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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사기꾼

토베 얀손 저 | 안미란 역 | 민음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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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7417757 / 248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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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소설가’ 토베 얀손에 대하여 조각가 아버지와 그래픽 디자이너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창작 활동에 몰두해 온 토베 얀손은 일찍이 드로잉집을 엮어 내고 잡지의 삽화를 그리는 등 타고난 재능과 감각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핀란드와 스웨덴, 프랑스의 유명 교육 기관에서 수학하며 예술가적 기량을 갈고닦은 토베 얀손은 차츰 일러스트레이터로서 두각을 나타낸다. 하지만 ‘먹물 기계’라고 불릴 만큼 격무에 시달리며 정신적 공허를 느끼던 얀손은 단지 스스로를 위해, 마음의 허기를 달래기 위해 ‘무민’ 이야기를 하나둘 집필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무민 시리즈’의 반응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지만 이내 핀란드, 유럽과 전 세계로 알려지면서 엄청난 대성공을 거둔다. 마침내 동화에 수여되는 ‘노벨 문학상’이라 일컬어지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하고, 이후 다채로운 공로를 인정받으며 여러 훈장과 예술상을 거머쥔다. 토베 얀손의 창작욕은 영면에 드는 순간까지 쭉 이어졌으며, 순수 미술은 물론 무대 미술, 연극과 시, 소설 등 갖가지 예술 분야를 자유로이 넘나들었다. 특히 소설은, 토베 얀손이 ‘무민 시리즈’만큼이나 커다란 성취를 보인 영역이었고, 오늘날에도 세계 각지에서 널리 읽히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그중 『여름의 책』은 북유럽 지역에선 가히 ‘국민 소설’이라 불릴 만큼 세대를 불문하고 애독되는 ‘소설가’ 토베 얀손의 대표작이며, 국내 독자들에게도 사랑을 받았다. 여름 한철, 찬란한 시절을 마음껏 누리고자 핀란드의 고요한 섬으로 찾아든 세 사람, 즉 할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손녀 소피아의 소소하지만 다정한 이야기는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 한편에 자리한 유년 시절의 추억, 할머니의 따스한 손길, 결코 되돌아갈 수 없는 푸른 계절의 풍경을 환기시키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제 인생의 여름으로 나아가는 손녀와 삶의 지난한 열기를 뒤로하고 가만 다가오는 겨울을 묵묵히 응시하는 할머니의 유대는 『여름의 책』의 기나긴 메아리로 남았다. 또 ‘이야기꾼’ 토베 얀손의 재능을 여실히 보여 준 단편 소설집 『두 손 가벼운 여행』 역시 절대 빼놓을 수 없다. 인생이라는 기나긴 여행 속에서 마주치고, 엇갈리고, 헤어지는 수많은 인연에 대해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이 소설집은 토베 얀손의 재치와 재능을 완벽히 증명한다.

저자 소개

  • 저자 : 토베 얀손
저자 : 토베 얀손
1914년 핀란드 헬싱키에서 조각가 아버지와 화가이자 그래픽 디자이너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5세 무렵부터 잡지 삽화를 그리기 시작했으며, 헬싱키와 스웨덴 스톡홀름, 프랑스 파리 등지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1945년 『무민 가족과 대홍수』를 출간하며 본격적으로 ‘무민’ 시리즈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1966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하고, 1976년 핀란드 사자 훈장을 비롯하여 여러 권위 있는 예술상을 받았다. 평생의 반려자 툴리키 피에틸레와 영감을 주고받으며 아동 문학뿐 아니라 소설, 미술 분야에서도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2001년 고향 헬싱키에서 8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역자 : 안미란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독일 킬 대학교 언어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탈리아 라 사피엔차 로마 대학교에서 강의했으며 현재 주한독일문화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헨리크 입센의 『인형의 집』, 로테 하메르와 쇠렌 하메르의 『숨겨진 야수』와 『모든 것에는 대가가 흐른다』, 크누트 함순의 『땅의 혜택』, 글렌 링트베드의 『오래 슬퍼하지 마』를 비롯하여 여러 스칸디나비아권 도서를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소개하는 말(수산네 링엘)
정직한 사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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