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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1842098 / 332쪽 128 x 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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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추천사 객관적인 실제 세계를 다루는 소설은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작가는 각자의 우주를 살고 소설들은 그 주관적인 우주를 반영한다. 얼핏 보면 남유하의 우주는 덜컹거리는 자본주의 사회 시스템 속에서 평범한 사람들이 부대끼며 살아가는 객관적 세계와 비슷해 보인다. 하지만 이 익숙해 보이는 세계가 호러 장르의 틀을 입고 입을 벌릴 때 우리는 그 안에서 낯선 짐승의 이빨을 본다. 현실은 찢어지고 그 틈으로 고유의 공포와 혐오, 살육의 욕망이 기어 올라온다. 그리고 아마도 여러분 중 일부는 이 책의 존재를 알기도 전에 그 순간의 카타르시스를 기다리고 있었으리라. 듀나 소설가 겸 영화평론가 한밤에 집에서 책을 읽다가 몇 번이고 덮고 집 안을 둘러봐야 했다. 내 집에 낯선 존재가 있다는 감각. 《양꼬치의 기쁨》은 일상의 공간에 악몽이 스며들어 오는 공포를 강렬히 발산한다. 이 작품집에서 반복되는 모티브는 가장 편안해야 할 집이 낯설어지는 순간의 으스스함이다. 그렇지만 이런 두려움 또한 무척 익숙한 감정이다. 여성이라면, 약자라면 이 세계 어디에서도 안심할 수 없다는 경계심을 안고 살아왔을 테니까. 남유하 작가는 말한다. 진짜 공포는 이제껏 참아 왔던 이들이 더는 침묵하지 않고 일어설 때 펼쳐질 것이라고. 그 공포에는 슬픔이 배어 있지만, 승리감도 함께한다. 박현주 소설가 겸 번역가
닫혀 있는 방
초신당
양꼬치의 기쁨
뒤로 가는 사람들
상실형
초대받은 손
흉터
기억의 꿈
내 이름은 제니
두 시간 후, 지구 멸망
작가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