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9788960216129 / 212쪽 128 x 188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석경화
-
박완서, 호원숙
-
김정아
- 16,200
- 17,100
- 17,820
- 25,200
출판사 리뷰
<추천사> 이재무를 알게 된 것은 오랜 일로, 어쩌면 그가 시인이 되기 전부터였을지도 모른다. 만날 때마다 ‘이재무는 어쩔 수 없이 시인이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뭔가 다른 사람과는 달랐다. 도대체 시를 쓰지 않고서는 살 수 없을 사람으로 보였다. 과연 그건 그랬다. 그는 오직 시로써만 자신을 표현하고 자신의 모든 것을 대표하는 사람이다. 충청도 출신이 갖는 그 어떤 우유부단과는 거리가 먼 성격이었고 그것은 또 시에서 그대로 나타났다. 칼칼했다. 주저함이 없었다. 오로지 본질에 치중했다. 어물쩡, 그 무엇에 대해서 말하지 않았고 바로 그것을 말했고 그것 자체가 되고자 했다. 내가 알고 있는 한 오늘날 우리 시단에서 이렇게 솔직, 담백, 명쾌, 단순하게 시를 쓰는 시인은 이재무 한 사람밖에 없지 싶다. 이러한 이재무의 시적인 특성이 이번 시집에서 더욱 극명하게 드러나 있다. 인생과 자연에 대한 본질을 무섭도록 날카롭게 파헤쳐 그것을 시로 현현顯現해 보여 주고 있다. 내 시의 기준은 멀리로는 김소월이고 박목월이고 정지용이고 윤동주이고 가까이로는 박용래다. 그런데 우리 고장 충청도에서 박용래에 버금가는 예각銳角의 시인 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으니 특히나 기쁘다. 그의 시 앞에 나는 적는다. 아름답구나. 처연하구나. 고생이 많았구나. 앞으로도 고생 많겠구나. 많이 울었구나. 앞으로 더 울겠구나.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울어야겠구나. 암, 그래야겠지. 그래야 진정 시이고 시인이지. 언제든 시는 그렇게 힘이 세다. 영혼을 울리고 또 영혼과 통한다. 조그마하되 부드럽고 맑고 힘이 센 그의 시를 축복한다. ―나태주(한국시인협회장) <책속에서> 즐거운 소란 여름은 소란이 번성하는 계절 새들의 산부인과 병동인 야산에 새 새끼들 울음소리 질펀하고 무논에서 둑으로 무리 지어 튀어나오는 개구리 울음소리며 타작마당 콩알들처럼 여기저기 가지에서 쏟아지는 매미들 떼창에 귀가 먹먹하다 몸보다 큰 그림자 끌며 유영하는 물고기들 살이 오르고, 불쑥 떠오른 생각처럼 바람 불 때마다 은피라미인 양 팔랑팔랑 하얗게 몸을 뒤집는 나뭇잎들 숲에는 그늘이 고여 출렁이고 괄약근 느슨해진 하늘에서 천둥 번개 치고 큰비 내려 계곡과 냇가에 갑자기 불어난 물이 변성기 소년의 성대처럼 괄괄 소리 내어 흐르는데 비 갠 하늘에 나타난 비행기가 폭음을 내려놓고 사라진다
시인의 말
제1부
호수\t19
무화과\t20
포옹\t21
떨림\t22
코스모스\t23
풍경\t24
거울과 수건\t25
건들건들\t26
꽃들이 울었다\t27
곡우\t28
나무 속으로\t30
나무의 기율\t31
감꽃\t32
독창\t33
따글, 자글하다\t34
만선\t35
막간\t36
서리\t38
침묵의 신자\t39
밥\t40
탈무드\t41
노천 학교\t42
시\t44
첫 슬픔\t45
제2부
저녁의 장례\t49
계단들\t50
그늘\t51
그리고 가을이 깊어지면\t52
다시 첫눈에 대하여\t53
나는 여름이 좋다\t54
낮달\t56
물난리\t57
바람\t58
비에 대한 명상\t59
첫사랑\t60
즐거운 소란\t61
빨래하기 좋은 달\t62
저녁 예찬\t63
개심사\t64
개펄이 바다에게\t65
경전\t66
낙엽들\t67
눈\t68
동사動詞를 위하여\t69
삶\t70
흰 고무신\t71
제3부
공원의 의자들\t75
걸어온 길\t76
그리운 것들은\t77
늦은 밤의 공원\t78
강\t79
귀가\t80
발자국들\t81
침묵\t82
비질 소리\t83
빈집에 대하여\t84
막내 고모부\t85
시간에 대하여\t86
어느 날 식당에서는\t87
울음\t88
장작불\t89
운명\t90
소리의 탄생\t91
저녁 기차를 탔다\t92
공터\t94
나라 꽃\t95
아버지\t96
은행나무\t97
달의 잎사귀\t98
매미들\t99
밥꽃\t100
인연\t101
만취\t102
제4부
커밍아웃\t105
보령댁\t106
혁명\t107
고개를 숙이다\t108
나는 누구인가?\t110
나는 어느새\t111
나무 도마\t112
나의 장례식\t113
바닥\t114
나의 해장법\t115
너무 멀리 걸어왔다\t116
다시 두부에 대하여\t117
2021년에 쓴 약전\t118
돌아간다는 말\t119
들숨과 날숨\t120
시래기 국밥\t121
악몽\t122
바늘귀\t124
사랑\t125
오세영\t126
열대야\t127
우중 산행\t128
이순\t129
일회용 인연들\t130
물 북\t131
제5부
근현대사\t135
나는\t136
달려라, 뿔!\t137
레위기\t138
묘비명\t139
세상에서 제일 아픈 이름\t140
벚꽃들\t141
오리와 호수\t142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t143
소리의 내력\t144
신이 앓고 계시다\t145
아욱국\t146
어떤 시인들\t147
우리 시대의 예수\t148
제비가 그립다\t149
졸음\t150
완성\t151
인연 2\t152
모닥불\t153
부여행\t154
제6부
꿈\t157
꽃에 대하여\t158
가만히\t159
고장 난 선풍기 2\t160
농부들\t161
단풍\t162
더위\t163
동백 아가씨\t164
코로나 19\t165
병\t166
상강\t167
가족 극장\t168
우는 사람\t169
사랑에 대하여\t170
역사\t171
탄생\t172
폭풍 속으로\t173
수족관\t174
새해 첫날\t175
제7부
이순 너머의 귀\t179
옛집\t180
외로운 밤\t181
우산들\t182
인연들\t183
자선\t184
자전\t185
장맛비\t186
저수지\t187
제빵사\t188
가족 극장 2\t189
주목나무\t190
진달래꽃\t191
춘우서정春雨詩情\t192
컵에 대하여\t193
불안\t194
통곡\t195
쬐다\t196
산행\t197
해설
고형진 온몸으로 밀고 나간 묵직한 서정\t1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