 주기 싫은 편지나 사진, 그리고 다른 여러 가지 기억을 모아 두자. 옆에 있는 비밀 페이지에 너만의 비밀을 넣어 둬. 그러고 나서 빗금 친 가장자리에 풀칠한 다음 두 쪽을 맞붙여 눌러. -p.44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저자 소개

  • 저자 : 아이세 보쎄
저자 : 아이세 보쎄(Ay?e Bosse)
작가이자 배우이며 애도 ? 사별 상담사입니다. 애도 중인 어린이를 위해 쓴 첫 번째 책 『네가 너무 보고 싶어서』로 큰 주목과 사랑을 받은 후, 이어 사별을 겪고 애도 중인 청소년을 위해 『그렇게 가버리다니(Einfach so weg)』를 썼습니다. 청소년들과 수많은 워크숍을 진행한 그는 슬픔을 주체적으로 겪어 나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애도 중인 자기 자신을 원하는 방식대로 위로하는 데 옳고 그름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함부르크에서 남편과 딸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

그림 : 안드레아스 클람트(Andreas Klammt)
함부르크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2008 함부르크 미술대학교(HAW Hamburg)에서 학업을 마쳤습니다. 바닷가에 있거나 ‘배고픈’ 스케치북에 자신의 아이디어들을 쏟아 내거나, 아니면 쾌적한 화실에서 그림을 그립니다. 아이세 보쎄의 두 번째 책 『그렇게 가버리다니(Einfach so weg)』도 함께 작업했습니다.

역자 : 이명아
아름다운 삶을 품은 이야기를 찾아 우리말로 옮기며 그 이야기로 환해지는 세상을 꿈꿉니다. 강좌를 열어 깊이 읽은 책을 나눕니다. 『날씨이야기』 『학교 참 멋지다』 『어쩌면 행운아』 『나무정령톰티』 『네 심장에 행복이 살고 있어』 『참교육자 마리아 몬테소리』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굿라이프』 등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고, 『그림책, 청소년에게 말을 건네다』를 썼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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