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오늘도 유난 떨며 삽니다

박현선 저 | 헤이북스 | 2021년 11월

북트리

정가
$29.60
판매가
$16.28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33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10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91188366309 / 280쪽 135 x 195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우리는 ‘현명한 물질주의자’이고 ‘신중한 잡식주의자’이며 ‘배우는 다원주의자’로 살아야 합니다 대학에서 가구디자인을 전공하고 핀란드에서 제품디자인 회사를 운영한 저자는 ‘물건을 생산하고 소비하고 폐기하는’ 환경구조에서 적잖이 회의감과 죄책감을 느꼈다. 하지만 문명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생산과 소비, 폐기(혹은 재활용)라는 거대한 시스템에서 누구도 자유롭지 못하다. 다행히 요즘은 이런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제로웨이스트 운동 같은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오늘도 유난 떨며 삽니다》는 다가올 날들을 더 단단한 희망으로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제안하며, ‘물건(소비)’에 대해서는 현명한 물질주의자로, ‘음식(재료)’에 대해서는 신중한 잡식주의자로, ‘사람(관계)’에 대해서는 배우는 다원주의자로 독자들을 친절하게 안내한다. 우리 주변을 잘 살펴보면 자기만의 방식으로 관성에 저항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고 그 방법 또한 매우 다양한데, 저자는 그런 사람들을 적극 찾아 나서면서 조금씩 자신의 삶에도 이런저런 시도들을 해본다. 먼저 음식을 배달하기보다는 밀폐 용기를 챙겨 가서 음식을 포장해 와서 먹고, 플라스틱 통 하나 덜 버리기 위해 리필 스테이션을 이용하고, ‘미니멀 감성’이 또 다른 스타일을 소비하는 일이 되는 것을 경계하며, 품절과 할인의 마법에 흔들리지 않는 등 ‘현명한 물질주의자’로 살기 위해 노력한다. 또 ‘신중한 잡식주의자’로서 저자는 2년간 채식을 시도하기도 하고(순전히 호기심에서 시작했지만), 핀란드에서 경험한 ‘쓰레기통 다이빙’ 행사 덕분에 식자재의 유통 시스템과 유통기한(소비기한이 아닌)에 대해 고민하며, 김밥 값이 15년 전 그대로라서 착한 가게라는 소리를 듣는 걸 보면서 식재료가 푸대접받는 현실을 되돌아보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배우는 다원주의자’로 살아가기 위한 노력으로는 우리나라의 결혼(식) 문화와 남녀(부부)의 역할, ‘남자답다는 것’과 ‘여자답다는 것’은 무엇인지, 아이에게 아빠의 성을 물려주는 것은 왜 우리에게 당연한 건지, 아이 셋을 키우는 친구 커플을 당연하게 부부라고 생각했던 것, 노키즈존을 보며 특정 집단(대상)을 향한 시각이 배척과 혐오로 이어지기도 하는 등 다양한 관계에 관해 고정관념을 뒤집는 생각들을 해본다. 지금, 우리 사회에 절실한 ‘다양성’이라는 치료제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관성에 저항하는 사람들! 우리는 평가받는 것과 평가하는 것에 익숙하다. 그러다 보니 오지선다형 객관식 시험에서 정답을 골라내는 것처럼 사회가 정한 기준에서 벗어나면 왠지 불안하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주변 사람들의 눈과 입이 두렵고, 성적표에 부정적인 평가가 적힐까봐 전전긍긍해하며 학창 시절을 보냈다. 학창 시절부터 왜 우리의 의견을 궁금해 하는 질문들은 없었을까. 단 하나의 목표 앞에서 왜 나머지는 다 쓸데없는 생각이 된 걸까. 우리가 어떤 일을 하면 좀 더 즐거울 지, 어떤 걸 하면 좀 더 잘할 수 있을지, 그 선택에는 어떤 책임이 따르는지와 같은 진지한 고민은 왜 늘 뒷전으로 밀려나게 되었을까…. 지속 가능한 사회, 개개인이 행복한 사회,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려면 사람들의 다양한 선택을 품어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한다. 《오늘도 유난 떨며 삽니다》는 건강한 미래를 위해 소극적으로라도, 조금 유별나더라도 저마다 스스로 ‘다양성’이라는 치료제로 살아갈 수 있도록 용기를 불어넣어준다. 이를테면 대학을 안 가고 다른 길을 찾거나, 비혼을 주장하거나, 채식을 하거나, 아이에게 엄마의 성을 갖게 해주거나, 같은 성을 사랑하거나 등의 평범함을 벗어난 삶의 모습들이 사실은 우리 사회에 건강함을 부여하는 다양한 모습들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 덕분에 실로 다양한 삶이 우리 앞에 있다는 것을 알고, 이를 존중하는 법을 배우면서, 우리의 행복이 강제할 수 있는 게 아닌 스스로 찾아나서야 한다는 걸 일깨워준다. 그리고 이 책에서 다양성이라는 치료제를 찾은 독자들은 우리 앞에 놓인 수많은 선택지에서 정답을 찾기보다 자기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 누구의 대답도 아닌 나의 답을 찾는 과정을 삶 속에서 즐기게 될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박현선
저자 : 박현선
홍익대학교 목조형가구학과에서 학사를 받은 뒤 핀란드 헬싱키미술대학(지금의 알토대학)에서 가구디자인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헬싱키에서 ‘어바웃블랭크’라는 제품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며 현지 제작자들과 함께 오래 쓸 만한 좋은 제품 생산을 목표로 공책, 가구 등을 만들어 핀란드를 비롯한 독일, 벨기에, 싱가포르 등지에 납품하고, 덴마크와 핀란드 등지에서 전시했다. 또한 한국디자인진흥원 〈디자인 이슈 리포트〉와 네이버&월간 디자인 〈디자인 프레스〉에 다년간 기사를 연재하며 간결하고 기능적인 핀란드 디자인을 소개했다.
일을 하는 동안 끊임없이 물건을 생산하고 소비하고 폐기하기를 반복하는 환경을 보며 ‘이대로 괜찮을까’ 하는 우려와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2019년에 《핀란드 사람들은 왜 중고가게에 갈까?》를 출간하며, 현지의 활발한 중고 문화를 통해 현대의 소비와 생산이 가진 문제점을 짚어보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질문을 던졌다.
지금은 강연이나 칼럼 등을 통해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을 만나며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시작하며|소극적 저항

1장 관성을 뚫는 로켓|저항에 대하여
1. 관성을 이기는 에너지
2. 질문하는 문제아

2장 현명한 물질주의자|소비에 대하여
1. ‘필요한 때’는 언제인가
2. 유별난 손님
3. 선택지가 잘못되었습니다
4. 기꺼움의 기한
5. 허무함을 이기는 뿌듯함
6. 태워줄까, 묻어줄까?
7. 세제도 리필이 되나요?
8. 아파봐야 알지
9. 즐거움이 ‘반짝’ 떠오르나요?
10. 미니멀 맥시멀리즘
11. 그냥 적당히 살지
12. 카레엔 고기, 거실엔 소파
13. 책상 겸 식탁 겸 탁자
14. 품절과 할인의 마법
15.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거 하면 돼
16. 주황색 의자
17. 탁상용 미니 오디오 컴포넌트
18. 고칠 수 있는 가구

3장 신중한 잡식주의자|음식에 대하여
1. 채식 학생식당
2. 물 안 팔아요
3. 그리 별나지 않은 채식주의
4. 풀떼기와 가짜 고기
5. 쓰레기통을 뒤지는 사람들
6. 전통의 자격
7. 단백질의 오늘
8. 단백질의 내일
9. 모든 이의 권리(Every man’s right)
10. 숲까지의 거리
11. 미나리와 파슬리
12. 전투적 딸기
13. 뚜껑을 열자
14. 기찻길 옆 온실
15. 배부른 소리

4장 배우는 다원주의자|사람에 대하여
1. 결혼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2. 원래 그래?
3. 세상의 모든 자식들
4. 여자답다는 것, 남자답다는 것
5. 현명한 주부
6. 엄마의 성
7. 변화의 가지
8. 애들도 다 컸는데, 오늘 결혼이나 하러 갈까?
9. “그건 니 생각이고”
10. 평범한 사람들
11. 솎아진 사람들
12. 다르다와 틀리다는 ‘다르다’

끝내며|다양성이라는 치료제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