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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모험, 내일의 댄스

노윤주 저 | 보틀프레스 |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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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1725018 / 272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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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출판사 리뷰

내가 아는 세계의 바깥으로 딱 한 발만 멀리. 나와 잘 노는 나의 뒤에 그래서 잘 살게 된 내가 있으니까. 생동감도 옮는 것인지, 노윤주의 글을 읽다 보면 리드미컬한 문장을 따라 어디라도 유쾌한 곳에 당도할 것만 같다. 바깥에서 그는 미지의 영역으로 달려가고 싶어 찾아간 복싱장에서 달려드는 누나가 되었다가(49쪽), 동네 수영장에서 발차기를 잘하는 선생님으로 불려 얼굴이 시뻘개질 때까지 발차기를 멈추지 않기도(못하기도) 하고(184쪽), 글로벌기업(에어비앤비)에서 알아봐준 덕분에 서촌으로 손님들을 모셔 인생 첫눈과 첫술을 함께하기도 한다(73쪽). 단풍에 흥이 나지 않는 마음이라도 꽃이라면 달래질 것 같던 날에는 꽃꽂이를 배우러 갔다가 술집에서 여는 영화제 기획자가 되고(33쪽), 회사의 지원금으로 타히티 서핑여행을 가려다 양양 앞바다에서 만난 서핑 잘하는 개와 함께 TV 출연도 하고야 만다(239쪽). 한번도 안 해본 일을 일단 저지르는 쾌감에 뒤따르는 것은 사람 사이에 정전기처럼 일어난 작은 웃음이다. 유람선이 보이는 목욕탕에서 바닷가 여자들이 나눠 먹던 김밥에 침흘리던 순간, 같이 여행한 친구가 헤어지는 길에 쥐여준 편지를 펼치던 순간, 공동 거주 실험을 한다며 한 집에 모여 취한 밤에 우르르 눈을 맞으러 나가던 순간 들에 배어나는 미소와 웃음소리 같은 것. 아주 오래전에 듣고 한동안 들어본 적 없는, “00아 노올자”는 말이 귀에 들리는 듯도 하다. 핫플레이스 대신 사람에게 잘 다녀오는 따스함을 지닌 이 글이 웅크리고 있던 우리를 움직이게 한다. 설령 누군가 밖에 나가자고 하면 “잠깐만 있다가”라고 말하는 쪽이더라도 마음만은 제주 오름에 오른 것처럼 활짝 펼쳐지는 글이므로, 오늘은 안 해본 일을 해보겠다는 결심이 설 것이다. 그것이 내가 나에게 주는 용기라는 생각도 든다면 그렇게 바깥으로 나간 우리에게도 모험이, 어쩌면 절로 춰지는 댄스가 찾아올 것이다. 그러고 나서야 우리는 ‘나와 잘 노는 나’, 그래서 ‘잘 살게 된 나’를 만난다. 다시 찾아올 단풍에도 흥이 나지 않는 날이 오면, 멸치의 고장 통영에 가서 앤초비 호텔 간판을 보고 짭조름한 앤초비의 맛을 떠올리며 웃고 싶다. 그리고 솔직히… 쉴 새 없이 타닥거리고 있을 저자가 다음 주말엔 뭐 하는지 궁금하다.

저자 소개

  • 저자 : 노윤주
저자 : 노윤주
광고대행사 AP, 프리랜스 카피라이터.
자주 나가 뛰어놀고 틈틈이 씁니다.
<다정한 사람에게 다녀왔습니다>를 썼습니다.

책 속에서

 

 

목차

들어가며 - 정전기력으로 커지는 세계
1. 이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것은 나의 주먹뿐
2. 복싱의 시작
3. 멀리 가는 사람, 멀리 가는 대화
4. 망하면 망한 대로
5. 위스키- 하면 모두가 웃게 되지
6. 문댄스 시네마
7. 단순함은 멋있다
8. 피치를 올린다
9. 누나가 달려드니까
10. 팟캐스트 <다정한 사람에게 다녀왔습니다>의 노난입니다
11. 나의 스페인어 선생님
12. 정동진 독립영화제에 다녀왔다
13. 록키를 만난 날
14. 왼손잡이 복서
15. 최초의 스파링
16. 누군가의 인생 첫눈을 함께했네
17. 인생 첫 카피
18. 노난 갈비
19. 혼자서 하는 2인분의 여행
20. 꺽다리 복서
21. 한 해의 마지막 날엔 복싱을
22. 이번 주말에는 승마를 하고 싶다
23. 비봉은 무섭다
24. I have a+N dream
25. 복싱은 멋있다
26. 배신자의 다짐
27. 1인 가구의 가장입니다
28. 이사의 마음 노동
29. 내 기준의 필수품
30. 공동 거주 실험
31. 유아 낫 슈가
32. 서울의 수영장 기록
33. 5만 원어치의 새해 계획
34. 집의 주인
35. 1인 가구의 목소리는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36. 통영은 도다리다
37. 유람선이 보이는 목욕탕
38. 이체를 멈췄다
39. 사장님 운동
40. 고모 유니언
41. 나의 고향
42. 토요일 아침의 쓴맛
43. 선생님의 발차기
44. 밑으로 밑으로
45. 두 손을 꼭 잡고 각자의 방향으로 뛰는 관계
46. 인생, 70부터 파티야
47. 귀는 풍! 하고 뚫린다
48. 다친 다리가 만난 사람들
49. 내가 나에게 주는 용기
50. 내가 가본 가장 먼 바다
51. 넘어지는 것은 쪽팔리지 않다
52. 이야기를 먹었다
53. 호심술 트레이닝을 시작합시다
54. 어른의 톨레랑스
55. 조금만 기다리면 아무렇지 않아질 텐데
56. 완벽한 스포츠 드라마
57. 타히티를 꿈꾼 자의 최후
58. 도시의 여자, 도시의 모험가
59. 애착 뒷머리와의 안전 이별
60. 반쪽 세상
61. 점멸등에서 좌회전
62. 우리가 친애하는 동료로 함께 나이를 먹는다면
63. 당신 배고픈 이 아니에요?
64. 인생이 고덕만큼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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