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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25579795 / 232쪽 145 x 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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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출판사 리뷰
다윈의 진화론부터 인간의 심리 분석까지
시대의 지식인들이 증명한 명제를 따라가며
인류의 과거, 현재, 미래를 읽다
《단 하나의 이론》은 우주에 존재하는 가장 근본적인 물리현상부터 존재와 삶에 관한 인간 본능과 철학적 사유에 이르기까지, 예외적인 상황에서도 뒤바뀔 수 없는 명제들을 담고 있다. 특히 각 분야를 대표하는 일곱 명의 학자들이 우리에게 전달하는 주제는 특정 분야에서 발견된 하나의 개념이 어떻게 우리들의 일상적인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이 복잡한 세계를 설명하는 유용한 도구로 확장되는지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나아가 인류의 과거, 현재, 미래로 우리를 안내하며, 세계관을 넓혀 통상적인 시각으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면들을 발견하도록 이끈다.
파인만의 거대한 질문과 지식인들의 위대한 이론은 우리에게 이미 닥친 그리고 가까운 미래에 우리를 더 깊은 고민에 빠뜨릴 과학기술, 환경, 사회 정의 등의 문제를 날카롭게 짚으며, 인류가 어떻게 협력해야 하는지,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은 어디에서 발현하는지 등등 더 깊은 성찰과 모색을 촉구한다. 반세기 전, 리처드 파인만이 “하나의 이론에 약간의 상상과 추론을 더하면, 이 세계에 대한 엄청난 양의 정보를 끌어낼 수 있다”라고 말한 것처럼, 우리 또한 지식의 진화와 함께 이어받은 지적 유산으로 인류의 역사를 읽고, 다가올 미래를 예측하며, 현실 세계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할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대표 지성 7인의 성찰과 고찰
인류의 진화와 우주에 대한 탐구를 풀어낸 일곱 개의 강의
총 7장으로 구성된 《단 하나의 이론》은 과학과 철학의 경계를 넘나든다. 1장은 삶을 우주적 관점에서 살피는 천체물리학자 윤성철 교수가 연다. 그는 현대천문학은 존재의 변화가 타락이 아닌, 열매라는 것을 깨닫게 하며, 인간 의식의 발현이야말로 우주 역사의 특이점이라고 말한다. 2장에서는 평범함을 관찰하고 해석하는 사회학자 노명우 교수가 인간의 본질로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3장에서는 철학에 빠진 미생물학자 김응빈 교수가 유전자는 과거 특정 시공간의 모든 정보를 간직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지나간 생명의 자취가 어떻게 남을 수 있었는지 이야기한다. 4장에서는 뇌를 연구하는 신경심리학자 김학진 교수가 인간 마음의 기원에 대해 말한다. 5장에서는 세상의 회로를 독해하는 통계물리학자 김범준 교수가 다가올 미래에 아무리 과학이 발전하여도, 그릇된 것으로 판정될 위험이 결코 없는 이론으로 열역학을 소개한다. 6장에서는 생각의 비밀코드를 분석하는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인간의 욕구는 전염되는 것이라며, 이 기제를 인류의 행복에 연결 지어 이야기한다. 마지막 7장에서는 정신과 전문의이자 마음의 기원을 찾는 신경인류학자인 박한선이 인간 정신은 진화의 결과임을 입증하며, 생존에 이득을 준 형질과 진화의 관계에 대해 말한다. 이처럼 이 책은 각 분야의 내로라하는 지성인들의 생각을 한눈에 읽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로, 각 저자가 제시하는 하나의 이론을 통해 우주의 탄생부터 인류 문화의 형성까지 두루 살피는 과정이 매우 흥미롭다.
우리 인간은 정보와 지식, 경험을 토대로 나름의 답을 도출한다. 그리고 그에 맞춰 살아간다. 인간과 사회, 우주를 설명하는 다양한 과학적 이론과 철학적 사고를 통틀어, 신뢰할 수 있는 지식을 끊임없이 습득하고, 경험해야 하는 이유이다. 우리 삶을 이루는 구성체가 날마다 변화하는 이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는 것을 찾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선명해지는 본질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우리에게 전달된 최후의 지식을 바탕으로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하며, 다가올 미래에 나타날 여러 문제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시작하며
1장 우주는 명사가 아니라 동사다_윤성철
일정한 규칙을 따라 운동하던 원자들 중 일부가 그 궤도를 아주 살짝 일탈하여 다른 원자들과 서로 충돌하기 때문에 새로운 사물이 탄생하거나 전에 없던 사건이 발생한다.
2장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_노명우
우리가 바이러스가 아닌 이상 바이러스는 우리에게 단 하나의 문장으로 표현될 수 있는 인간의 본질을 일깨운다. 바이러스는 말한다.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고.
3장 생명이란 우주의 메모리 반도체이다_김응빈
유전자는 과거 특정 시공간의 자연환경에 대한 정보를 간직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말하자면, 유전자에는 지나간 생명의 자취가 남아 있다.
4장 마음은 신체와 환경의 소통에서 기원한다_김학진
뛰어난 공감 능력은 자신의 감정을 섬세하게 분류함으로써 신체로부터 오는 신호들을 매 순간 예민하게 포착해 적절한 반응을 찾는 삶의 태도로부터 온다.
5장 인류 지식의 원전은 엔트로피다_김범준
열역학은 일종의 메타이론, 즉 구체적인 대상이 달라지면 바뀌는 개별이론이 아니라, 어떤 이론이어도 만족해야 하는, 이론의 이론이라고 여겨지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6장 인간의 욕구는 전염된다_김경일
인간은 자기 욕구의 실체를 잘 모를 뿐 아니라 전혀 다른 영역으로 현재의 욕구를 전염시키거나 옮기는 존재다. 하지만 이런 오작동의 기제를 절묘하게 만들어 행복의 빈도를 높였고, 장수의 기초를 닦았다.
7장 인간 정신은 진화의 결과다_박한선
진정한 의미의 이타심, 즉 어떤 층위에서도 자신에게 생존 혹은 번식상의 이득을 주지 못하는 형질은 진화할 수 없다. 보고 싶지 않고 믿고 싶지 않지만, 원래 진실은 차가운 법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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