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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슬블로어 세상을 바꾼 위대한 목소리

수잔 파울러 저 | 김승진 역 | 쌤앤파커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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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5344054 / 308쪽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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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출판사 리뷰

무엇이 그를 ‘휘슬블로어’가 되도록 만들었는가 우버의 창업자이자 CEO였고, 실리콘 밸리 성공 신화의 주역이었던 트래비스 칼라닉은 결국 수전 파울러의 고발로 인해 자리에서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수전 파울러의 행동이 우버와 실리콘 밸리를 넘어 그 이상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용감한 선택과 행동이 전 세계 여성과 숨죽이고 있던 모든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그는 《타임》이 선정한 2017년 올해의 인물인 ‘침묵을 깬 사람들’ 중 한 명이 되었고 《파이낸셜타임스》 ‘올해의 인물’, 《블룸버그》 ‘올해의 50인’, 《포춘》 ‘40세 미만 40인의 리더’ 등에도 선정되었다. 수전 파울러가 ‘휘슬블로어(whistleblower, 내부 고발자)’가 된 것은 단지 우버 입사 첫날 상사로부터 당한 성폭력과 이 일에 대해 우버가 보여준 부조리한 처사 때문만은 아니었다. 그는 우버에 입사하기 전에도 살아오면서 다양한 형태의 차별로 고통받아야 했다. 그는 “현대 미국 서부 지역에 존재할 수 있는 가장 깡촌”일 것이라고까지 표현한 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정규 교육마저 받지 못했지만, 독학으로 이를 극복했고 당당히 아이비리그에 진학했다. 하지만 대부분 부유한 집안 출신이 장악한 그곳은 그의 도전을 반기지 않았고 교육 기회도 쉽게 허락하지 않았다. 그렇게 그를 가로막는 장벽을 피해 개척한 길이 실리콘 밸리였고, 쟁취한 기회가 바로 우버였다. 하지만 모두가 선망하는 화려한 직장이었던 우버는 “홉스적”이라고 묘사되는 학대적 경쟁 구도 속에 남성 중심으로 운영되며 여성을 동등하게 대우할 시늉조차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성차별과 인종 차별, 가스라이팅은 물론이고 노동법과 기본적 인권도 무시할 수 있다고 믿는 그런 곳이었다. “유대인이라는 배경을 드러내지 않고, 성적 지향을 숨기고, 트레일러촌에서 왔다는 것을 감추는 법을 배웠고, 문신을 숨겼고, 주변에 잘 적응하기 위해 매너와 교양에 대한 책도 열심히 읽었다”(114쪽)고 고백한 수전 파울러는 다음과 같이 말하며 결코 극복할 수 없었던 한 가지 사실에서 좌절하고 만다. “하지만 내가 여성이라는 사실은 어떻게 숨길 수 있는가?”(114쪽) 이처럼 수전 파울러는 공정하고 평등하게 대우받기 위해 매 순간 투쟁해야 했고,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목소리를 내야만 한다는 것을 깨달을 수밖에 없었다. 더 정의롭고 더 평등한 세상은 그렇게 조금씩 현실이 되고 있다 《휘슬블로어》 속에 묘사된 ‘세계에서 가장 몸값 높은 유니콘 기업’이라 불렸던 우버의 민낯은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다. 하지만 더욱 충격적이면서도 허탈한 사실은 그러한 부조리와 수전 파울러가 지나온 투쟁의 경험은 대다수의 직장인이, 특히 여성들이라면 모두 한 번쯤은 겪었던 일이라는 점이다. “그들은 내가 간절히 원하는 것을 내 머리 위에서 흔들다가 휙 거둬가 버릴 수 있었다”(249쪽)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이 세상이 더 나은 곳이 되어야 한다는 데 대해 전에 없던 절박함이 느껴졌다”(281쪽)라고 말하며 세상을 뒤흔든 자신의 결정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그의 태도는 숙연함마저 느끼게 한다. 아직은 갈 길이 멀 수도 있지만, 수전 파울러가 소망한 더 정의롭고 더 평등한 세상은 그의 결정과 행동 덕분에 조금씩 현실이 되고 있기에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한다. 과거에 자신의 이야기를 밝힌 여성들이 받았던 반응과 이번의 반응이 매우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들의 목소리가 진지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었고, 더 놀랍게도 기자들이 그들의 경험을 기사로 게재하려 하고 있었다. 세상이 달라지기 시작하고 있었다. (283쪽)

저자 소개

  • 저자 : 수잔 파울러
저자 : 수전 파울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몸담았던 우버 내부에서 벌어진 성차별과 성폭력, 왜곡된 사내 문화를 고발한 글로 실리콘 밸리는 물론이고 미국 사회를 넘어 전 세계를 뒤흔들었다. 후폭풍을 충분히 예상했음에도 모든 것을 실명으로 밝히기로 한 용감한 선택은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길을 찾지 못하고 있던 수많은 이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알릴 수 있도록 용기를 주었다. 2017년 12월, 《타임》은 세상을 바꾼 위대한 목소리를 기려 올해의 인물 ‘침묵을 깬 사람들’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이 외에도 《파이낸셜타임스》 ‘올해의 인물’, 《블룸버그》 ‘올해의 50인’, 《포춘》 ‘40세 미만 40인의 리더’ 등에 선정되었다. 현재 《뉴욕타임스》의 테크 분야 오피니언 에디터로 있다.

역자 : 김승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 경제부와 국제부 기자로 일했으며, 미국 시카고 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친절한 파시즘》, 《계몽주의 2.0》, 《그날 밤 체르노빌》, 《힘든 시대를 위한 좋은 경제학》, 《20 vs 80의 사회》, 《앨버트 허시먼》, 《예언이 끝났을 때》, 《기울어진 교육》, 《불복종에 관하여》 등이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김승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 경제부와 국제부 기자로 일했으며, 미국 시카고 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나무의 말』, 『우리는 실내형 인간』, 『친절한 파시즘』, 『계몽주의 2.0』, 『그날 밤 체르노빌』, 『힘든 시대를 위한 좋은 경제학』, 『20 vs 80의 사회』, 『앨버트 허시먼』, 『예언이 끝났을 때』 등이 있다.

책 속에서

 

목차

프롤로그

1. 애리조나주의 ‘백인 쓰레기’
2. 대학생이 되다
3. 아이비리그
4. 네 탓이야
5. 실리콘 밸리
6. 베일에 싸인 우버
7. 해결되지 않는 문제
8. 조지프의 죽음
9. 결심
10. 폭로
11. 악몽의 시작
12. 계란으로 바위 치기
13. 나는 아직 살아 있다

에필로그
감사의 글
부록 A
부록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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